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월의 청춘 - 도저히 못보겠어요... 하아..

부관참시 조회수 : 3,671
작성일 : 2024-09-19 17:25:50

저는 원래 잔인한거 눈도 깜빡 안하고 봐요.  

오월의 청춘은 광주민주화운동이 배경이래서 안봤어요 너무 슬플까봐

지금 9화까지 보고 10화 시작부분을 도저히 못보겠어요. 이제 탄압 시작인데요

정말 우리민족들... 너무 불쌍하네요.

일제시대때도 불쌍했고 전쟁때도 그 이후 군사정권때

아무나 잡아가서 죽이고 고문하고 빨갱이 누명 씌우고... 

저 어릴때 전두환이 대통령일때 동네 애들이 전두환보고 문어대가리라고 부르니

지나가던 아줌마가 너네 큰일난다고 잡혀간다고 절대 그런말 하지 말라고 하던게 기억나요

지금도 80대 이상 노인들 민주당 빨갱이 이러며 못벗어나는데

그 시절에 빨갱이 프레임 씌워져서 자식까지 날개꺾어버린 참혹한 일들이 얼마나 많았을까요

군인들 진압할때도 그 군인들... 20초반 애기들.... 약 먹였단 말이 있었죠

제정신으로 못할짓이라..

전두환은 어찌그리 천수누리다 뒈졌을까요.  

같은 민족끼리 어쩜 저랬던건지..  

 

 

 

 

 

 

IP : 211.200.xxx.11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19 5:28 PM (122.44.xxx.13)

    광주살아요.. 많이 바라는거 아니고 알아달라는것도 아니고 그냥
    세상이 상식적이기만 했으면 좋겠어요~~ 근데 그게 그리 어렵더라구요 ㅋㅋ
    예전에 일본을 보며 왜 저들은 불합리한 상황에 가만히 있나??이게 참 궁금했는데...
    이유를 알고나서는 좀 두려웠죠.. 우리나라도 그리 될까봐요.
    상식적인 세상. 참 쉽지않습니다..

  • 2. 저는
    '24.9.19 5:34 PM (210.117.xxx.44)

    지옥이 진짜 있었으면 싶은게 전두환때문이예요.
    그곳에서 계속 고통스럽기를.

  • 3. 광주분들
    '24.9.19 5:34 PM (211.200.xxx.116)

    문어대가리 새끼가 그렇게 도륙하고 광주전체를 빨갱이 프레임을 씌워버렸죠
    진짜 산채로 갈아죽여도 시원치 않아요
    가장 용감하고 깨어있던 도시...
    너무 슬퍼서 볼수가 없네요. 저건 한낱 드라마일 뿐인데도

  • 4. starship
    '24.9.19 5:40 PM (222.110.xxx.93)

    이 드라마가 좋았던게 학생운동을 하던 사람들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이 겪은 당시의 이야기를 그려서 좋았어요. 처음은 연애의 풋풋하고 저린 감정 들어 좋았고 나중에는 5.18항쟁을 그려서 마음 아팠고 이후에는 살아남은 사람의 감정을 그렸고 아무튼, 너무 좋은 드라마였어요.
    고민시 배우가 이 드라찍은 이후에 5.18재단에 기부한 것도 너무 감사하고 좋았습니다.

  • 5. 단풍나무
    '24.9.19 5:49 PM (211.216.xxx.60)

    어디서 볼수있나요??

  • 6. ㅁㅁㅁㅁㅁㅁㅁㅁ
    '24.9.19 6:01 PM (58.120.xxx.28)

    정말 너므 슬퍼서 다음날 까지 눈이 퉁퉁 부웠어요 ㅠㅠ
    꼭 혼자 보세요 눈물 콧물 난리납니다
    다시 보고 싶어도 마음이 너무 아파서 다시 못보는 드라마에요
    진짜 드라마 잘 만들었어요

  • 7. ㅁㅁㅁㅁㅁㅁㅁㅁ
    '24.9.19 6:02 PM (58.120.xxx.28)

    지금도 댓글 쓰는데 생각이 나서 가슴이 저려오네요

  • 8. ....
    '24.9.19 6:17 PM (1.241.xxx.216)

    저도 그냥 청춘드라마인줄 알고 봤다가
    많이 슬프고 힘들었네요ㅠ
    연기들도 참 잘했고 잘 만들었더라고요

  • 9. 저도
    '24.9.19 7:19 PM (175.127.xxx.7)

    본방 사수하며 봤는데 너무 너무 슬펐어요.
    그런 인간을 숭배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다니..

