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갑자기 미역국에 미쳤는데요

머선일이고 조회수 : 4,162
작성일 : 2024-09-21 08:35:55

전 40평생 미역국을 안먹었어요

식당에서 나오면 그냥 국물만 쭉 마시고 건데기는 안먹는

한마디로 누가 주니 어쩔 수 없이 먹는 사람이었는데

최근에 위장관이 많이 쓰리고 몸이 안좋아지긴 했는데

다른 음식은 안먹히고 하루종일 미역국에 흰쌀밥만 말아 먹고 있네요

미역국이 아니면 그 어떤 반찬도 맛이 없구요

태어나서 입맛이 없어본 적이 없는데 모든 것이 맛이 없어지고 미역국만 겨우 먹혀요

근데 미역국을 많이 먹어요

지금도 솥 두개를 끓이고 있어요

IP : 110.11.xxx.4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21 8:40 AM (122.38.xxx.150)

    다량으로 드시는 경우 산모용처럼 제대로 푹 끓여드세요
    그거 제대로 익히고 잘 씹어드시지 않으면 속 쓸어내리는 수세미나 다름없어요.

  • 2. ..
    '24.9.21 8:58 AM (58.236.xxx.168)

    저 미역국이랑 김을좋아해서 몇달내리먹다가 검진때 갑상선 무슨수치 이상하게 나왔어요 의사샘이 김이랑 미역국 먹지말고 재검하자고 ㅋ 적당히 골고루 드세요

  • 3. 산모
    '24.9.21 9:01 AM (112.187.xxx.4) - 삭제된댓글

    제 동생 별명이 ‘산모’에요.

    뭔놈의 미역국을 그렇게 좋아하는지 ㅎㅎ

    적당히 드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4. 그러게요
    '24.9.21 9:10 AM (211.218.xxx.194)

    누가보면 산후조리중인줄 알겠어요.^^
    미역국 푹끓이면 맛나죠.

  • 5. 플랜
    '24.9.21 9:19 AM (125.191.xxx.49)

    저도 미역국 좋아해서 소고기 듬뿍 넣고 미역국 끓였더니 딸아이가 80인분은 되겠네 하더라구요 ㅎㅎ

    미역국은 많이 끓여야 맛있더라구요

  • 6. 몸에서
    '24.9.21 9:20 AM (1.235.xxx.154)

    뭔가 필요하다고 느끼나봐요

  • 7. ...
    '24.9.21 9:26 AM (118.235.xxx.140)

    저는 아기 낳고도 미역국에 건더기만 건저먹어서 산후도우미분이 너무 신기하다고 했어요;;;
    그분이 끓여주신 기상천외한 미역국 생각이 나네요
    오랫만에 미역국 끓여봐야겠어요

  • 8.
    '24.9.21 9:36 AM (125.181.xxx.238)

    저는 미역국 끓일때 양파를 통째로 몇개넣어요 그럼 천연 단맛나고 더 깊고 구수하고 맛있어요
    저도 갑자기 미역국이 먹고싶어지내요 ㅎㅎ

  • 9. ㅇㅇ
    '24.9.21 9:48 AM (116.42.xxx.47) - 삭제된댓글

    무슨 미역국 드시나요
    소고기미역국?
    어떤 미역국이든 오늘같이 비오는 날씨에 먹으면
    속이 따뜻해지겠네요

  • 10. 애들엄마들
    '24.9.21 10:13 AM (121.131.xxx.119)

    전 몸 안좋을때 오복미역국 가서 한그릇 하고 와요. 감기도 떨어진다는 사실!!

