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제차 무상수리보증 기간 연장 하시나요?

.. 조회수 : 881
작성일 : 2024-09-19 13:10:09

이번에 bmw 3 시리즈 사는데 2년동안은 무상수리보증이고 300만원 내면 3년 더.연장이라는데요. 해야 할까요? 외제차는 첫구입입니다.

IP : 223.38.xxx.17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벤츠
    '24.9.19 1:11 PM (123.215.xxx.241)

    따져보니 유리해서 연장했어요.

  • 2. ㅇㅇ
    '24.9.19 1:14 PM (122.47.xxx.151)

    연장기간은 전부 무상은 아니던데
    잘 알아보고 하세요..

  • 3. 아뇨
    '24.9.19 1:17 PM (211.115.xxx.157)

    전 안했어요. 3년 워런티 기간 만료후 망가질 차량이라면 팔아치울 생각이었음.
    워런티 연장 비용이 너무 비쌈.
    3백만원이면 파워트레인 망가져야 본전 뽑을 수 있을거 같네요. (그걸일은 없어보였구요)
    차량 구입시 받은 평생 무료 엔진 오일 교체 서비스만 유지.
    제 차는 벤츠 e220d, w213.
    지금까지 7년째 타고 있는데 일반적 정기 교체 서비스 이외 서비스센터 이용할 일 없었어요.

  • 4. 아뇨
    '24.9.19 1:22 PM (211.115.xxx.157)

    그런데 저는 보험도 신차 운행 2년 지난후 자차 마저 과감하게 빼고 1년에 부부한정 30만원 내는 사람.

    제 성향이, 1) 망가지면 내돈으로 고친다, 2) 운행도중 내 잘못으로 사고날 가능성이 없도록 안전 운전한다. 결국 사람마다 성향차이일 듯.

    어차피 낼 워런티 비용으로 망가질 경우 내가 고친다는 생각을 하면 워런티 연장 기간내 수리비용이 3백만원 넘을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 차량인지 생각하시고 구입하시면 될 것 같아요~ ㅎ

  • 5. ....
    '24.9.19 1:47 PM (121.137.xxx.59)

    저는 했어요. 내구성 좋기로 유명한 브랜드지만 한 대 한 대의 내구성이야 복불복이라고 생각해서요. 4년 넘었으면 기름 태워 가는 차가 무슨 이상이 생길 수도 있을듯 해서요. 게다가 저는 고속도로 달려 주행거리도 많아요. 이 브랜드는 수리비 너무 비싸서 엔진이나 구동계 고장이면 엄청나게 들어요.

  • 6. ddd
    '24.9.19 1:48 PM (108.160.xxx.163)

    저도 했어요. 사설 업체가면 오히려 바가지 씌우기도 하고, 여기저기 가격비교 하고 양심적인 곳 찾기도 힘들고해서요. 서비스센터가면 친절하고 믿을만하고, 항상 저는 합니다.

  • 7. 아뇨
    '24.9.19 3:38 PM (211.115.xxx.157)

    사설 업체가 바가지 씌우기 보다는 센터가 바가지 씌웁니다. ㅎ
    와이퍼 정품 한세트 33,000원인데 센터에서 교체비용 15만원 부릅니다.
    5만원만 해도 제가 귀찮아서라도 그냥 교체했을텐데 해도 너무 함.

    사설업체의 문제는 바가지가 아니라 정비 실력이 있느냐의 문제인데 대부분 서비스센터에서 오랜 기간 일하고 거의 장인 수준이 된 분들이 해당 차종 전용 사설업체를 차리시는데 그런 곳 찾아가면 절대 바가지 쓰지 않고 고객이 원하지 않는 한 자기네 평판 때문에 정품만 고집하십니다. 제가 사설 업체 수리 경험은 없고 다만 말씀드렸다시피 워런티 끝나서 문제가 생길 경우 서비스센터에 가면 수리비 폭탄이 확실하기 때문에 인터넷 발품 팔아서 믿을만한 사설업체를 하나 알아두고 있는 상태.

    애초에 사설업체를 가는 이유가 센터의 바가지 때문인데 사설업체 바가지 때문에 싫다는 말은 처음 듣네요. 워런틴 연장 비용은 서비스센터가 이익을 내기에 충분한 금액으로 결정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에게는 필요하지 않아요. 물론 내가 억수로 운수 나쁜 사람이라서 워런티 기간 마친후 수십 수백만원짜리 정비할 문제가 생긴다고 생각하신다면... 또는 신차 인수후 2-3년 몰면서 크고 작은 고장이 멈추지 않을 경우, 즉, 뽑기에 실패했는데 계속 사용하고 싶을 경우에만 연장하는 것을 고려해볼 필요.

    그런데 말씀드렸다시피 워런티 만료후 수백만원 수리비 나올 차 같으면 저는 탈 생각이 없기 때문에 워런티 연장을 안한 것입니다. 잘 생각해 보시고 합리적 구매 결정하기 바랍니다.

  • 8. ....
    '24.9.20 2:47 PM (121.137.xxx.59)

    저는 믿을 만한 업체를 찾는 게 어렵더라구요. 그런 정보를 찾으려면 시간과 노력을 써야 하는데 그러는 것도 다 비용이라고 생각해서 그냥 센터 자주 이용해요. 안 그래도 신경쓸 게 너무 많은데 저한테 별로 고관여 상품이 아닌 차에 시간과 노력을 들일 여유가 없어요. 시간을 돈으로 사는 거죠.

    타이어도 브랜드 인증 있는 걸로 교체해야 보증을 받을 수가 있다는데 그런 외부업체 알아보고 사이즈 찾아서 주문 예약하고 처음 보는 매장 찾아가서 교체하고 이런 시간 내기가 어려워요. 그냥 검점 간 김에 해주세요, 해서 탁송 받는 게 편하지요. 제 차 이력을 아니까 별달리 말 안 해도 되구요.

