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아이도 철이 드나요?

. . . 조회수 : 1,621
작성일 : 2024-09-18 23:10:22

아이를 기르며 

운 날이 울지 않은 날보다 많습니다.

그냥 객관적으로 쓰겠으니 

자식에게 표현이 과하다 하지 말아주세요.

마음이 지옥입니다.

 

극도로 까탈스러운 성격에 

게으르고 끈기없는..

돈 마구 쓰고 잘난 척도 심한

정말 힘든 아이입니다.

어딜 보내도 제대로 적응이 안되고 

미운 털이 박히는 스타일 

단 한번도 이쁨 받은, 아니 좋은 소리 들은 적이 없네요.

유치원부터 고등인 지금까지도요 

원인은 잘난 척과 불성실이고요 

입시는 진즉 물건너 갔고 

지금은 학교도 안갑니다.

학교 수업이 너무 쉽답니다.

근데 반에서  10등 언저리 입니다.

(등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전교 1등도 아닌 아이가 쉽니 어쩌니 이러니..친구나 선생님이 어찌 볼까요) 

사달라는 건 너무 너무 많고 

싫증도 금방 냅니다.

다행히 누굴 괴롭히진 않습니다.

나름 쫄보인데 

어쨌든 심하게 유치하고 무계획하고 자제력없습니다.

이런 애도 철이 드나요?

사회 구성원으로 , 직업인으로  살 수는 있나요.? 

 

 

IP : 106.102.xxx.7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신과는
    '24.9.18 11:13 PM (58.29.xxx.96)

    가 보셨나요?

  • 2. ..
    '24.9.18 11:18 PM (106.102.xxx.118) - 삭제된댓글

    상담 치료 받아야 할거 같아요. 학교 안가는것도 친구가 없어서인데 자존심 상하니 수업이 쉽다느니 방어 치는거고 그게 또 사람들한테 비호감 사서 현실은 더 불만족스러워지니 또 잘못된 방어를 치고 계속 악순환 같네요.

  • 3. 혹시
    '24.9.18 11:22 PM (121.229.xxx.39) - 삭제된댓글

    아이 임신해서부터 태어나고,
    유치원가기전까지 집에서 애정을 충분히 주셨나요?
    물론,
    저 역시 첫아이 육아가 처음이라 서툴러서 애정하지만 방법을 잘몰라서 훈육을 더 먾이 한거 같고,
    그랬던 날들이 아이 무의식에 차곡차곡 알게 모르게 저장되었더라구요.
    하지만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됐건 내 자식인데 ,
    부족한 제 육아에 대해 회개하는 마음으로
    제 마음속으로나마 용서를 바라며 애정을 주긴해요.

    자식키우는게 제일 어려운 일 같습니다.
    저도 나름 애정을. 더 쏟아붓고, 성인되면 각자 인생 살고자 해요.

    원글님 아이는 그럼 학교는 자퇴한건지 잠시 쉬는건지 모르지만
    그 부분 알아보시고 검정고시든 기숙학원이든 입시는 치르게 해서
    아이 인생 살게 해주심이.

  • 4. ...
    '24.9.18 11:23 PM (121.190.xxx.37)

    철이 안든게 아니라 치료가 필요해보여요.
    제아이가 adhd인데 비슷한점이 많네요.
    정신과 가서 일단 검사부터 받아보세요.
    나이가 들면 조금 나아지긴 합니다.

  • 5. ...
    '24.9.18 11:27 PM (121.190.xxx.37)

    그리고 윗님 말씀 맞는거 같아요.
    학교 안가는것도 친구가 없어서인데 자존심 상하니 수업이 쉽다느니 방어 치는거고 그게 또 사람들한테 비호감 사서 현실은 더 불만족스러워지니 또 잘못된 방어를 치고 계속 악순환 같네요.22222

  • 6. ...
    '24.9.18 11:43 PM (183.98.xxx.142) - 삭제된댓글

    https://open.kakao.com/me/Eungdang_Hakdang
    생각있으시면 톡 주세요. 아이 휴먼디자인 읽어드릴게요.
    어쩌면 해결책을 찾을 수도 있을 거에요. ^^

  • 7. ...
    '24.9.19 12:08 AM (114.200.xxx.129)

    윗님처럼 학교는 방어인것 같기는 하네요 . 전교권에서 노는 학생들도 공부가 쉽다는 생각은 딱히 안할것 같아요

  • 8. 111
    '24.9.19 12:18 AM (106.101.xxx.206)

    아이가 자존감이 많이 낮다는 생각이 들어요
    상담치료든 약물치료든 받아보는게 나을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7553 카드사, PG사 이 쌍것들 .. 2024/09/28 1,224
1627552 서울 강서구 화곡동으로 이사가려는데요, 이거 사기 아니죠? 10 ... 2024/09/28 2,422
1627551 운동화에 기계자수?로 이름 놓으려면? 2 ... 2024/09/28 703
1627550 내가 직장생활을 하며 1 nora 2024/09/28 1,130
1627549 나솔 돌싱중 15 .. 2024/09/28 5,130
1627548 업무적으로 5 오키비키 2024/09/28 641
1627547 백설공주가 나겸이었나요? 6 백설공주에게.. 2024/09/28 4,079
1627546 11번가 페이포인트가 있는데 어떻게 적용하나요? .. 2024/09/28 253
1627545 닭갈비에 콩나물 2 ... 2024/09/28 692
1627544 코스 요리에 나오는 거품 4 ㅇㅇ 2024/09/28 1,383
1627543 국물에 고기 넣다가 핏물 빨아 들이는 거 빠트렸어요 4 미역국 2024/09/28 1,644
1627542 '봉하마을 절벽서 뛰어내려'…일베 시험문제 출제 /펌 jpg 18 헐미친 2024/09/28 4,451
1627541 윤석열표 ‘새 독립기념관’ 245억 들여 종로에…“이승만 미화 .. 8 0000 2024/09/28 1,271
1627540 리버젠 4 무슨뜻 2024/09/28 709
1627539 알덴테는 진짜 지극히 이태리식 취향이죠 16 ㅇㅇㅇ 2024/09/28 3,545
1627538 Sk 3-40대 희망퇴직 받는다는데 나라경제 괜찮은건가요? 86 Sk 2024/09/28 19,617
1627537 상품 구매한 고객님 톡으로 글과 사진을 자꾸보내요. 16 의뢰인 2024/09/28 2,941
1627536 아파트 내에서 가족배려주차구역이요~ 2 주차 2024/09/28 1,432
1627535 53세도 파스타 좋아하는데 20 ㅇㅇㅇ 2024/09/28 4,567
1627534 샌드위지싸는 종이 마트에파나요? 7 .. 2024/09/28 1,721
1627533 (질문) 비행기 모바일체크인하면 5 .. 2024/09/28 1,067
1627532 가슴이 답답해서,초등 애들 데리고 차없이 갔다올 곳 없을까요?서.. 15 어디가지 2024/09/28 4,061
1627531 요즘 대추 맛들었나요? 1 A a 2024/09/28 811
1627530 사당동에서 통학할 윈터스쿨 어디가 있을까요? 1 ... 2024/09/28 606
1627529 타락미 퇴폐미가 존재하네요 11 ........ 2024/09/28 5,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