  • 10. 꼬마버스타요
    '24.9.19 7:46 PM (180.70.xxx.65)

    딸이랑 둘이 울면서 봤어요.
    그때 이도현과 고민시의 팬이 되었죠...

  • 11. 저도 이 드라마
    '24.9.19 10:50 PM (106.101.xxx.112)

    보고나서
    고민시 팬, 이도현 팬 되었어요

  • 12.
    '24.9.19 11:09 PM (118.32.xxx.104)

    저도 그래서 아직 못봄요ㅠ

  • 13. 이때
    '24.9.19 11:26 PM (182.212.xxx.75)

    고민시보고 연기 잘하더라고요.

  • 14. 저희집 고딩
    '24.9.20 7:34 AM (169.212.xxx.150)

    이 드라마 몰랐는데 고딩이 이거 정주행하고 저한테 추천.
    그리고 수행평가에 드라마나 영화 소개 있는데
    이 드라마 한다고 하네요. 원작인 동화책도 사고..
    이것저것 자료조사하면서 많이 배우더라구요

  • 15. 고통스럽지만
    '24.9.20 3:06 PM (58.230.xxx.235) - 삭제된댓글

    수작이죠. 널리 알려서 많이 봐아 하는 드라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6814 김건희, 체코갔다면서요?ㅋㅋㅋ 11 .... 2024/09/20 4,213
1626813 옛날이나 지금이나 가르치려드는 82 8 ㅎㅎㅎ. 2024/09/20 915
1626812 영국은 그릇을 안 행구잖아요? 세제가 다른가요? 30 2024/09/20 6,238
1626811 에어컨 못틀게 하는 분들 4 ..... 2024/09/20 1,754
1626810 윗니 충치로 귀가아플수 있나요 3 질문 2024/09/20 896
1626809 입양해서 그사람한테 재산주겠다고.. 46 아휴휴 2024/09/20 5,093
1626808 “이렇게 많은 ‘눈알’을 제거해본 적 없다”…레바논 의사가 전한.. 18 ㅜㅜ 2024/09/20 5,587
1626807 상조 가입하면 장례식에 돈 하나도 안내도 되나요? 14 궁금하다 2024/09/20 2,589
1626806 로펌 변호사들,커플매니저? 들이 많이 연결하나요? 1 아침 2024/09/20 867
1626805 난소암의심 혈액검사ca125 수치가높으면 5 수술 2024/09/20 1,999
1626804 9/20(금)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09/20 336
1626803 성경이 안읽혀져요 ㅠ 24 바이블 2024/09/20 2,090
1626802 드뎌 비와요 3 잠실 2024/09/20 1,147
1626801 미국취업 7 .... 2024/09/20 1,272
1626800 인류 멸종 시나리오 너무 짧게 살다가서 억울한 인간-이정모 교수.. 6 와~~~ 2024/09/20 2,017
1626799 갈비양념남은거에 코다리찜 했더니 넘 맛있어요 11 명절 2024/09/20 2,003
1626798 헐.. 스노우피크 모델이 현빈?? 10 ... 2024/09/20 4,229
1626797 4세대실비보험 백내장보장되나요? 2 모모 2024/09/20 1,439
1626796 요즘 대학 졸업식은 어떻게들 하나요? 7 ... 2024/09/20 1,229
1626795 스타벅스 맛있는 따뜻한 음료 추천 부탁드려요 5 메뉴 2024/09/20 1,821
1626794 홈쇼핑에서 파는 테팔 프라이팬 세트 4 ........ 2024/09/20 1,194
1626793 집이 팔려서 이사 가야 하는데, 마음에 드는 집이 없어요. 23 이사고민 2024/09/20 4,004
1626792 굴 넣은 오래된 김치 어떡하죠? 6 어쩐다 2024/09/20 1,455
1626791 성경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 스토리 중에 10 2024/09/20 1,347
1626790 엘지 식세기 열풍건조 유용할까요? 5 .. 2024/09/20 1,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