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밥 잘 싸시는 분들께 질문요

요리꽝손 조회수 : 3,931
작성일 : 2024-09-19 17:11:57

김밥을 넘 좋아해요

근데 김밥을 잘 못 싸요ㅎ

김밥을 좋아하는데다 말기까지 잘하면

아마 세끼 모두 김밥만 먹어도 넘 행복할거같아요ㅋ

 

근데 김밥을 싸면서 늘 궁금했던게 있어요

항상 망치거든요ㅜㅜ

왜 유투브나 검색하면 나오는 사진들을 보면

김을 쫙 펼친후 밥을 펼쳐서 올린후에

진짜 갖은 재료들을 엄청나게 많이 올리잖아요

세상에...저게 과연 말리기나할까 싶을 정도로

(밥은 1/3정도밖에 보이지 않을 정도)

재료들을 듬뿍 올리는거요

 

근데 완성된 사진을 보면 하나같이 예쁘게 잘 말렸더라고요 재료가 많은만큼 단면도 넘 예쁘고요

여기서 질문 들어갑니다~~~

저렇게 많고 두꺼운 양을 어떻게 싸는겁니까용?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저도 비슷하게 해봤는데

말아지기는커녕 붙지(?) 아니 여며(?)지지도 않아서

에라이~ㅠㅠ

그냥 한꺼번에 다 잘라서 비벼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힘줘서 꾹꾹 싸면 될까 싶어서 그렇게 했더니

가뜩이나 두꺼운데 힘까지 꾹꾹주니 꾹꾹 다 터지고..

 

어흑~김밥 잘 싸시는 분들 넘 부러워요

꿩대신 닭이라고 무스비틀 사서 이건 네모난 김밥이다! 생각하고 먹긴하지만 솔직히 맛도 삘도 다르죠;;

재료들을 한번에 감싸쥐고 밥있는 곳으로 마는건가요?  아니면 재료들이 두껍고 넓으니 그 반만 쥐고 호다닥 말면서 밥있는 부분까지 내려오며 계속 마는건가요?

 

으아.......

전 요리중에서 진심 김밥 만들기가 제일 어려운것 같아요

IP : 114.203.xxx.84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흠
    '24.9.19 5:14 PM (122.44.xxx.13)

    밥을 얇고 넓게 까는것이 비법이에요.
    그래야 속재료많이 넣어도 마지막까지 착 붙지요.
    재료넣고 한바퀴돌렸을때 밥존이 남아있어야해요.
    그래서 밥존 얇고 넓게 까는것이 중요

  • 2. ....
    '24.9.19 5:15 PM (58.122.xxx.12)

    밥을 최대한 얇게 깔아보세요

  • 3. ..
    '24.9.19 5:20 PM (211.36.xxx.16)

    김 발 없이 손으로 싸면 더 잘 싸져요

  • 4. ...
    '24.9.19 5:20 PM (122.40.xxx.155)

    저도 똥손인데 밥 넓게 깔고 김 반장을 따로 잘라서 그위에 재료 올리고 싸니까 터지지도 않고 모양도 그럴싸 하더라구요.

  • 5. ……
    '24.9.19 5:20 PM (211.245.xxx.245) - 삭제된댓글

    김밥김의 4/5까지 쌀알 한겹으로 깐다 느낌으로 얇고 넓게 밥을 깔아요
    속재료는 일단 서너가지로만 시작해보세요
    이게 되어야 속재료추가가 가능하죠

  • 6. hh
    '24.9.19 5:22 PM (59.12.xxx.232)

    전 잘터져서 밥을 좀 질게 해요
    그럼 잘 믕쳐지더라구요
    그리고 밥을 맨앞 맨뒤 조금만 띄우고 중앙에 얇게 넓게 펴요
    말았을때 밥과 밥이 닿도록요
    그리고 끝을 꼭 밥풀로 눌러붙여요
    또 안전하게 하시려면 김의 짧은쪽을 내앞으로 두고싸요
    앞에서 끝까지가 길게 되도록요
    ____
    ㅣ ㅣ
    ㅣ ㅣ
    ㅣ ㅣ
    ---

  • 7. ㅇㅇ
    '24.9.19 5:24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인스타에 보이는 왕김밥은
    김을 2장이어서 마는거예요

  • 8.
    '24.9.19 5:25 PM (104.28.xxx.52)

    밥 양이 많으면 속재료를 많이 못 넣어요.
    진짜 밥 한알 높이로 깐다 생각하고
    약간 듬성듬성 비어도 괜찮아요.

