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걱정은 끝이 없네요

ㅇㅇ 조회수 : 5,256
작성일 : 2024-09-20 10:27:05

50중반 아줌마인데

아들 둘 걱정에 하루 편할날이 없네요

작년엔 둘째가 고3이라 일년 꼬박 죽니 사니 

했더니

올해는 첫째가 올해 시작부터 애를 태우네요

하나 끝나면 다시 하나 시작이고...

남편도 자식일에는 일순위인 사람이라

우리 부부 자식 문제로 너무 힘듭니다

앞으로 또 다른 문제들이 기다리고 있겠지요

 

자식일에 대신 나서고 해결해주는건 아니지만

옆에서 어떤 말을 해줄지

부모가 어느 정도 도움이 되게 할지 늘 고민입니다

스스로 이겨 나가길 바라면서도

지켜보는것도 힘들구요

 

정말 다시 돌아간다면 짧은 인생

연결고리 만들지 말고 나만 즐기다 살걸 싶으네요

 

IP : 39.117.xxx.8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9.20 10:28 AM (211.179.xxx.157)

    예민하고 공감능력 뛰어나셔서 그럴걸요

  • 2. ㅡㅡㅡ
    '24.9.20 10:29 AM (58.148.xxx.3) - 삭제된댓글

    그와중에 남편이 외도나 억대 빚을 졌다 상상해보시죠
    그리고 현실로 돌아오세요
    금방 햅삐하죠?

  • 3. 바람소리2
    '24.9.20 10:30 AM (114.204.xxx.203)

    70선배말이 죽어야 끝난대요

  • 4.
    '24.9.20 10:31 AM (219.241.xxx.152)

    인생을 여유 갖으세요
    여행도 즐겁기만 한가요? 힘들어도 즐거운 여행이죠
    자식도 힘들기만 한면만 보면 끝이 없죠
    싱싱하고 이쁜 내애가 있고 그 애가 나랑 사는게 중요하죠
    여하튼 우리도 부족해 보여도 잘 살듯
    자식도 그럴것을 믿어보세요

  • 5. ㅇㅇㅇㅇ
    '24.9.20 10:34 AM (121.162.xxx.158)

    자식의 인생을 지나치게 완벽하게 만들고 싶어서는 아닐까요
    그러니 다들 다음 생엔 비혼으로 살겠다 모든 아주머니들이 외치는데
    이제 그 힘들다 하는 것도 참 본인이 그렇게 한 게 아닌가 싶어서....잘 모르겠네요
    거기서 실패하면(대입) 엄마는 죽고 싶다고 토로하고 자식은 죄책감에 휩싸여야 하잖아요

  • 6. ㅜㅡㅜ
    '24.9.20 10:41 AM (223.38.xxx.213)

    저는 중2땜에 아침에 울었네요
    시험 다음주인데 공부를 너무 안해서 혼냈더니 증말
    그행동을 안보면 몰라요 남편이 너무 한몸이어도 힘들거같긴한데요 너무 아무것도 안하는것도 괴롭네요

    제가 애랑 말주고받다가 울컥해도 자긴 내가 만들어놓은 음식먹으며 애들이랑 깔깔 (분위기 띄우려는 시도 전혀아님) 그냥 귀찮은 갈등은 외면

    속상해서 제가 한구석에서 울어도 그냥 모른척이에요
    남편때문에 큰애키울때만해도 신경 안썼는데 이젠 제 한계에 닿은거 같아요

  • 7. 행복한새댁
    '24.9.20 10:51 AM (125.135.xxx.177)

    저.. 어리지만.. 이런 댓글 처음 써봅니다. 종교를 가져보세요. 자식으로 인한 불안인데 초월적인 힘으로 의지 하셔야 하는 스타일 이신듯.. 스타일 맞는 종교 찾으셔서 인생의 진리를 깨달으시고 진리 안에서 자식의 삶은 불안한것이 아니고 인간이 겪어내야하는 것이란걸 인지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부모의 걱정과 해결책이 도움이 안될때가 많죠.. ㅜ 괜히 마음에 짐만 되고;;

  • 8. ....
    '24.9.20 11:02 AM (112.145.xxx.70)

    걱정한다고 달라지는 것도 없는데..

    걱정은 미신이고 신화입니다.
    걱정하지 말고 행동을 하세요.

