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지내고 법주가 반 병 남았어요.
마시질 못하겠고...
청소나 요리에 쓰일 수 있나요?
법주는 잘 상한다고 해서 그것도 고려해야 하네요.
1주일 안에 소비할 방법을 찾아요.
고기 요리는 안 할 예정입니다.제사 남은 음식이 너무 많아요.
얼려도 되나요?
잘 못 버리고 알뜰하게 살려고 해요.
제사지내고 법주가 반 병 남았어요.
마시질 못하겠고...
청소나 요리에 쓰일 수 있나요?
법주는 잘 상한다고 해서 그것도 고려해야 하네요.
1주일 안에 소비할 방법을 찾아요.
고기 요리는 안 할 예정입니다.제사 남은 음식이 너무 많아요.
얼려도 되나요?
잘 못 버리고 알뜰하게 살려고 해요.
전 작은병에 생강다진거와 같이 넣고 요리에 써요. 소주대신 쓰는거죠.. 생강도 겨울초입만 되면 생강청 만드는데 그때 나오는 생강 찌거기를 모아넣어요. 참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고기나 생선요리 할 때 넣기도 하고요.
일회용 키친타올에 뭍혀서 기름 때
딱기도 해요.
고기나 생선요리 할 때 넣기도 하고요.
일회용 키친타올에 뭍혀서
가스렌지주변 및 상판이나 전자렌지 내부 기름 때
닦을 때 사용해요.
바꿀 수 있으면
다음부터는 막걸리로 대체해보세요
친정이 몇 년전부터 막걸리로 바꾸었는데 차례 지내고 식사 때 조금씩 나누어마시고 끝내요
보관했다가 청주나 맛술 필요할때 요리에 씁니다.
고기나 생선 요리할때 써요
일부러 사다 쓰기도하고 제사 지내고 남은거 있으면 땡큐하고 받아와요
오래되어도 괜찮아요
맛술은 단맛이 강해서 청주 써요
담금주면 몰라도 요즘 우리나라 소주가 도수 꽤 낮게 나와요.
청주(16~19도)보다 낮은것도 많아요. 청소용으로는 살균력이 약할수도 있어서 청소용으로 쓰시는건 비추해요.
법주라도 경주법주와 교동법주는 많이 다르거든요. 교동법주면 노블리스 오블리제로 대표되는 경주최부잣집종가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주이고 우리나라에서 청주로는 딱 2개뿐인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술이예요.
귀한 술이니 냉장보관하시면서 드시는거 추천드리고..저는 냉장고에 넣어놓고 잊어버렸더니 일년넘게지난 어느날보니 향긋한 식초가 되었더라고요.
경주법주는 그냥 일본식 청주예요.
두가지 모두 요리술로 응용하시면 향이 좋죠. 술에 생강이나 마늘 얇게 저며 넣어놓았다가 쓰셔도 돼요.
술 한병을 1주일 안에 소진할 수 있는 방법은 마셔 없애는 것 밖에...
고기도 안 잴거고 생선 조림도 안할 거고...(사실 이거 해봐야 술 얼마 못쓰기도 합니다만)
법주 진짜 맛있습니다
경주 여행가서 일부러 교동 법주 한병 사서 넷이 마셨는데, 다들 술 안 좋아하는데 맛있어서 한병 순식간에 다 마셨다는...
아깝다...
진짜 교동 법주는 냉장보관이라 상온에서는 금방 상할 겁니다.
술이 상한다는게 참 아이러니하지만...
심지어 개봉한 거라면...
냉장보관이래도 며칠 못 간다고 들었습니다만...
그리고 윗님도 그렇고 원글님도 그렇고
왜 법주는 잘 상한다고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법주도 알콜도수 18도정도 일꺼예요.
소주아닌 청주로는 최고로 나올수있는 알콜도수예요. 19도도 나오긴한다는데 드물다고하더라고요. 오래전 교동법주는 19도였다고 기억하는데 최근 본 교동법주는 18도였어요. 요즘나오는 소주보다 알콜도수 높습니다. 드실때는 부드럽고 순해서 도수낮을거라 느껴지실거예요. 잘 안 변합니다. 다만
살균주가 아닌 누룩의 효모가 살아있는 생주이다보니 보관하면할수록 계속 맛이 달라져요. 이건 숙성이라고 표현해요. 상한것은 맛이나 질이 낮아져서 먹기에 적합하지않은 상태를 말하는거잖아요? 생주는 교동법주뿐만이아니라 흔히 접하는 장수생막걸리도 마찬가지로 균이 살아있기때문에 맛이 숙성되어가고 바뀌어요. 더 순하고 부드러워집니다.
ㅡ전통주 공부했고 자격증도 땄고 전통주 담그는게 취미인 아녀자예요
장수생막걸리는 1년보관해도 좋다는건 아니예요. 이건 엄밀히 말하자면 전통주가 아니고 누룩이 다릅니다. 일본누룩인 입국을 쓰니까요. 장기저장은 어려워요.장수생막거리는 탁주가 아닌 막걸리이기 때문에 도수도 낮고요.
