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진상인 걸 알면서도 당해야 하는 입장이면

00 조회수 : 2,156
작성일 : 2024-09-20 21:59:02

저 서비스직 아니고 가게를 하는것도 아니고요. 

 

봉사활동처럼 하는 일이 있는데 

저는 진짜 소액 교통비 정도 받거나 

돈 전혀 안받고요

민원인은 공짜로 (아마도 세금으로) 지원 받는거에요

 

편의상 핸드폰 번호를 공개하는데 (문자로 편하게 소통하려고요) 

이 일을 수년째 하니 딱 문자 보내는 것만 봐도 너무 무례하게 보내서 그거보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사람들 있거든요. 와 이사람은 진상이겠다 싶은. 

 

진상들은 대부분 문자로 용건을 말 안하고 

통화 요구를 해요. 절대 문자로 용건을 말 안해요.  본인의 생각을 문자로 못쓰는것 같기도 해요.

 

통화하면 대다수는 화가 엄청 나있고 무례한건 기본, 본인이 기분 나쁘다는걸 티내고 무슨 주인님이 하인 대하듯이 , 

제가 굽신대길 바래요. 

 

저는 무조건 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입장이라서 저때문에 화날 일이 없어요.

뭘 도와주세요 하면 제가 도와줄 뿐이에요

저한테 갑질할 이유나 권리도 없어요. 무료로 봉사활동 처럼 해주는 거고 제가 안도와주면 그 사람은 혼자 해야 하는거에요.  

 

이걸 아는 똑똑한 사람들은 예의있게 저한테 잘해주면서 정보 물어보고 이것도 해달라 저것도 도와달라 제가 거절하기 어렵게 만들고, 저도 좋은 마음으로 해주고 그런 경우도 많은데.. 

 

진상은 진짜 너무 싫어요 뭘 해줘도 고마워하지도 않고. 오히려 화를 내면서 불만만 가득하고. 

 

오늘도 어떤 사람이 통화요구 문자를 보내왔는데 문자만 봐도 와 이사람 진상이다. 지금 이 사람이랑 통화하면 100프로 내 기분을 망칠것 같아서 

몇시간을 고민하다가.. 

 

그래도 금요일인데 다음주까지 찝찝해하지 말고 통화 최대한 침착하기 간단히 하자 마음먹고

통화를 했는데... 

 

와 전화 걸자마자 상대방 말투에 화가 가득.

 제가 하는 모든 말에 말꼬리를 잡으면서 계속 시비를 걸고 비아냥 대고, 진짜 아무 의미없고 별거 아닌 말을 꼬투리를 잡으면서 방금 뭐라했냐 다시말해봐라 등등 어디서 본 갑질을  저한테 하려는 건지..

 

모욕감에 손이 부들부들 목소리도 떨려서 

이러지 말라고 이러면 저는 못도와준다고

의미없이 이러지 말고 용건을 말하라고 

해도 5분을 그렇게 당하다가

 

저는 도저히 안되겠다. 저는 도움을 못주겠다. 

하고 끊었네요. 

 

5시에 그 전화 끊고 아직까지 아무것도 못하고 앉아서 부들부들 대고 있어요. 운동 가는 날인데 못가고 ㅠㅠㅠ 

 

문자보고 그 사람은 진상이고 통화하면 분명 나를 괴롭게 할거란걸 알았는데 ㅠㅠ  차라리 통화 안하는게 나았나 ㅠㅠ 

 

물론 평소엔 좋은 사람이 90프로고, 즐거움과 보람도 느껴요

10명중 한명이 이러는데..한번 겪으면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함. 

정말 어렵네요 

 

 

 

 

 

IP : 118.235.xxx.3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
    '24.9.20 10:03 PM (14.63.xxx.193)

    와 얼마나 고생하셨을까요.
    근데 그런 사람때문에 내가 너무 영향받을 것 같으면 그 일은 하지 마세요.
    아니면 니가 그래봤자 나는 그냥 니가 미친놈으로밖에 안보인다~ 하고
    그런 대화전략을 잘 만들어 보시는것도 방법일듯요.
    고생 많으셨고, 저녁에 맥주한잔하며 푸세요-

  • 2. ,,
    '24.9.20 10:05 PM (73.148.xxx.169)

    그 분 전번 차단하고 편히 사세요.
    그런다고 세상 안 망함

  • 3. ..
    '24.9.20 10:07 PM (220.87.xxx.237)

    네 통화하지 마세요.
    문자로 용건 알려달라고 하시길요.
    고생 하셨어요...

