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82보면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아직도 우리나라 국민들은 대통령이 아니라 세종대왕같은
백성을 어루만지고 4군6진 개척하고 한글도 창제하는
그런 만능 군주를 기다리는게 아닌가 싶은.
여당이든 야당이든, 보수든 진보든
정치인의 대부분은 평생 자기 손으로 돈 한 번 벌어본 적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백면서생들이죠.
정치가 직업인. 그걸로 먹고 사는.
그런데도 여전히 국민들은 세종대왕의 재림을 기다립니다.
언제가는 오실거라고 믿으면서
그가 오시면 이 고난을 모두 없애고 다 해결해주실 거라고 기대하면서.
프랑스대혁명처럼 왕을 죽여본 적이 없어서 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