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기르며
운 날이 울지 않은 날보다 많습니다.
그냥 객관적으로 쓰겠으니
자식에게 표현이 과하다 하지 말아주세요.
마음이 지옥입니다.
극도로 까탈스러운 성격에
게으르고 끈기없는..
돈 마구 쓰고 잘난 척도 심한
정말 힘든 아이입니다.
어딜 보내도 제대로 적응이 안되고
미운 털이 박히는 스타일
단 한번도 이쁨 받은, 아니 좋은 소리 들은 적이 없네요.
유치원부터 고등인 지금까지도요
원인은 잘난 척과 불성실이고요
입시는 진즉 물건너 갔고
지금은 학교도 안갑니다.
학교 수업이 너무 쉽답니다.
근데 반에서 10등 언저리 입니다.
(등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전교 1등도 아닌 아이가 쉽니 어쩌니 이러니..친구나 선생님이 어찌 볼까요)
사달라는 건 너무 너무 많고
싫증도 금방 냅니다.
다행히 누굴 괴롭히진 않습니다.
나름 쫄보인데
어쨌든 심하게 유치하고 무계획하고 자제력없습니다.
이런 애도 철이 드나요?
사회 구성원으로 , 직업인으로 살 수는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