    말때 두단계 정도 되려나요…
    내 몸쪽 끝부터 처음에 잡고 둥글게 말아
    속부분을 움켜쥐고 약간 힘줘서 꾹꾹 다 싼다음

    그다음에 남아있는 부분과 끝쪽에 물 바르고
    또로로로~
    김발 펼처 다시 힘있게 전체적으로 말아서 꾹꾹하고
    물바른 끝쪽을 아래로 두고 5분 정도 놓아둡니다.

    참기름도 다 붙은 다음 발라요.

    왠만하면 터지지도 않고
    재료 재법 많이 넣어도 형태 온전해요.

    왕김밥 만들고 싶으시면
    김 겹쳐 한장반 써도 됩니다.

  • 9. 밥알
    '24.9.19 5:26 PM (125.240.xxx.204)

    속을 많이 넣고 싶으신 거죠?
    밥알이 듬성하다 싶게 한 겹만 깔아요.
    적어도 3센티 정도는 남기고요.

    속은 1/4 지점부터 놓고
    신중하게 일단 한 번 감는데
    살살 내 앞으로 당기는 기분으로 힘주면서 한 번 감고
    그 힘을 유지하면서 끝까지 감습니다.
    김발을 풀지말고 당분간 둬요.

  • 10. hh
    '24.9.19 5:28 PM (59.12.xxx.232)

    그리고 잘 안터지는 김밥김으로 쌉니다
    전 지도표 성경 김밥김으로 씁니다
    (이건 광고해도 되지요?)

  • 11. ..
    '24.9.19 5:29 PM (124.50.xxx.70)

    들어가는 내용물이 많으면 김을 반장 더 이어붙여서 하던데요.

  • 12. 김밥 20년
    '24.9.19 5:30 PM (210.115.xxx.46)

    저도 잘 싸는 편은 아니지만, 아무튼 20년 가까이 싸왔는데요
    저는 김발을 사용하지는 않고
    김에 밥을 한주걱 정도 올려서 얇게 편 뒤
    속재료를 6가지 정도(계란 햄 시금치 우엉 당근 단무지) 넣고
    힘을 주어 돌돌 맙니다
    그리고나서 김밥을 여밀(?)때 옆구리로 삐져나온 밥알을 풀처럼 김 끝자락에 붙여줍니다

    처음에 할 때는 속재료를 너무 가득차게 안넣으시는 게 좋을거같아요
    김밥 전문점에서 파는 정도의 풍성한 속재료 양은
    지금은 쌀 수 있지만, 처음에는 못깠어요.

    아무튼 하다보면 느니까 걱정 마시고 계속 해보세요, 파이팅

  • 13. 양평댁
    '24.9.19 5:31 PM (211.234.xxx.103)

    절대 터지지 않는(쉐프들이 강추한)사조김밥용 김 써보세요

  • 14. 움보니아
    '24.9.19 5:38 PM (220.72.xxx.176)

    안 터지는 좋은 김을 산다.
    김 발 없이 손으로 말아 싼다.

    잘 터지는 김 정말 속 터져요.
    원글님 노력하는 모습 멋집니다.

  • 15.
    '24.9.19 5:39 PM (223.62.xxx.146) - 삭제된댓글

    쌀 1인분 밥하면 김밥 두 줄 나옵니다.
    밥알을 흩뿌리는 느낌으로 듬성듬성 얇게 펼치면
    속 많이 넣어도 뚱뚱해지지않고 터지지 않아요.

  • 16. ..
    '24.9.19 5:46 PM (221.142.xxx.5)

    김밥말때 단단하게 말아보겠다고 잘못하면 김을 잡아당기는 꼴(?) 나요.
    밥펼친 부분이 내용물과 잘 말려 단단하게 붙고 나면
    손힘을 적당히 빼서 또르르 말아야 해요.

