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왜 자게에 혐오글이 넘치나 생각했는데요

하늘에 조회수 : 1,486
작성일 : 2024-09-19 13:43:51

저 그냥 신도시 사는 40대 후반 서민이거든요. 

 

연휴에 시댁, 친정, 본인 가족 각자 여행 가서 안부만 전하는 집도 여럿이고... 

시댁이든 친정이든 지원 받는 집도 여럿이고, 

시댁 가서 차례 지내는 집은 정말 적거든요. 

시부모님 마련해 두신 세컨하우스에 지내러 가는 집도 있는데, 일정 조정해서 부모님이든 형제든 마주치지도 않아요. 

차례 안지내도 명절이라 식사는 하는 집들도 여럿이긴 한데, 잠자고 오는 사람은 적고요. 

70대인 저희 엄마, 아빠는 연휴 첫날 동생이 다녀가고 나서 매일 파크 골프에 바쁘신데... 같이 운동하는 친구들 모두 본인들 약속에 바쁘다고... 

올봄에 아들 결혼한 저희 시누네는...시누 부부와 아들네 부부 각자 여행 갔어요. 비용은 시누가 내줬다고... 대학 다니는 저희 아이가 고모가 용돈 보내셨다고 좋아하더라고요. 그 돈으로 미국 주식 더 샀다고... 

 

친한 친구 5인 중 시댁 가는 사람은 둘인데, 그 중 하나만 차례 지내고요. 

둘은 여행... 저는 집에서 빈둥... 

 

심지어 아파트에 친한 엄마들 중에는 시댁 가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어요.

 

다른 모임도 이런 비율... 

 

카톡 단톡방마다 세상 좋아졌다는 얘기... 연휴에 할 일 없이 집에 있는데, 치맥할까 카페 갈까 하는 소리들이 넘치는데... 

 

82는 왜 그럴까... 했거든요. 

제 결론은... 

 

연휴, 주말에도 컴터 앞에 앉아 알바해야 하는 분들 형편이 좋을 리 없고.. 

그런 분들 시댁도 별반 다르지 않을테고... 그 주변도 그럴테니.. 

올라오는 사연들이 다 시댁 혐오, 노인 혐오, 남자 혐오... 

 

그런 글로 뉴스밀어내기. 

 

그런 거 같아요. 

IP : 175.211.xxx.9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9.19 1:46 PM (219.241.xxx.152) - 삭제된댓글

    82가 코로나 이후 이상해졌어요
    정치병환자들이 오면서 그런듯
    예전은 악플들 없었는데
    이제 게시판에 무슨 사연만 올라오면 악플도
    악에 받친 사람만 모인 싸이트가 되었어요

  • 2. 지겨운
    '24.9.19 1:52 P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시댁얘기 오늘만 몇개를 보는지,,,,
    글감이 덜어지니 돌려막기로 때워보려는듯...ㅋㅋㅋ

  • 3. 지겨운
    '24.9.19 1:54 P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시댁얘기 오늘만 몇개를 보는지,,,,
    글감이 떨어지니 돌려막기로 때워보려는듯...ㅋㅋㅋ
    제발 나가서 일을 하지 그렇게 돈벌어 뿌듯할까 ㅉㅉㅉ

  • 4. 지겨운
    '24.9.19 1:55 P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시댁얘기 오늘만 몇개를 보는지,,,,
    물론 난 그냥 패스하지만...
    글감이 떨어지니 돌려막기로 때워보려는듯...ㅋㅋㅋ
    제발 나가서 일을 하지 그렇게 돈벌어 뿌듯할까 ㅉㅉㅉ

  • 5. ...
    '24.9.19 1:56 PM (211.202.xxx.120)

    님은 40후반이잖아요
    그런 글 쓰는사람들 60기본으로 넘고 시부모가 90세래요

  • 6. . .
    '24.9.19 2:01 PM (222.237.xxx.106)

    40대 후반인데 시골로 명절 쇠러 가요. 하루 자고 오고. 이제 분노에요. 이십년 넘게 했으면 된거지. 이제 안할거에요

  • 7. . .
    '24.9.19 2:02 PM (222.237.xxx.106)

    복받은 사람들은 몰라요. 원글님 부럽네요. 저도 연휴에 집콕하고 싶어요. 코로나때 너무 좋았어요.

  • 8. ㅇㅂㅇ
    '24.9.19 2:10 PM (182.215.xxx.32)

    컴터앞에 앉아 알바요? ㅎㅎ
    알바하면서 여유롭게 82 하나요 갸웃

  • 9. 정치병자 운운
    '24.9.19 2:13 PM (211.234.xxx.227)

    하는 사람들이
    (아무글에나)
    보면
    정치 악플 많이 쓰던대요

  • 10. ㅇㅇ
    '24.9.19 2:13 PM (118.235.xxx.163)

    40대랑 50대는 달라요.
    저도 서울 출신이고 부모님 모두 대학
    나오고..중산층 가정에서 자랐어요.

    남편은 개룡남 지방 출신이에요.
    남편만 유일한 대졸자인 집이죠.

