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 선보고 연애하다 헤어진 사람인데

조회수 : 2,816
작성일 : 2024-09-19 00:50:28

잘 늙었네요.

잘 늙었다기 보다 바르게 산 모습이 보이고 그 지역의 조용한 유지이구요.

예전도 그렇게 훌륭한 성품이었지만 당시에는 택시도 내가 잡아야 하는게 좀 의아할 정도로 조용하고 다소 소극적인 면이 있었어요.

유학중인 사람이 방학때면 나와 서울에 머물면서 만났는데 어쩌다 헤어졌네요.

스킨십은 있었지만 그런 심각한일까지는 없었구요.

 

그분 어머니께서 저를 너무나 좋아해 주셨는데 우리가 헤어지고 얼마후 돌아가셨고 그 아버님은 곧 재혼하셨다고.

그당시 그집안도 그지역의 유지셔서 아버님 재혼이 의외로 빨랐던것 같아요.

 

중매쟁이의 입으로 전해 들은 이야기입니다.

 

현재 그사람의 가족관계는 모르지만 궁금해요.

저는 전남편이 끊임없이 너무 더럽게 바람을 피워 대 참다못해 이혼했구요.

그런 남편에 비해 저는 대학때도, 결혼전까지도 수녀처럼 살았었구요.

이상한 동영상은 티비 채널 잠깐에서도 심하게 불쾌감 느끼는 사람이구요.

누군가 접근하는 낌새에도 몹시 불쾌해지는 성향입니다.

그런데 옛사랑을 보니 너무 애틋하고 괜히 짠하고 마음이 아프고 그렇네요.

그사람한테는 가족이 있을것이라 그사람 이름을 마음속으로도 말도 못하고 그냥 행복하기를 빌어줍니다.

그사람이 지금 혼자일리는 절대 없겠죠?

 

저는 나름 사업으로 엄청 성공했구요.

그사람도 어느기관의 대표네요.

뉴스나 사진들을 보니 주변평판이 너무나 좋고 조용하고 묵묵하고.  그러나 열심히 할일을 해내는 훌륭한 사회지도자가 됐네요.

만약 그사람과 결혼했다면 그사람이 너무나 귀한 존재이고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없이 살았을거란 생각이 들고 같이 하지 못한 생이기에 참 좋은 사람이었음을 더 느끼게 되는것 같아요.

 

조용히 마음으로만 응원해 줘야겠죠.

IP : 112.222.xxx.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훗.
    '24.9.19 1:38 AM (151.177.xxx.53) - 삭제된댓글

    훗훗훗.
    제가 왜 웃는지 아실랑가.
    훗.훗.훗.....원래 부자였든 아닌데 잘 된 남자들 안믿습니다.

  • 2. 인생 뭐 있나?
    '24.9.19 4:30 AM (95.91.xxx.209) - 삭제된댓글

    그 사람이 혼자일지 아닐지는... 알아보시면 되는거고,
    혹시 인연이 되면 또 만날 수 있는거 아닌가요?!
    후회같은거 하지말고 살아요! 하고싶은대로... (남에게 피해주거나, 내가 너무 힘들지 않는 선에서는 뭐든지 적극적으로 하셔도 될 듯합니다. 인생 뭐 없어요... 행복하게 사는게 제일이에요!)

  • 3. 그 당시
    '24.9.19 5:55 AM (220.78.xxx.213)

    인연이 아니었던거죠
    하지만 그때는 아니었어도 지금은 인연일 수도
    있어요
    알아보기라도 하세요 후회없게

  • 4. 지금 만난들
    '24.9.19 12:04 PM (118.218.xxx.85)

    오히려 먼곳에서 바라만보는게 더 좋을수도 있어요.

  • 5. ㅎㅎ
    '24.9.19 4:21 PM (112.222.xxx.5)

    먼곳에서 바라보는일을 왜 하겠어요.
    그냥 살아온것 처럼 그렇게 사는거죠.
    그런데 저처럼 혼자가 아닌 행복한 생활 하시기를 바랍니다.
    얼굴에 때가 전혀 묻지 않았고 세속에 찌들지도 않았고 청년같은 얼굴에
    자꾸만 사진을 들여다 봤어요.
    그런 사람이 저에게 있었다는게
    좋았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5476 최화정 헤어스타일 8 궁금 2025/01/09 4,272
1665475 박정훈대령 무죄기원 12 M,,m 2025/01/09 1,083
1665474 카톡 프사에 아이 상장, 임명장 올리는 심리는 뭘까요? 52 밀크 2025/01/09 3,617
1665473 이런 고등학생 어쩔까요? 9 111 2025/01/09 1,577
1665472 결국 사기꾼들 모임이군요 5 결론 2025/01/09 1,667
1665471 노년층 내의 뭐가 좋을까요? 7 ... 2025/01/09 1,114
1665470 국힘은 얼마나 못 났으면 11 국짐 2025/01/09 1,829
1665469 1인당 5만원 저녁 메뉴 추천해주세요 10 2025/01/09 1,965
1665468 [기사]전광훈에 고개 숙인 윤상현…여당 의원도 비판 16 ㅅㅅ 2025/01/09 2,383
1665467 연예인들이 존경하는 정치인 5 노무현 2025/01/09 2,336
1665466 밑에 시빌워 내용에 결말까지 다 있어요 7 .. 2025/01/09 1,001
1665465 접은 자국있는 동양화 살릴수 있는 방법? 1 .... 2025/01/09 809
1665464 대통령의 똥 싼 바지 8 ㅇㅇ 2025/01/09 2,793
1665463 이재명 발작 좀 자제하면 안될까요? 29 윌리 2025/01/09 2,342
1665462 헌법재판소가 겸공에 보낸 공문내용. /펌 12 2025/01/09 3,284
1665461 끝이 보이네요..지치지 말아요 5 ㅇㅇ 2025/01/09 1,960
1665460 지하철 타려고 서 있다가 욕봤어요 13 ㅇㅇ 2025/01/09 4,169
1665459 尹 지지율 40%? “마약 나눠 먹고 밤새 춤추는 것” 22 .. 2025/01/09 3,115
1665458 윤가가 경선부터 선거법 위반했는데 5 ㅡㆍㅡ 2025/01/09 1,232
1665457 공항라운지 이용 카드 추천 부탁드려요. 4 2025/01/09 1,414
1665456 지금 여론조사 ㅋㅋㅋㅋㅋ 16 .. 2025/01/09 3,656
1665455 박정훈 대령 1심 판결, 같이 지켜봐주세요(채상병 사건 관) 10 목격자 2025/01/09 1,079
1665454 주병진 맞선녀 14 ㅇㅇ 2025/01/09 6,218
1665453 어제 만난 천사같은 아기 6 다시 2025/01/09 2,548
1665452 체포성공하면,투입경찰들 모두 상 줍시다!! 8 국민이상줍시.. 2025/01/09 1,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