  • 11. ~~
    '24.9.21 10:23 AM (58.141.xxx.194)

    그정도로 드시면 안됩니다.. 요오드 과다로 갑상선 항진증 올수 있어요. 우리나라는 다른나라보다 요오드 섭취량이 많은데
    미역국을 그정도로 많이 자주 드시는건 지양하셔야해요

  • 12. 웬그막
    '24.9.21 10:55 AM (211.186.xxx.26)

    미역국 에피 생각났어요 > 쇼츠 올려봅니다 ㅎ
    https://youtube.com/shorts/P_dt3YfJ0KM?si=lbHd2AyCgMyxqLDQ

  • 13.
    '24.9.21 11:35 AM (106.101.xxx.210)

    제가 국은 원래 잘안먹고 미역국, 소고기무국 정도만 먹었어요.
    근데 애낳고 산후조리때 미역국 왕창 먹고 미역국이 너무 좋아졌어요. 소고기 듬뿍넣고 2-3시간 끓여서 먹는데 너~무 좋아요.
    오늘같이 갑자기 쌀쌀해지면 애들 아침밥으로 좋죠^^

  • 14. 제가
    '24.9.21 11:44 AM (1.240.xxx.21)

    아이 낳고 거의 100일 동안 미역국으로 세끼를 먹었어요
    전혀 질리지 않았고 모유는 풍족했구요
    몸무게는 정상으로 회복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5814 화를 잘참지못하는 청소년전문 정신과 12 llll 2024/09/22 2,349
1625813 운동화끈 짝짝이로 했다고 혼났던 기억 8 .. 2024/09/22 1,111
1625812 9모에 수능 최저를 못 맞추었다면 수능에서도 마찬가지겠죠 17 혹시 2024/09/22 2,036
1625811 포도 어떻게 드세요? 10 ㄱㄱ 2024/09/22 1,653
1625810 휴일 아침 까페풍경 7 ... 2024/09/22 2,782
1625809 아파트 옵션 계약을 하러가는데 도움 좀 부탁드려요~~ 31 ㅇㅇ 2024/09/22 2,000
1625808 추석 진료비 3배 22 ........ 2024/09/22 2,303
1625807 항생제급질문) 해외인데 제가 열이 일주일째 안떨어져요 ㅠㅠ 6 2024/09/22 901
1625806 저 이 아줌마한테 또 전화하면 미친엑스라고 좀 해주세요 15 Ds 2024/09/22 4,019
1625805 스타우브 냄비 끓일 때 수증기 나오는 거 맞을까요? 6 .... 2024/09/22 964
1625804 2박3일 휴가를 얻었어요ㅡ전업주부 23 ㆍㆍ 2024/09/22 3,076
1625803 살수록 느끼는게 인생에 정해진 길을 가고 있는듯요 12 2024/09/22 4,673
1625802 사골육수를 용량 큰걸 샀는데 .... 6 이럴때 2024/09/22 930
1625801 도움절실 - 사태 압력솥에 삷았는데 왜 이렇게 질기죠? 21 ... 2024/09/22 1,643
1625800 말안듣는 환자들 무작정 빅5가겠다는 환자들 12 ... 2024/09/22 2,950
1625799 저처럼 집에서와 외출시가 다른분이 있을까요 10 2024/09/22 2,066
1625798 어제 육개장글이 올라왔길래~~ 13 닭개장 2024/09/22 3,289
1625797 우리 남편 자신이 했다고 주장하는 죽음에 관한 연구 13 마할로 2024/09/22 5,094
1625796 친정에 조카 결혼식 26 가을바람 2024/09/22 5,160
1625795 자기 망상을 사실 이라고 믿는거 12 글쎄 2024/09/22 2,748
1625794 (서명)부산 금정구청장 야권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는 주권자연명에 .. 7 단일화바랍니.. 2024/09/22 768
1625793 43세 남편 쓰러진 친구에게 돈 좀 보내도 될까요 70 .. 2024/09/22 23,959
1625792 넷플영화 추천해보아요 19 추천 2024/09/22 3,782
1625791 남자 성인adhd도 성적문란있나요? 18 .. 2024/09/22 4,010
1625790 서울 고가주택값 상승률 '세계 3위'…"상급지 갈아타기.. 3 ... 2024/09/22 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