  • 9. ...
    '24.9.20 11:10 AM (211.218.xxx.194)

    하나끝나면 하나 시작이다.
    =이제 하나만 하면 끝이다.

    인생 걱정없으면 관속이라 했습니다.ㅋㅋㅋ

  • 10. ..........
    '24.9.20 11:10 AM (14.50.xxx.77)

    일단 아이를 낳는순간부터 눈 감는 순간까지 나이가 먹으나 적으나 자식 걱정이 마를날이 없는것 같아요.ㅠ_ㅠ...

  • 11. 아..
    '24.9.20 11:16 AM (222.98.xxx.103)

    ”인생 걱정없으면 관속이다“ 명언이네요

  • 12. 새댁님
    '24.9.20 11:37 AM (223.38.xxx.145)

    저도 종교 푹빠진 사람이 제일 속편해보이긴해요
    돈갖다주면서도 감사하고 은혜롭고 잘못하면 믿음이 없어서 그런거고 다 주님이 해주신다니 참 믿는성인한텐 제일 즐거운 사회활동 같은데

    냉정하고 시니컬한 저는 제일 못믿는게 종교에요
    차라리 주식방송 철학책 역사책 듣고보는게 제일 즐겁다는

  • 13. 저랑 같으시네요
    '24.9.20 11:45 AM (183.97.xxx.26)

    자식 속 써이는거 안겪어본 사람은 모를거에요. 끝이 없다 싶어요.

  • 14. 에구
    '24.9.20 2:43 PM (14.55.xxx.141) - 삭제된댓글

    대학 직장 다 지나가니 결혼이 앞을 막습니다
    나이는 많은데 갈 생각을 안하니 맘이 편하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242 (4K 영상) 윤석열 파면 촉구 프랑크푸르트 시국집회 (1/11.. light7.. 2025/01/13 715
1667241 콜백 안하거나 카톡 지연되면 5 ㄴㄴㄹ 2025/01/13 2,003
1667240 우울증으로 인한 인간관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6 2025/01/13 2,975
1667239 시청 행정처분이 맘에 안드는데요 2025/01/13 823
1667238 가수 이수영 아들 인스타 기가 막히네요. 72 .. 2025/01/13 46,706
1667237 매생이굴국 냉동해도 먹을만 할까요? 2 11 2025/01/13 913
1667236 주병진 변호사 선택하나보네요 4 2025/01/13 7,517
1667235 체포]돌싱10기현숙 결혼하네요 5 나솔 2025/01/13 5,386
1667234 유통기한 지난 화장품 얘기 보고 3 겨울 2025/01/13 2,554
1667233 임플란트 홍보 전화 임플란트 2025/01/13 616
1667232 조카가 이모나 고모기준으로는 감정이 비슷한가요 ??? 17 .... 2025/01/13 3,779
1667231 윤지지자들은 북한의 김정은(시지핑,푸틴)처럼 독재자를 원하는 걸.. 33 윤잡범 2025/01/13 2,216
1667230 독감 걸리신 분들 4 2025/01/13 3,256
1667229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도 그런 이유네요 10 2025/01/13 3,769
1667228 부정선거 음모론 있잖아요 그거 누가 설명좀 해주세요 38 띠용여사 2025/01/13 2,276
1667227 탄핵인용)내일 소고기 무국 끓이려고요 6 .. 2025/01/13 1,635
1667226 김명신 생일 풍선 이벤트해준 경호처장 19 ㅇㅇㅇ 2025/01/13 5,702
1667225 배민 끊고 컬리에서 맛난것 주문하려는데.. 5 ** 2025/01/13 2,734
1667224 원글님 찾아요~~ 동치미도전 2025/01/13 798
1667223 급질문)디지털원패스에서인중번호가 ... 2025/01/13 478
1667222 물타기의 진수를 보여주마 4 물타기 진수.. 2025/01/13 1,639
1667221 황금향 레드향 천혜향 농장추천해주세요 5 야옹~ 2025/01/13 2,314
1667220 사춘기 너무 열받네요 5 // 2025/01/13 2,532
1667219 체크인한양 보시는분 계세요? 4 레베카 2025/01/13 1,925
1667218 남편 화법.. 진짜 궁금해서요. 24 허허허 2025/01/13 5,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