    모든 게 다릅니다.
    우리의 상식이 그들에겐
    불법적인 게 되고
    남존여비는 당연한거에요.
    며느리도 대학을 나오고 치열하게 일을 해도
    그 고단함을 전혀 이해 못합니다.

    제사는 거역하면 안되는 종교 같은 것.
    상차림 음식이 점점 늘어나요.
    그리고 이웃에 나눠줘야 본인들 위신이
    선다고 생각하거든요.

    제게 나이차가 많이 나는 여동생이
    둘이 있어요. 사돈어른 모두 서울에 사시는데
    저희 친정과 형편이나 성정이 비슷해서
    제사 없고 명절에 여행 갑니다.
    또 시모가 동생들 생일에 백화점으로 불러내어
    가방이나 목걸이, 반지도 사주시고요.
    동생들 복인거죠.

  • 11. ....
    '24.9.19 2:22 PM (119.194.xxx.143)

    님 사회생활 안해보셨어요?
    어찌 본인 주위만 보고 판단을 그리 하는지

  • 12. ...
    '24.9.19 2:29 PM (223.38.xxx.140) - 삭제된댓글

    저 40대 후반 기혼잔데요
    서울 중산층이라 할만한 동네에서 살아요
    주변 애엄마들 대부분 애들이 중고대학생 남편은 사업아니면 대기업이나 전문직
    명절에 시집사는거 땜에 며칠전부터 우울해해요
    애들은 시험기간이라 애들은 안가고 저랑 남편만 시집갔다 왔네요
    제사 포함 일년에 세번 눈꾹감고 버팁니다

  • 13. ㅇㅇ
    '24.9.19 2:40 PM (118.235.xxx.210) - 삭제된댓글

    82는 전국단위이고 평균 연령대가
    50~60대.
    시부모가 70대 후반 80대, 90대도 있고요.
    노인혐오가 아니라 당신들 사신 그대로
    대접 받기를 원한답니다.
    입시카페 디** 가보세요.
    강남도 명절 때문에 힘들다는 사연 많아요.

  • 14. 어느
    '24.9.19 2:50 PM (1.240.xxx.21)

    정도 일리 있는 생각
    진짜 주변에 시댁가는 사람들 얼마 없긴 하더라구요.

  • 15. ...
    '24.9.19 2:53 PM (223.38.xxx.31)

    제 주변은 죄다 명절마다 꼬박 시가 가야해서 스트레슨데
    참 세상이 다양하다 싶습니다
    70,80대 시부모들 아직 팔팔하셔서 돌아기시기 전까진 명절 마다 계속 도돌이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6601 근래에 물가가 껑충 뛰었던 원인중 하나 ㅡ 건설사가 과일 사재기.. 15 ㅇㅇ 2024/09/19 3,949
1626600 추석 선물 가장 좋았던 거 얘기해 봐요 26 기쁨 2024/09/19 5,317
1626599 직원워크숍 가기 싫어요 1박2일로 가야하는데요 2 여행 2024/09/19 1,130
1626598 모기 물린곳 가려움 특효약 51 넘 간지러 2024/09/19 6,464
1626597 Ssg 다 무른 상추 어이없네요 7 어처구니 2024/09/19 1,848
1626596 시나몬롤 만들다가 현타옵니다…. 15 2024/09/19 3,435
1626595 기사]한국도 매독주의보 1 2024/09/19 2,097
1626594 잡채에 시금치 대신은 25 녹색 2024/09/19 3,961
1626593 만두에 깻잎 넣으면어떨거같으세요? 6 ㅇㅇ 2024/09/19 1,085
1626592 유통기한 지난 유산균, 활용 가능할까요? 4 ;;; 2024/09/19 755
1626591 20년된 티파니 리턴투 팔찌를 발견했어요 7 ... 2024/09/19 2,843
1626590 9/19(목) 마감시황 나미옹 2024/09/19 503
1626589 당근에 영양제 팔수 있나요? 6 비맥스 2024/09/19 1,025
1626588 등산 하시는 분들 배낭 질문있어요. 3 2024/09/19 976
1626587 생선비린내 짱심한 생선 찔때 냄새 덜나는 방법 있나요? 17 생선 2024/09/19 1,774
1626586 오월의 청춘 - 도저히 못보겠어요... 하아.. 14 부관참시 2024/09/19 3,672
1626585 산후조리원 이용요금 1 구름꽃 2024/09/19 1,252
1626584 히피펌 하신 님들 봐주세요~ 26 궁금 2024/09/19 2,999
1626583 '바가지' 큰절 사과했던 소래포구, 또 속임 저울 61개 나왔다.. 11 .. 2024/09/19 2,595
1626582 주고받는 거 불편하네요 14 혹시 2024/09/19 4,791
1626581 김밥 잘 싸시는 분들께 질문요 26 요리꽝손 2024/09/19 3,930
1626580 치과 다녀왓어요 3 2024/09/19 1,264
1626579 25만원 본회의 통과했다는데 27 ,,,,, 2024/09/19 4,424
1626578 정형외과에서요 2 00 2024/09/19 998
1626577 의욕을 못 느껴요. 벗어나는 방법으로 뭘 하시나요? 10 .... 2024/09/19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