  • 4. 저능아
    '24.9.20 10:10 PM (118.235.xxx.115)

    아닐까요? 머리는 돌인데 지 권리만 내세우는 ㄷㅅ이요.

  • 5. ...
    '24.9.20 10:17 PM (124.53.xxx.243)

    좋은일 하시는데 진상들 한텐 틈을주지 마세요
    원글님 좋으신분이네요 복많이 받으세요

  • 6. ㅡ.ㅡ
    '24.9.20 10:21 PM (223.38.xxx.120) - 삭제된댓글

    저와 같은 유리 멘탈같으신데
    스트레스로 병 걸려요
    그런 진상은 통화는 피하세요
    저는 그런 스트레스를 받으면 며칠 가요
    머리에서 떠나질 않아서 넘 힘들어요 ㅠㅠ

  • 7. 0-0
    '24.9.20 10:23 PM (220.121.xxx.190)

    통화는 절대 하지 마시고 문자나 카톡으로만 대응하세요.
    감정섞인 통화는 휴유증이 오래가요.
    문자는 아무래도 한번 걸러서 쓰고 바로 대응 안해도
    되니까 훨씬 감정소모가 덜해요

  • 8. 영통
    '24.9.20 10:28 PM (116.43.xxx.7)

    봉사는
    나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게 좋조
    나도 보람되고 즐겁고 기쁨이 되고 충족되는

    님 경우라면 옮기시는 게 낫죠
    돈도 안 주는 일에 굳이 참아야 할 이유가
    혹시 이유가 있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2797 이용 이택림 태진아 - 야만의 시대라고 모두 용서되는것은 아니다.. 13 ........ 2024/10/31 4,109
1622796 근데 시작이 이준석인거 아세요??? 12 하늘에 2024/10/31 5,072
1622795 눈밑 자글자글에는 어떤 시술? 4 2024/10/31 2,208
1622794 순두부 먹어도 될까요? 유통기한 5 ... 2024/10/31 1,833
1622793 이노래 아시는분? 4 ... 2024/10/31 906
1622792 16년의 JTBC로 돌아오네요. /펌 9 더터져라 2024/10/31 3,636
1622791 서명)눈이 보이지 않는 장애묘를 3시간동안 학대한 악질 13 ㅅㅇ 2024/10/31 2,149
1622790 소화제 효과있나요? 2 ... 2024/10/31 1,203
1622789 무화과 철 지났나요? 4 ㅇㅇ 2024/10/31 1,836
1622788 싱크대 상판 청소 2 타협 2024/10/31 1,711
1622787 왜이리 마음이 허전한지 2 ㅡㅡ 2024/10/31 1,470
1622786 아까 이준석 나와서 신나게 얘기하다 갔는데요 15 .. 2024/10/31 4,356
1622785 삼부토건 회장?????? 8 ㄱㄴㄷ 2024/10/31 3,740
1622784 보험제출용 서류 떼려는데 담당의사 서명 필요한가요? 3 혹시 2024/10/31 868
1622783 아파트 탑층 21 아파트 탑층.. 2024/10/31 4,519
1622782 정치에 일도 관심없다가 나라를 위해 기도하게 되네요 3 D 2024/10/31 976
1622781 내 생명은 중요하다 1 평화만 2024/10/31 886
1622780 오늘 매불쇼에서 김용남 전 의원 11 사이다헤드라.. 2024/10/31 3,420
1622779 결혼할때 가장 주의할점은 뭐가 있을까요? 22 ........ 2024/10/31 4,082
1622778 부모로서 이런 최악의 상황이 있다면 29 그렇다면 2024/10/31 4,970
1622777 그럼 어쩌라고 !!!가 기본인성인 사람들 2 손절 2024/10/31 1,329
1622776 尹 공천 개입 의혹...친윤 "탄핵 사유 안돼".. 14 나라꼴국힘탓.. 2024/10/31 2,878
1622775 오늘 녹취 제보자 6 녹취 2024/10/31 2,367
1622774 짜파게티 2개 먹으면 대식가인가요~? 18 혹시 2024/10/31 2,698
1622773 우크라이나에 왜 개입하려고 하나요 17 ㅁㄴㅇㄷ 2024/10/31 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