  • 17. ,,
    '24.9.19 5:46 PM (117.111.xxx.93)

    손가랍 쫙 펼쳐보세요
    엄지손가락은 두개는 가운데로 오지요.
    김밥의 가운데 부분을 받쳐주는 역할
    나머지 손가락은 밥을 말아서 안으로 당기듯이
    감싸면서 엄지들은 받쳐주고 싸보세요
    바로 썰면 다 부서져요
    또 다시 김밥 두줄 싸는 동안
    먼저 싼 김밥은 잠시 대기시켰다가
    썰어보세요 그동안 김에 밥이 달라붙어서
    절대 안터진답니다
    자꾸하다보면 김발없이도 잘싸게 된답니다

  • 18. 점점
    '24.9.19 5:56 PM (175.121.xxx.114)

    밥을 좀 질게해야합니다

  • 19.
    '24.9.19 6:04 PM (1.237.xxx.38)

    물을 넉넉히 넣어서 밥이 살짝 질면 잘 붙어요
    김끝에 밥알을 뭉개 풀처럼 접착하기도하고요
    꼬들한 밥은 날리고 흩어지고붙지도 않아 성질나요

  • 20. ...
    '24.9.19 6:25 PM (118.235.xxx.140)

    밥이 질면 맛 없...

  • 21. 바람소리2
    '24.9.19 6:55 PM (114.204.xxx.203)

    많이 해봐야 해요
    노하우는 몸으로ㅠ익히는거라

  • 22. rosa7090
    '24.9.19 7:05 PM (211.234.xxx.88)

    백종원 김밥 싸는 유튜브 한번 보세요.
    김밥 관련 많이 알게돼요.
    일단 테니스공처럼 뭉쳐서 가늘고 넓게 바르는게 핵심인 듯

  • 23. 어우
    '24.9.19 7:32 PM (1.222.xxx.77)

    그냥 못싸는 편이 나을듯..
    김밥 매일 먹으면 쌀쬬요 ㅜㅜ

  • 24.
    '24.9.19 7:38 PM (220.72.xxx.188)

    밥을 질게하면 잘안펴져요. 탱글하게 한 밥으로하면 쌀한톨높이로 펼칠수있어요. 5분도미로 하니 더잘펴지더라구요. 밥알은 꼭 비닐장갑을 껴고 펼쳐주세요.
    그리고 김이 터지는것들이 있어요. 싼거말고 좋은김을 사용하시고 다말고 이음새부분이 밑으로가게 놓아서 김이 촉촉하니 잘 붙은뒤 썰어야하고 이음새가 바닥에 오도록 하고 썰어주세요.
    밥솥용 쌀컵 한컵으로 밥하면 밥양이 야구공크기로 두주먹나오니 두줄 말수있고, 더적게 잡으면 얇게 한알높이로 밥을펼쳤을때 세줄나오더라구요

  • 25. r3
    '24.9.19 8:28 PM (218.235.xxx.241)

    지금 쌀은 찰기가 많이 없으니 찹쌀 꼭 넣고
    밥에 찰기있게 해서 말아야해요

  • 26. 경험
    '24.9.19 8:57 PM (211.49.xxx.110)

    이거다 하는 방법을 한번 겪어봐야 감이 오는것 같아요.
    밥 너무 꼬들꼬들 되지 않게
    얇게
    초보이시면 요새 유행하는 속내용물 채썰기 금지
    밥이 쬠 뜨뜻할때말기
    위에서 누른다기 보다는 2~4번 손가락으로 안쪽으로 밀어주는 느낌(배쪽으로)

    인것같아요.
    전 끝에 물 안묻히는데 밥이 너무 식어도 끝부분이 떨어지더라구요..

  • 27. 김밥
    '24.9.19 9:25 PM (121.166.xxx.251)

    속재료 8가지 넣고 지름 7센티 정도로 마는데 안터져요
    일단 빕을 아주 얇게 꼭꼭 눌러주고요
    속은 김안쪽부터 쌓아올리되 밥의 반을 넘기면 안돼요
    속을 넓게 깔아버리면 밥끼리 붙지않아 김밥이 벌어지거든요
    김발없이 맨손으로 처음부터 꼭꼭 눌러주면서 말아주고 거의 다 만 다음 밥풀 세네개 정도 김끝에 손가락으로 쭈욱 눌러서 접착제로 사용합니다
    그리고 다 말은 김밥은 밥풀붙인 쪽을 아래로 두고 좀 있다가 써세요

  • 28. 저도
    '24.9.19 9:41 PM (74.75.xxx.126)

    김밥 잘 만다는 소리 좀 듣는 편인데
    최근에 직장 행사에 20줄 말아가면서 더 잘해보려는 욕심에 유튜브 보고 공부를 좀 했거던요.
    끝부분에 물 묻히는 건 전 안 해봐서요. 이번에 한 번 해 봤는데 물 안 묻히고 걍 하던데로 밥풀 몇개 붙일 걸 그랬어요. 물 묻은 부분은 좀 쭈굴쭈굴해지고 물 마르니까 들고 일어나서 벌어지고 상당히 별로던데요.

