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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은 또 하나의 연애이다

조회수 : 3,193
작성일 : 2024-09-20 10:21:30

남편이랑 한 30년이 되서 60이 다가오면 그냥 부모같은 존재이지 ᆢ 없으면 안 되나 설레는 존재는 아니죠

 

근데 자식은 항상 보면 설레는 존재죠

남편에게의 그 설레음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아요

그래서 밥을 해 주어도 의무죠

 

하지만 자식에게 뭘 해줄때는

연애때 같이 먹으려고 도시락을 싸는 기분이죠

자식이 없었다면 늙어서까지 이런기분이 생길까 싶어요

 

다시 남녀간 연애는 구찮고

자식은 설레임 같아요

 

늙은 나무에 물 같은 존재

IP : 223.38.xxx.88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부못해도
    '24.9.20 10:22 AM (210.222.xxx.250)

    너무 예뻐요 내딸...

  • 2. ..
    '24.9.20 10:23 AM (211.208.xxx.199) - 삭제된댓글

    부정하고싶지만 극 공감. ㅎㅎ

  • 3. 그쵸
    '24.9.20 10:23 AM (219.240.xxx.235)

    이집트 간다고 카드 달라고 해도 이쁘고 걱정되고...아침엔 또 군대가기전에 유럽간다고 설레발쳐도 이쁘지않고 ㅋㅋ

  • 4.
    '24.9.20 10:23 AM (175.208.xxx.164)

    맞아요. 자식 때문에 희망도 있고 생명력을 얻어 가죠.
    한국에 젊은 사람들이 사라지는 것은 큰 문제에요.
    죽음이 가까운 사람들만 득시글 거리는 세상 슬퍼요.

  • 5.
    '24.9.20 10:24 AM (175.208.xxx.164)

    노인들과 소수의 부유층의 욕심 버려야 해요.
    나누고 사회에 환원해야 함.

  • 6. ㅇㅇ
    '24.9.20 10:24 AM (222.120.xxx.148)

    비혼 무자식이 똑똑한 여자들의 선택이라잖아요 ㅎ
    그들의 선택을 존중해줘야죠.

  • 7.
    '24.9.20 10:25 AM (1.229.xxx.81)

    왜 다들 딴소리하는 것 같지.......

  • 8. ㅇㅇ
    '24.9.20 10:26 AM (58.82.xxx.181)

    연애할 때보다 더 깊은 사랑이...
    연애를 할 때는 이해타산에서 자유롭지 못한데
    자식을 향한 사랑은 내 걸 다 퍼주면서도 성취감과 행복을 느끼니...
    우쒸..... ㅎㅎ

  • 9. 평생 엔터산업
    '24.9.20 10:27 AM (219.240.xxx.235)

    자식이 아이돌이자 연예인같아요. 넷플릭스 유툽보다 자식 표정이 말하나가 의미있고 더 재밌어요. 이뻐서 대 환장 파티...그리고 인간을 하나 키워내면서 저도 성장하는거 같긴해요..-그만큼 늙기도 ㅠㅠ흑흑.
    인간의 의무인거 같아요..내입에 들어가는거보다 자식입에 들어가는게 기뻐요..그건 자식 없는사람은 평생 모르는 감정.같아요

  • 10. ㅎㅎ
    '24.9.20 10:27 AM (211.36.xxx.81)

    알바를 하는데
    애들 뭐 사주고 용돈주는 재미에 일하는게 즐거워요.
    먹고사는 걱정은 없어서 일 안해도 되는 형편인데도
    내가 벌어서 자식에게 뭘 해주는게 너무 좋아서 일해요.ㅎ
    통장에서 꺼내서 주는것과는 달라요
    생기있는 삶을 주는게 자식 맞아요.
    부부 둘만 여행을 갔다가도 반 이상은 예전 애들과 여행 추억이 양념이 되고
    아~~예전 애들 데리고 다닐때는 싸고지고 싣고 개고생이었는데 지금은 단촐하니 너무 꿀맛이다 이러고 다니고.ㅎㅎ

  • 11. ..
    '24.9.20 10:27 AM (58.79.xxx.33)

    다 아시면서... 품안에 자식이에요.