    워런티 연장은 일종의 보험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수백만원 들였지만, 사실 차가 고장 안 나면 제일 좋은거죠. 고장이 안 났으니 그 돈이 아까운 게 아니라.

  • 9. 아뇨
    '24.9.22 10:43 AM (211.115.xxx.157)

    워런티는 보험이 아닙니다.

    보험은 100만원어치 사고가 났을때 그 비용을 보험회사가 내도록 하기 위해 실제로는 100만원보다 훨씬 저렴한 보험료, 예를 들면, 10만원 정도를 내는 것입니다. 실제로 사고율이 10% 미만이라면 보험회사는 이익을 낼수있고 가입자들도 10%의 저렴한 비용으로 위험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즉, 가입자들의 기대값과 보험회사의 기대값은 완전히 동일합니다. 보험회사가 가입자를 착취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워런티는 다릅니다. 실제로는 3만원의 수리비를 15만원이라는 가격으로 만들어 놓은 후 워런티 미가입자에게는 15만원을 청구하지만 워런티 가입자에게는 300만원이라는 엄청난 서비스 판매 수익을 올린 후 실제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50만원에 불과합니다. 즉, 고장율이 보험사의 사고율 10%와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서도 서비스센터는 50만원의 효용을 제공하면서 300만원의 비용을 받아낸 것입니다. 소비자에게 완벽하게 불리한 계약입니다.

    이 둘이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수학적 사고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물론 여기서 제가 한 계산은 엄밀한 데이터에 기반하고 있지 않으므로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워런티는 결코 보험과 같지 않다는 것을 설명하는데는 충분합니다.

    현명한 소비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 10. .....
    '24.9.25 11:02 AM (121.137.xxx.59)

    보험도 기대값이 정확히 동일하지는 않지요.
    보험사가 뭘로 먹고살겠습니까 그렇다면?
    수많은 해약 계약들의 불리한 해지 수수료일수도 있겠네요.

    보험이든 워런티든 내가 어느 정도의 기대값의 손해를 감수할 수 있는가가 차이일 뿐입니다. 게다가 정보 검색에 드는 비용은 시간당 수입이 높을 수록 더 높으니, 이건 객관적으로 측정이 어려운 변수죠.

    서비스 센터의 비용이 일반 수리점보다 과다하다는 가정 하에서는 위 주장에 동의하지만 이미 기술한대로 중요한 고장일수록 정보를 검색하고 수리하는 비용이 증가한다는 점에서 서비스 센터 이용이 크게 무모한 선택이 아닙니다. 게다가 큰 고장일수록 수리 기간 대차 탁송 일정 조율 등 수리비 외의 비용이 증가하는데 이런 부분을 신경쓰지 않을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단순한 수리비 숫자에 매몰되면 서비스의 전반적인 질과 계량할 수 없는 숨은 비용에 대해 놓치는 부분이 많습니다. 하루 일당 100만원인 사람과 1000만원인 사람의 정보 검색 비용은 차이라 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6725 모기 수명 아세요? 6 깜놀 2024/09/20 3,044
1626724 피부가 축축(?)한 분들 계시나요? 8 속상 2024/09/20 2,178
1626723 나이들면 다 아프죠 ㅠㅠ 4 .. 2024/09/20 3,167
1626722 의식잃은 70대, 병원 21곳서 거부…헬기로 긴급이송 3 .... 2024/09/20 2,221
1626721 성장주사 여행으로 며칠 안맞아도 될까요? 11 ㅇㅇ 2024/09/20 1,625
1626720 저처럼 리콜 전화를 받으신 분이 계실까요? 리콜 2024/09/20 1,028
1626719 수능 2번? 누더기 교육과정.. 9 에휴 2024/09/20 2,031
1626718 심심해서 노후로 검색해 봤다가 급반성 ㅠ 4 ㅇㅇ 2024/09/20 4,614
1626717 맘에드는 책장 찾았는데 너무 비싸네요 ㅠ 5 책장 2024/09/20 2,166
1626716 양도소득세좀 여쭤요 3 ㅇㅇ 2024/09/20 869
1626715 저 지금 집에 혼자 ㅋ 1 2024/09/20 1,843
1626714 개 세마리가 고양이 물어뜯는데 구경만 하는 견주 27 /// 2024/09/20 4,226
1626713 기후위기 심각하네요 6 영화가현실 2024/09/20 3,649
1626712 출가외인 강조하는 시어머니 40 딸없는셤니 2024/09/20 6,226
1626711 7시 알릴레오 북's 뉴스를 묻다 2부 ㅡ 유시민과 김어준이.. 3 같이봅시다 .. 2024/09/20 670
1626710 수능 연2회 본다.. 57 ㅇㅇ 2024/09/20 16,401
1626709 대전분들께 여쭙니다 3 2024/09/20 1,403
1626708 갑자기 단국대의대 학력고사배치표가 왜 올라왔나 했더니.. 11 대단 2024/09/20 2,485
1626707 중년 짝찾기? 유튜브 뭔가요 6 2024/09/20 2,559
1626706 간호대교수 남편직업은 의사네요. 10 ... 2024/09/20 6,136
1626705 감기에는 사과가 정말 해롭나요? 6 감기기운 2024/09/20 3,099
1626704 50대인데 고립된 느낌 14 티비 2024/09/20 7,444
1626703 신나는 밴드 음악 추천해 주세요~ 7 zzz 2024/09/20 566
1626702 심장병 애견,애묘 키우시는 분들요. 2 .. 2024/09/20 479
1626701 고어텍스 자켓 2리터 3리터가 무슨뜻인가요? 2 2024/09/20 1,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