  • 29. 김밥천국
    '24.9.20 10:41 AM (1.237.xxx.207) - 삭제된댓글

    김밥 좋아하는데 저도 잘 못 쌌거든요
    그래서 새댁때 김밥천국가서 김밥 주문하고 여사님들이 김밥 어떻게 마는지 주의깊게 살펴봤어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말이 왜 있겠는가요 보니까 아하 저렇게 싸는거군 싶더라구요
    김밥 말아서 파는 집 있으면 가서 한번 지켜보세요
    저도 그때 배운 기술로 지금 친정집이든 어디든 김밥 제일 빨리 잘 싸요
    그리고 저도 김은 조금 비싸더라도 사조김밥김만 사요

  • 30. 와우
    '24.9.20 11:38 AM (114.203.xxx.84)

    바쁜일이 있어서 댓글 확인을 이제서 했는데
    진짜 보석같은 노하우를 많이 주셨네요
    하나씩 메모하면서 꼭 성공해보겠습니다(주먹 불끈!ㅎ)
    모두 넘 감사드리고
    오늘도 행복한 날 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6792 난소암의심 혈액검사ca125 수치가높으면 5 수술 2024/09/20 2,004
1626791 9/20(금)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09/20 338
1626790 성경이 안읽혀져요 ㅠ 24 바이블 2024/09/20 2,091
1626789 드뎌 비와요 3 잠실 2024/09/20 1,147
1626788 미국취업 7 .... 2024/09/20 1,274
1626787 인류 멸종 시나리오 너무 짧게 살다가서 억울한 인간-이정모 교수.. 6 와~~~ 2024/09/20 2,020
1626786 갈비양념남은거에 코다리찜 했더니 넘 맛있어요 11 명절 2024/09/20 2,005
1626785 헐.. 스노우피크 모델이 현빈?? 10 ... 2024/09/20 4,236
1626784 4세대실비보험 백내장보장되나요? 2 모모 2024/09/20 1,448
1626783 요즘 대학 졸업식은 어떻게들 하나요? 7 ... 2024/09/20 1,237
1626782 스타벅스 맛있는 따뜻한 음료 추천 부탁드려요 5 메뉴 2024/09/20 1,830
1626781 홈쇼핑에서 파는 테팔 프라이팬 세트 4 ........ 2024/09/20 1,200
1626780 집이 팔려서 이사 가야 하는데, 마음에 드는 집이 없어요. 23 이사고민 2024/09/20 4,004
1626779 굴 넣은 오래된 김치 어떡하죠? 6 어쩐다 2024/09/20 1,476
1626778 성경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 스토리 중에 10 2024/09/20 1,347
1626777 엘지 식세기 열풍건조 유용할까요? 5 .. 2024/09/20 1,073
1626776 목동 일방통행 도로땜에 아찔했던 기억 10 ........ 2024/09/20 1,086
1626775 자식 걱정은 끝이 없네요 12 ㅇㅇ 2024/09/20 5,023
1626774 기득권으로 살면 어떤가요 5 2024/09/20 1,150
1626773 입추의 새로운 뜻 아시죠? 3 아웃겨 2024/09/20 2,482
1626772 자식은 또 하나의 연애이다 35 2024/09/20 4,407
1626771 몇일전 중국에서 피습당한 초등학생 결국 죽었네요. .. 23 ... 2024/09/20 4,694
1626770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변영주 감독이기 때문에…(스포) 14 2024/09/20 4,585
1626769 10시 대안뉴스 대물시네마 ㅡ 혹평과 호평이 나무하는 상황 .. 1 같이볼래요 .. 2024/09/20 554
1626768 갱년기가 지나면 좀 편해질까요? 8 갱년기 2024/09/20 2,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