  • 12. ㅎㅎ님
    '24.9.20 10:29 AM (219.240.xxx.235)

    저도요..제가 벌어서 자식에게 뭔가 해줄수 있는거 그게 좋아서 지긋지긋한 사람들과 부대끼며 일하러 나와요..아무것도 못해주면 제자신이 너무 초라해질듯..ㅠㅠ
    보배같은 자식을 보는 댓가를 치른달까..

  • 13. 맞아요
    '24.9.20 10:33 AM (222.98.xxx.103)

    이 한 목숨 자식을 위해서 라면 내 놓을 수 있어요
    부모, 남편을 위해선 못 그러겠네요

  • 14. 그건맞죠
    '24.9.20 10:35 AM (125.128.xxx.139)

    그런데 떠나 보내야 해요
    모든 양육의 목적은 독립이다.

  • 15. ㅇㅇ
    '24.9.20 10:38 AM (58.82.xxx.181) - 삭제된댓글

    너무 품안에 꼭 끌어안고만 있으니 탈이 나는 거죠.
    잘 지내는 가족들도 많아요.
    잘 사는 얘기는 장사가 안되니 미디어에서 다루지도 않고
    개개인들은 온오프라인 어디에서도 자랑하냐는 핀잔을 안받으려고
    입을 다물고 있을 뿐이지.

  • 16.
    '24.9.20 10:38 AM (219.241.xxx.152)

    떠나보내도 여쩌다 오는 자식은 더 설레겠네요
    다 시절인연이 있고 그래도 오랫동안 내 곁에 있고
    떠나 올만에 만나도 설레는 유일한 존재 자식이에요

  • 17. ...
    '24.9.20 10:38 AM (211.234.xxx.154)

    조카바보였는데
    내 자식은 어나더레벨이네요 ㅎㅎㅎ
    이쁘고이쁘고이뻐요

  • 18. ㅇㅇ
    '24.9.20 10:39 AM (58.82.xxx.181)

    너무 품안에 꼭 끌어안고만 있으니 탈이 나는 거죠.
    우리 양가 부모님처럼 적당히 들락거릴 수 있도록 유연하게 두면 됩니다.
    잘 지내는 가족들도 많아요.
    잘 사는 얘기는 장사가 안되니 미디어에서 다루지도 않고
    개개인들은 온오프라인 어디에서도 자랑하냐는 핀잔을 안받으려고
    입을 다물고 있을 뿐이지.

  • 19. .....
    '24.9.20 10:59 AM (175.201.xxx.167)

    워워 릴렉스.....
    제목이 좀 오싹하네요

    자식이 커갈수록 건강한 거리감을 둬야해요
    너무 이론적인 말같지만
    행복을 연구하는 심리학자들이 공통으로 하는 말이에요

  • 20. ㅇㅇ
    '24.9.20 11:00 AM (106.101.xxx.183)

    사랑이 큰만큼 괴로움, 그 부작용도 크죠

  • 21. 아...
    '24.9.20 11:01 AM (112.145.xxx.70)

    남편 밥 해줄 때랑
    아이들 밥 해줄 때랑

    내 마음가짐과 태도 자체가 달라요!!! 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딱 알겠네요..

  • 22. ㅇㅇ
    '24.9.20 11:04 AM (58.82.xxx.181)

    오싹하게 보는 자체가 문제. 이미 선입견을 깔고 있는 것.

