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괜히ㅡ말했나요?

지금 조회수 : 762
작성일 : 2024-09-19 12:04:11

사춘기 아이 전학하고 

유일하게 적극적으로 다가오고

급 친해진 친구가 있는데, 

그땐 몰랐지만 나중보니, 

그친구도 목적에 따라 필요에 의해  

잠시 그런것 뿐, 

우리 아이와 친해질 생각이 없었더라구요. 

(그 친구가 집에다 말해서, 저는 그엄마한테

안맞다고 직접 들음)

 

그래도 틈틈히 자기 필요에 따라 과제나 팀수업할때는 

꼭 우리아이와 하려고 해서 

점수잘받아가곤 하고, 

수업외 다른때는 또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고,

 

그래도 눈치없이 2년넘게 친구로 그것도 배프로

 생각하는 

우리아이가 안쓰럽고 답답하기도 하고, 

그친구에 너무 의지하지말고 

자기일 했으면 해서, 

 

저도 참다침다 2년만에 말했어요. 

그집 엄마가 한말들과 

필요에 따라 왔다갔다하는 

그아이는 너를 친구로 생각하지  않는거다. 

휘둘리지 말고,

그냥 가볍게 대하라고. 

 

눈치없는 아이가 동공지진 나더니, 

그전 2년동안 

중간중간 번아웃처럼 지쳐있긴 했지만 

그래도 다시 털고 일어나고 해왔는데, 

 

제가ㅡ한말로 

아이가 더 번아웃이 온건지, 

아니면 지칠대로 지쳐서 회복이 오래걸리는지

해야 할게 산더미인데, 

못하고 아니 안하고 있어요. 

 

그전에는 그래도 다 해내서 잘해왔는데,

 

아이가 별말은 없는데, 

본인 스스로도 느껴오긴했는지,

이젠 배프로 생각은 접어두고, 

친구가 뭐하자고 하면 응하긴하더라구요. 

 

아이에게 괜히 말했나요? 

번아웃에 우울증상 까지 생겨 아무것도 못하고 있나 싶고,

 (현재 오지인곳에 마땅한 병원이 없어서 당장 갈 수가 없어요) 

다시 어떻게 힘을 줘야 할까요? 

 

IP : 121.229.xxx.3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
    '24.9.19 12:44 PM (180.70.xxx.60)

    엄마 맘 편하자고 괜히 말씀하신것 같아요
    아이 친구는 엄마 친구가 아닌데요 아이가 판단 하고 있었겠죠
    초등 중학년 넘으면 친구는 엄마 맘 대로 되는것이 아니던데요
    속상은 하지만 그냥 놔 두시지...

  • 2.
    '24.9.19 1:00 PM (106.101.xxx.134)

    상대 아이 엄마 의견이 진실인지 아닌지도 모르는거고
    설령 그렇다해도 아이들관계에 끼어드는게 님도 참 똑같네요ㅜㅜ

  • 3. 어휴
    '24.9.19 1:05 PM (218.159.xxx.228)

    그런말 대체 왜 해요?

    애가 불쌍.

    아이가 괴롭힘을 당하는 것도 아니고 과제나 팀수업때 같이 할 사람 찾는 것도 일입니다. 상대아이가 점수 잘 받아가는 게 얄미운 건가요?

    그 애가 아니라 다른 애랑 했어도 님아이는 열심히 했을 거고 그 다른 애도 좋은 점수 받았을 텐데 그러면 그 다른 애도 님애를 이용하는 건가요?

    그 애가 님 아이한테 직접 안 맞는다한 것도 아니고 그집 엄마입 통해 나온 얘기를 님이 왜 애한테 전달을 하냐고요. 님이 애 상처줘놓고 다시 힘줄 방법을 찾다니. 그냥 아이한테 아무말도 전하지 마세요. 뭐하는 겁니까. 애 힘들 게 하는 건 그 얌체친구가 아니라 님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582 대머리 추남 부장과 과장급 유부녀 바람나는건 국룰인가요? 6 d 2024/09/19 2,755
1631581 대화 이상하게 하는 나르시스트인가요? 5 ㄹㄹㄹ 2024/09/19 1,390
1631580 하나로포인트 조회 어디서 하나요 3 포인트 2024/09/19 287
1631579 휴대폰 보험 드셨어요? 6 ? 2024/09/19 591
1631578 같은 팔찌 양손에 착용 11 2024/09/19 2,871
1631577 비엔나 프라하 혼여 후기 11 여행 2024/09/19 2,471
1631576 어이없는 젊은 남자.. 9 ... 2024/09/19 2,961
1631575 아들 여자친구가 명절 선물세트 보내왔는데 37 한가로이 2024/09/19 20,597
1631574 이 정도는 부모가 자식을 얼마나 바보천치로 봐야 가능한 건가요 3 ㅇㅇ 2024/09/19 2,405
1631573 명절 후 생각 1 00 2024/09/19 1,232
1631572 펌)경기도 광역버스 개매너 진상 6 아웃겨 2024/09/19 2,080
1631571 삼전은 어디까지 내려가나요? 10 .. 2024/09/19 3,811
1631570 쿡에버. 취소래요 21 2024/09/19 5,373
1631569 외제차가 대단한 것도 없는데 왜들 목매는지 모르겠어요 38 …………… 2024/09/19 3,807
1631568 불붙은 서울 집값 14 .... 2024/09/19 5,324
1631567 올리브유 병을 깨뜨렸는데 손가락이 찌릿해요 1 질문 2024/09/19 1,262
1631566 영어 회화 6개월 정도 꾸준히 공부해볼 방법 9 ㅇㄹㅇㄹ 2024/09/19 1,671
1631565 오늘자 자영업자들 속뒤집어지는 한문철TV.. ㅇㅇ 2024/09/19 2,103
1631564 잇몸 부은거 8 2024/09/19 1,201
1631563 김여사, 새벽 1시 경호원 5명 대동하고 개 산책 모습 포착 29 아이고 2024/09/19 5,888
1631562 유아인 두가지 누명은 벗었나봐요 22 제2 이선균.. 2024/09/19 7,293
1631561 쿡셀=에지리 팬 써 보신 분 계신가요? 3 이참에 바꾸.. 2024/09/19 717
1631560 Tv10년 넘은 거 as신청 하시나요? 5 .. 2024/09/19 524
1631559 버터 볶음밥 속재료 또 새로운거 뭐 없을까요? 12 ..... 2024/09/19 981
1631558 예단함?사주단자? 4 궁금 2024/09/19 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