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아이도 철이 드나요?

. . . 조회수 : 1,617
작성일 : 2024-09-18 23:10:22

아이를 기르며 

운 날이 울지 않은 날보다 많습니다.

그냥 객관적으로 쓰겠으니 

자식에게 표현이 과하다 하지 말아주세요.

마음이 지옥입니다.

 

극도로 까탈스러운 성격에 

게으르고 끈기없는..

돈 마구 쓰고 잘난 척도 심한

정말 힘든 아이입니다.

어딜 보내도 제대로 적응이 안되고 

미운 털이 박히는 스타일 

단 한번도 이쁨 받은, 아니 좋은 소리 들은 적이 없네요.

유치원부터 고등인 지금까지도요 

원인은 잘난 척과 불성실이고요 

입시는 진즉 물건너 갔고 

지금은 학교도 안갑니다.

학교 수업이 너무 쉽답니다.

근데 반에서  10등 언저리 입니다.

(등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전교 1등도 아닌 아이가 쉽니 어쩌니 이러니..친구나 선생님이 어찌 볼까요) 

사달라는 건 너무 너무 많고 

싫증도 금방 냅니다.

다행히 누굴 괴롭히진 않습니다.

나름 쫄보인데 

어쨌든 심하게 유치하고 무계획하고 자제력없습니다.

이런 애도 철이 드나요?

사회 구성원으로 , 직업인으로  살 수는 있나요.? 

 

 

IP : 106.102.xxx.7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신과는
    '24.9.18 11:13 PM (58.29.xxx.96)

    가 보셨나요?

  • 2. ..
    '24.9.18 11:18 PM (106.102.xxx.118) - 삭제된댓글

    상담 치료 받아야 할거 같아요. 학교 안가는것도 친구가 없어서인데 자존심 상하니 수업이 쉽다느니 방어 치는거고 그게 또 사람들한테 비호감 사서 현실은 더 불만족스러워지니 또 잘못된 방어를 치고 계속 악순환 같네요.

  • 3. 혹시
    '24.9.18 11:22 PM (121.229.xxx.39) - 삭제된댓글

    아이 임신해서부터 태어나고,
    유치원가기전까지 집에서 애정을 충분히 주셨나요?
    물론,
    저 역시 첫아이 육아가 처음이라 서툴러서 애정하지만 방법을 잘몰라서 훈육을 더 먾이 한거 같고,
    그랬던 날들이 아이 무의식에 차곡차곡 알게 모르게 저장되었더라구요.
    하지만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됐건 내 자식인데 ,
    부족한 제 육아에 대해 회개하는 마음으로
    제 마음속으로나마 용서를 바라며 애정을 주긴해요.

    자식키우는게 제일 어려운 일 같습니다.
    저도 나름 애정을. 더 쏟아붓고, 성인되면 각자 인생 살고자 해요.

    원글님 아이는 그럼 학교는 자퇴한건지 잠시 쉬는건지 모르지만
    그 부분 알아보시고 검정고시든 기숙학원이든 입시는 치르게 해서
    아이 인생 살게 해주심이.

  • 4. ...
    '24.9.18 11:23 PM (121.190.xxx.37)

    철이 안든게 아니라 치료가 필요해보여요.
    제아이가 adhd인데 비슷한점이 많네요.
    정신과 가서 일단 검사부터 받아보세요.
    나이가 들면 조금 나아지긴 합니다.

  • 5. ...
    '24.9.18 11:27 PM (121.190.xxx.37)

    그리고 윗님 말씀 맞는거 같아요.
    학교 안가는것도 친구가 없어서인데 자존심 상하니 수업이 쉽다느니 방어 치는거고 그게 또 사람들한테 비호감 사서 현실은 더 불만족스러워지니 또 잘못된 방어를 치고 계속 악순환 같네요.22222

  • 6. ...
    '24.9.18 11:43 PM (183.98.xxx.142) - 삭제된댓글

    https://open.kakao.com/me/Eungdang_Hakdang
    생각있으시면 톡 주세요. 아이 휴먼디자인 읽어드릴게요.
    어쩌면 해결책을 찾을 수도 있을 거에요. ^^

  • 7. ...
    '24.9.19 12:08 AM (114.200.xxx.129)

    윗님처럼 학교는 방어인것 같기는 하네요 . 전교권에서 노는 학생들도 공부가 쉽다는 생각은 딱히 안할것 같아요

  • 8. 111
    '24.9.19 12:18 AM (106.101.xxx.206)

    아이가 자존감이 많이 낮다는 생각이 들어요
    상담치료든 약물치료든 받아보는게 나을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6451 법주는 어떻게 소비할까요? 6 아까운 법주.. 2024/09/19 859
1626450 외제차 무상수리보증 기간 연장 하시나요? 10 .. 2024/09/19 835
1626449 생각보다 어제올라오는데 안밀렸어요 6 ㄱㄴ 2024/09/19 812
1626448 큰 웃음주는 인피니트 6 ㅇㅇ 2024/09/19 1,653
1626447 복층구조 40평 결로로 천장만 공사한다면? 3 기간? 2024/09/19 563
1626446 인스타 상대 모르게 언팔 가능?불가능?한가요. 1 0 2024/09/19 681
1626445 추석 점심때 외식하다가 표정 안좋은 며느리 봤어요 12 00 2024/09/19 8,038
1626444 지인이 동남아온 것 같다네요 1 .. 2024/09/19 2,508
1626443 돈만 많아도 이것저것 식재료 사서 차릴텐데 14 .. 2024/09/19 3,039
1626442 화장실 락스청소 8 2024/09/19 2,521
1626441 흑백요리사보면서 궁금한 점이요. 미국이나 유럽도 파인다이닝이 있.. 11 흑백요리사 2024/09/19 2,802
1626440 지금 안더운 나라 어딘가요 22 ㅁㅊ날씨 2024/09/19 3,524
1626439 요즘엔 친정가라구 ㅎㅎ 17 2024/09/19 4,370
1626438 밥도둑 반찬 뭐가 있을까요? 16 가을 2024/09/19 3,409
1626437 보험설계사 어려운가요 6 2024/09/19 1,724
1626436 농협·수협·산림조합 건전성 비상…100곳 연체율 심각 2 .... 2024/09/19 1,256
1626435 냉장고에 있던 계란 실온에서 보관해도 괜찮을까요? 5 ... 2024/09/19 901
1626434 경주에 계신 분들 -내일 경주 날씨 어떨까요 4 경주 2024/09/19 926
1626433 정치.권력층이나 CEO등등이 남년 반반이 되어 있는 상황에서 군.. 11 음.. 2024/09/19 780
1626432 아버지 마음 상하셨다 19 큰시누야 2024/09/19 5,898
1626431 괜히ㅡ말했나요? 2 지금 2024/09/19 835
1626430 명절을 보내고 주저리주저리~~ 1 명절 2024/09/19 1,210
1626429 쟈도르 향수 2 디올 2024/09/19 1,465
1626428 아플까봐 두려운 국민들 vs 경호원 끌고 산책하는 ㅇㅇ 8 asdf 2024/09/19 1,477
1626427 궁금한게 있는데요 날씨 관련 6 아직덥지만 2024/09/19 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