평소 양이 많지도 않은데,
요즘들어 예민한지 일주일 넘게 잘 못먹긴했는데,
어제 오후 저녁전에
학원에서 음료수를 사줬다며
저녁밥 생각이 없다길래,
둘째가 밥말고 비빔면 먹자고 해서,
했는데,
둘째는 1.5양을 먹었는데
큰애 는 0.5분량만 먹고 못먹겠다고.
먹고 속 안좋은거보다 낫지 싶어 그만먹게하고,
어제 새벽 늦게자서,
토요일 오늘 정오되서나 깨워서,
제육볶음밥 해줬는데,
배도 안고픈지
또 못먹겠다고ㅠㅠ
아무래도 큰애가 그 핑계로 안먹으려나?
별별 생각이 다 들고,
아니면 고3들 입맛이 없는 시기인가요?
저는 그맘때 맹물에 김치해서 밥말아먹고 그러기도 했는데,
우리 애들은 입맛이 까다롭나...
속 안좋다고 자꾸 핑계 대든 말든
먹는만큼 둬야 하죠?
몸무게 50키로도 안되는 남아에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