  • 23.
    '24.9.20 11:06 AM (219.241.xxx.152)

    오싹하게 보는 자체가 문제. 이미 선입견을 깔고 있는 것.
    2222222222
    음락마귀의 눈으로 보면 어떤것을 좋게 보일까

  • 24. ㅁㅁ
    '24.9.20 11:07 AM (1.238.xxx.135)

    사춘기 때는 멀어지지 않나요.
    자식도 배우자처럼 애증의 관계이고
    제발 독립해서 제 앞가림 잘하고 살면 좋겠어요.
    부모가 나이들수록 자식을 보는 눈이 더욱 애틋해지나요?
    자식이 어릴 때는 데면데면했던 부모가 점점 노쇠해지니
    예전보다 자식바라기가 되는 것 같아 씁쓸해요.

  • 25. 맞아요.
    '24.9.20 11:08 AM (211.218.xxx.194)

    모성애. 이건 본능이얌.
    남편은 자식이랑 비교하자면, 유전적으로 생판 남이죠.

    누가 올가미처럼 애들 결혼시키고 집착한다는것도 아닌데 본인 상황에 맞춰서 확대해석은 말기요..
    사랑스러운걸 어떻게 합니까.

  • 26. 마냥사랑스러워
    '24.9.20 11:12 AM (223.38.xxx.62)

    모성애. 이건 본능이얌.
    남편은 자식이랑 비교하자면, 유전적으로 생판 남이죠.

    누가 올가미처럼 애들 결혼시키고 집착한다는것도 아닌데 본인 상황에 맞춰서 확대해석은 말기요..
    사랑스러운걸 어떻게 합니까. 22222222222

    자식은 그냥 제것 다 주어도 행복할 만한 존재에요

  • 27.
    '24.9.20 11:14 AM (211.106.xxx.200)

    전 우리 강아지…
    자식같은 녀석이에요
    외출하면 빨리가서 돌봐주고 싶고
    집에 가면 해주는 세레머니가 기대되고
    만남이 항상 설레요

  • 28. 한 마디
    '24.9.20 11:16 AM (1.236.xxx.80)

    이뻐서 대 환장 파티... 22222222222

  • 29. ...
    '24.9.20 11:26 AM (175.201.xxx.167) - 삭제된댓글

    음란마귀가 여기서 왜 나와요 ㅋㅋㅋㅋㅋ
    미치겠다 ㅋㅋㅋㅋ

    이미 원글은 한 발 앞서갔어요
    그걸 부정하니 뜬금포 음란마귀라는 단어를 끌고오는거에요ㅛ

  • 30. ...
    '24.9.20 11:31 AM (175.201.xxx.167)

    음란마귀가 여기서 왜 나와요 ㅋㅋㅋㅋㅋ
    미치겠다 ㅋㅋㅋㅋ

    이미 원글은 한 발 앞서갔어요
    그걸 부정하니 뜬금포 음란마귀라는 단어를 끌고오는거에요

    모쪼록 행복하시길요

  • 31. ㅇㅇ
    '24.9.20 11:32 AM (211.218.xxx.238)

    남편이 아들이랑 자기 차별한다고 가끔 툴툴대는데 ㅋㅋ
    팩폭을 날려줘요 피 한방울 안 섞인 당신이랑 내 몸에서 내 피를 쏟으며 나온 생명체인데 어찌 그 가치가 같냐고

  • 32.
    '24.9.20 11:38 AM (106.101.xxx.198)

    그게 왜 그러냐면
    나와 동일시 해서 그래요 ㅋㅋ
    남편은 갈라서면 남인 존재이지만
    자식은 내 영양분으로 만들어진 내가 배아파 낳은 존재니까요
    결국 인간은 자기 자신을 제일 사랑해요
    그러니 나의 분신같은 자식도 제일 사랑할 수밖에

  • 33. 음...
    '24.9.20 11:44 AM (211.206.xxx.191)

    자식이니까 하기 싫은 요리도 하게 됩니다.

