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시댁도 깨끗하지 않은데

아.. 조회수 : 5,133
작성일 : 2024-09-19 16:06:40

저도 시댁에 가보고 깜짝 놀라고

가기 싫고 

어머니가 하신 음식 먹기 싫고 그랬는데

저희 시댁은 양반이군요.

 

저도 처음에는 청소해드리고 싶었는데

한 번 시작하면 끝이 없을 것 같아서...

그냥 제가 일하는 범위 정도만

어머니와 부딪히지 않을 선까지만 청소하곤 했어요.

나머지는 쳐다보지 않는 거죠.

 

남편은 연애할 때 깨끗했거든요?

(그래서 시댁에 가서 더 놀랐는지도요..)

 

그런데...오래 살아보니

음, 정리 개념이 저랑 좀 다르더라고요.....

 

정리는 타고나는 건지, 배우는 건지...모르겠네요.

 

 

IP : 223.62.xxx.6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라요
    '24.9.19 4:08 PM (121.179.xxx.235) - 삭제된댓글

    우리 시댁은 정리 정돈 청소
    완벽!!
    그런데
    남편은 전혀 전혀!!

  • 2. .....
    '24.9.19 4:13 PM (121.165.xxx.30)

    저희시가를 가만보니 정리를못해요
    그리고 가만보니 뭘쌓아놓더라구요 .
    참고로 친정은 엄마가 요리를 못하세요 하지만 청소는잘하심.
    시가는 어머님이요리를 좋아하시고
    뭔가가 늘많아요 두분이 사시는데 냉장고가 4대....
    그냥 계속쌓아놓는건데 기본인 정리와 청소가 안되는데 음식맛있으면 뭐하나요
    그게 먹고싶지않은데 ㅠ
    그걸 왜 모르실가 ㅠ

  • 3. 친정이더심란
    '24.9.19 4:19 PM (122.45.xxx.187)

    시어머니 치매오셔서 청소 못하시니 집이 정말... 나이 드신분들 오래된거 못버리고 쌓아두고 그런거와 더러운거는 차원이 다른거란거...
    친정엄마는 치매도 아닌데 더 심란해서ㅠㅠㅠ

  • 4. ...
    '24.9.19 4:35 PM (223.38.xxx.110)

    정리와 위생은 또 별개라는요.
    정리는 잘하는데 위생은 꽝인 저희 어르신
    설거지도 그냥 맹물에 휘익 한번.
    먹던 국을 냄비에 다 붓고 끓이심.
    미세먼지 높은날 밖에서 땀나게 그리 돌아다녔음 저녁에 샤워하고 머리감고 자야하는데 그냥 자고 아침에 샤워해요 베갯잎 매일 빨지도 않으면서 ㅜㅜ

  • 5. 나이들면
    '24.9.19 4:51 PM (220.117.xxx.61)

    나이가 들면 허리 무릎이 아파지고
    눈이 침침해져서 청소와 멀어져요
    저만해도 바닥 물걸레질 잘 못하거든요
    그래서에요. 나이들어보니 이해가 되요.

  • 6. 마자요
    '24.9.19 4:55 PM (218.145.xxx.157)

    정리와 위생은 또 별개라는요.22
    울딸은 위생은 끔찍한데, 정리는 차마 볼 수가 없어요

  • 7. ㅡㅡ
    '24.9.19 6:10 PM (14.33.xxx.161) - 삭제된댓글

    그래서 미니멀해야
    아주간단

  • 8. 저도
    '24.9.19 9:53 PM (74.75.xxx.126)

    시댁이 영국 시골인데 처음 가보고 놀란 게, 맥시멀하게 귀여운 소품 가득 예쁘게 꾸며 놓으셨는데 청소를 안 하시더라고요. 한국 친정은 미니멀인데다가 도우미 이모님이 자주 오셔서 언제나 반짝반짝 깨끗하게 청소가 되어 있는데 시엄니는 주로 핸드 청소기 이용해서 급한 불만 끄세요. 화장실도 변기에 넣는 파란색 세척액 쓰시고요. 그런 것 치고는 먼지가 쌓였다거나 냄새나고 벌레 나오는 정도는 아니라 시골이라 공기가 맑아서 그런가. 며칠이 가도 대체 청소라는 걸 안 하시길래 제가 해드리면 안 되냐고 물었더니 그럴 필요 없다고, 어머니는 일상에서 소소하게 매일 하고 계신 거래요?

