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부모님이 연금 등등 소득이
저보다 더 많으세요
언니는 월급 빤한 직장인이라고
몇년 전부터 친정엄마 카드로
조카들 학원비도 결제하고 한약도 지어먹였는데
저는 남편이 자영업을 해서
돈을 잘 벌 때도 있고 못 벌 때도 있고
그래도 친정에 손 벌리긴 그래서
한번도 그런적이 없다가
최근 몇달간 남편 일이 너무 안 풀려서
제 마이너스 통장에서 꺼내쓰곤 하다가
오늘 엄마 만기된 예금 해지하는거 도와드리면서
엄마 주거래 은행으로 이자 입금하면 수수료가 있는데
저는 오늘 만기된 그 은행 계좌가 있어서
제 통장으로 받으면서 (80만원 정도)
이걸로 애들 학원비 좀 내면 안될까 하니
엄마는 흔쾌히 그래라 하긴 하셨는데
이렇게 마음이 불편할 수가 없어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