  • 34.
    '24.9.20 11:46 AM (219.241.xxx.152)

    자식이니까 하기 싫은 요리도 하게 됩니다. 222222222

  • 35.
    '24.9.20 12:54 PM (49.236.xxx.96)

    여기에 댓글 쓰신 분들.. 원글님 포함
    시부모를 많이 이해하실 듯 ㅋ

  • 36. 맞아요
    '24.9.20 1:13 PM (211.234.xxx.178)

    자식이니까 하기 싫은 요리도 하게 됩니다.33333333

    내부모님, 시부모님을 이해 하기도 하고 더 이해 못하는 것도 있죠
    이렇게 이쁜데 왜 그러셨을까..지들끼리 잘 지내는것만으로도 이쁜데 왜 그러실까..등등

  • 37. 그래서
    '24.9.20 1:21 PM (118.235.xxx.129)

    딸 찾나봐요...아들은 확실히 품안의 자식...

  • 38.
    '24.9.20 1:34 PM (223.38.xxx.221)

    시부모님 이해 돼죠
    그렇다고 무례한 태도는 마냥 받아줄수는 없지만
    감사한 마음은 애 낳기 전보다 생기죠

  • 39.
    '24.9.20 1:37 PM (223.38.xxx.221)

    아들이 더 이쁘죠
    저 떠나갈거니 더 작은시간이라서 더 이뻐하죠
    결혼하면 친밀하기 힘드니

  • 40. ㅇㅇ
    '24.9.20 2:00 PM (106.101.xxx.131)

    돼죠x
    되죠o

  • 41. ..
    '24.9.20 2:03 PM (59.22.xxx.55)

    그래서
    딸 찾나봐요...아들은 확실히 품안의 자식...
    2222

  • 42. 피곤해서
    '24.9.20 2:27 PM (219.240.xxx.235) - 삭제된댓글

    누웠다가도 애늦게 와서 밥찾으니 새정신이 번쩍나서 밥하네요

  • 43. 피곤해서
    '24.9.20 2:28 PM (219.240.xxx.235)

    누웠다가도 애늦게 와서 밥찾으니 새정신이 번쩍나서 밥하네요...조상들이 왜 눈에 넣어도 안아프다 한지 알겠음.

  • 44. ...
    '24.9.20 2:30 PM (118.47.xxx.97)

    그 마음도
    절제를 잘 할 줄 알아야죠
    이쁜 내 아들이랑 같이 산다고
    노여워하고 심술내면
    추한 노친네되는 건 한순간임

  • 45. 자식은
    '24.9.20 2:52 PM (118.235.xxx.115)

    자신의 배우자 될 사람과 연애하는거고
    엄마들이 하는 건 연애가 아니라 짝사랑이죠ㅋ
    짝사랑이 지나치면 올가미가 되는거고
    며느리에 대한 질투심이 하늘이 내린다는
    시엄마 용심이 되는거예요.
    말로야 나는 쿨한 시어머니 될거야 하지만
    이렇게 아들 사라이 지나친 사람이 며느리 괴롭혀요.
    아들 입장에서 보면 엄마와의 연애는 부담ㅋㅋㅋㅋ
    다른 여자(시모)한테서 그 아들(남편) 데리고 왔으면
    그 아들이나 잘 챙겨야지
    며느리 남자 될 아들 사랑은 적당히들 해야죠

  • 46.
    '24.9.20 2:57 PM (106.101.xxx.195)

    그쵸
    연애라는 표현은 안 맞는거 같고
    짝사랑이 딱이네요
    근데 시모들 며느리 괴롭히는 게
    원글 심리면 솔직히 좀 징그럽긴 하네요

  • 47. ...
    '24.9.20 3:02 PM (118.235.xxx.166)

    맞아요. 자식 때문에 희망도 있고 생명력을 얻어 가죠.
    한국에 젊은 사람들이 사라지는 것은 큰 문제에요.
    죽음이 가까운 사람들만 득시글 거리는 세상 슬퍼요.222

  • 48. ㅇㅁ
    '24.9.20 3:33 PM (222.233.xxx.137)

    살아갈 원동력이고 기쁨의 원천이 맞지만

    결혼한 딸 집착하지 않고 지켜봐주는 연습 중이어서
    또 다른 연애라고 완전 인정은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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