    저한테 팁 하나를 전수해 주셨는데요 ㅎㅎ. 집 안에서 돌아다닐 때 발바닥이 걸레다 라고 생각하고 가장자리로 밀으면서 걸으래요. 그럼 먼지가 구석에 쌓이겠죠. 그걸 틈틈이 핸드베큠으로 제거해주면 항상 깨끗한 상태 유지할 수 있대요. 이게 뭔소리야 속으로 기절했었는데, 결혼 20년이 지난 지금 저도 그 방법을 쓰네요. 도우미 이모님이 자주 못 오셔서요 오실 때까지 발걸레질로 버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4636 이제 국민들이 각개전투도 하는군요 2 각인 박제됐.. 2024/12/09 1,779
1654635 촛불집회 때 샤이니 응원봉 가져가도 될까요? 21 ㅇㅇ 2024/12/09 2,826
1654634 왜 아까 경찰에서 윤 긴급체포 검토한다는 9 ㄷㄹ 2024/12/09 3,036
1654633 국민의 힘 위헌정당해산심판 청원신청 26 나거티브 2024/12/09 1,906
1654632 다시 알바 시작했어요. 4 2024/12/09 2,972
1654631 윤 찍으신 분들 보세요 15 선거 2024/12/09 2,697
1654630 12/9(월) 마감시황 6 나미옹 2024/12/09 1,066
1654629 [청원] 내란수괴 부역자 국민의힘 해산 청원 6 ... 2024/12/09 908
1654628 최경영 티비- 3대기업중 어느 대기업 해외 투자중단 계약 파기가.. 6 000 2024/12/09 1,935
1654627 홍준표 페북 - 혀가 100미터 8 늙은이준석 2024/12/09 2,791
1654626 독재를 원하는건가요? 50 세피 2024/12/09 2,820
1654625 국수본이 시급히 할일은 김용현을 검찰로부터 넘겨받는것. 3 시급 2024/12/09 974
1654624 주말에 기차표가 없어요 9 아이쿠 2024/12/09 3,375
1654623 김용민의원 “옆자리 박성재 출금하세요” 10 ㅇㅇ 2024/12/09 2,344
1654622 가스보일러 쓰시는 분들 내용 좀 봐주세요 3 .. 2024/12/09 801
1654621 이번 토요일 탄핵안은 가결될까요?? 14 토요일 2024/12/09 2,428
1654620 8명 설득 못한 민주당 욕하는 인간들 33 정신 2024/12/09 2,253
1654619 새폰 살때 기존 폰 보상판매하셨나요 3 윤석열 아웃.. 2024/12/09 789
1654618 응원봉 아미밤 버전2 라는데 2 ..... 2024/12/09 1,870
1654617 민주당 "윤석열·김용현 '이적죄', 한덕수 '내란죄' .. 16 하늘에 2024/12/09 3,856
1654616 서초갑 ㅡ 조은희앞 13 ... 2024/12/09 3,543
1654615 우종수 본부장)국수본이 김용현을 데리고와야....!!!! 8 체포 2024/12/09 1,869
1654614 자유게시판 ㅎㅎ 36 .. 2024/12/09 4,053
1654613 부도난 후 빚잔치 3 ㄷㄷㄷ 2024/12/09 2,517
1654612 일상글에 예쁘게 답글달기 7 회원 2024/12/09 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