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텃밭에 배추를 심었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다 죽었대요
오늘 배추 묘종 사서 다시 심으려고
돌아다녔는데 묘종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주인 말로는 남쪽에 심은 배추들도
다 죽어서 남쪽에서 다 쓸어가서 없다고
작년에는 백포기 정도 심은거 너무 이쁘게
잘 커서 친정엄마와 시누이들 다 나눠 먹었는데
올해는 절임배추 사 먹어야 할 듯요
그런데 배추 값 비쌀 것 같다고 하네요
예전에 김장배추 흉년이라 비싼 적이 있었죠
남편이 퇴직하고 텃 밭 농사 2년차
그 재미로 사는데
배추가 다 죽어서 슬퍼하네요
무우라도 잘 자랐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