제가 직접 전통주 빚어보면 술빚은지 한달숙성후보다(보통 술이 된 상태) 6개월정도 냉장고에 두었을때가 훨씬 더 맛있고
1년이 지나도 더 깊고 부드러운맛이 좋았어요. 청주상태로 냉장보관하는거고 알콜도수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15~16도쯤 되지않을까 생각해요. 제 경험으로는 살균하지 않은 생주로 청주는 술빚은지 6~7개월정도 되었을때가 제일 깊고 은근히 부드러운맛, 향이 최고라고 생각해요. 개봉한 술도 뚜껑 꽉 닫아서 냉장고 깊은안쪽 보관하시면 돼요.
누룩의 효모는 산소가 있을때 당분을 먹고 증식하고 알콜생성을 안하거든요. 그래서
밀폐가 중요합니다.
장수생막걸리도 1년보관해도 좋다는건 아니예요. 이건 엄밀히 말하자면 전통주가 아니고 누룩이 다릅니다. (일본누룩인 입국을 써요. )장수생막걸리는 탁주가 아닌 막걸리이기 때문에 알콜도수도 낮아서 장기저장은 어려워요. 청주는 알콜도수가 최소14도이상은 되기때문에 장기저장 가능합니다.
제가 직접 전통주 빚어보면 술빚은지 한달숙성후보다(보통 술이 된 상태) 6개월정도 냉장고에 두었을때가 훨씬 더 맛있고
1년이 지나도 더 깊고 부드러운맛이 좋았어요. (청주상태로 냉장보관하는거고 알콜도수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15~16도쯤 되지않을까 생각해요.)
제 경험으로는 살균하지 않은 생주로 청주는 술빚은지 6~7개월정도 되었을때가 제일 깊고 은근히 부드러운맛, 향이 최고라고 생각해요. 개봉한 술도 뚜껑 꽉 닫아서 냉장고 깊은안쪽 보관하시면 돼요.
누룩의 효모는 산소가 있을때 당분을 먹고 증식하고 알콜생성을 안하거든요. 그래서
밀폐가 중요합니다.
경주법주예요.
소독하기엔 단맛이 있고.
남편이 말하길 법주는 잘 상한다고 해서요.
요리에 사용하면
열을 가하면 알콜은 다 날라가겠죠?
애들이 주말에 식사하고서는 부리나케 고속도로로 1시간 운전하고 집에 당도하는 게 일상이라서요.
교동법주라면 진짜 아깝고 귀한술이예요.
제가 친정,시댁이 경주인데
시댁은 경주에서도 더 깊은 시골인데 씨족마을이었어요. 명절 차례지내면 일가 어른들이 우르르 몰려서 큰집부터 작은집 순서로 다니시는데 친정에서 교동법주 보내서 차례상에 올렸더니 어르신들이 다음집으로 차례지내러 가셔야하는데 교동법주 다 드시고가시려고 계속 음복...가실 생각을 안하시며 교동법주 칭찬만~~ ㅎㅎㅎ
예전에는 최부잣집 종가에서 명절에만 한정판으로 일시적으로 잠깐 판매해서 구하기도 어려웠어요. 경주살지만 큰 마트에가도 구할수없는 술이었고요.
요즘은 인터넷에 홈피도 만들고 명절 아니어도 판매하지만요. 진짜 귀한 술입니다.
우리나라에 술이 그렇게 많아도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술은
딱 3개예요
청주로 교동법주, 두견주
소주로 문배주.
ㅡ 술 구매하실때 명절때만이라도 우리의 전통누룩을 사용한 전통주 사주세요. 소비자가 인정해주지않으면 명맥을 유지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입국과 곡자(전통누룩)은 균이 완전히 다릅니다. 이게 일제시대때부터 말살정책에 의해 지금도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있죠. 입국과 곡자의 균이 어떻게 다르고 차이나는지는 쓰고싶지만 너무 기니까 검색~~
술병뒤에 라벨보면 입국에 전통누룩이 같이 들어간것들이 꽤 있어요. 심심한 술에 맛과 향을 더하기위해 첨가제처럼 우리누룩을 약간 섞어쓰는게 웃픈 현실이죠.
경주법주면 요리술로 쓰세요
미림같은거보다 훨~~~씬 좋습니다.
냉장보관하시면 잘 안상합니다. 저도 요리술로 사용해요
그냥 쓰셔도 되고
소독한 다른병에 옮겨담고 마늘이나 생강 넣어두고 쓰셔도 좋아요
미림은 성분보시면 이것저것 많이 첨가되어있어요.
법주는(청주) 누룩으로 쌀을 당화시켜서 단맛을 내는거예요. 열을 가하면 알콜은 날아갑니다. 와인도 요리할때 쓰잖아요?똑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