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가 금반지를 주셨어요.

시어머니 조회수 : 5,030
작성일 : 2024-09-18 22:43:40

이제 나이가 있으신지 자녀들과 며느리,사위에게

가지고 있던 금반지를 하나씩 주셨어요.

뭘해드리면 좋을까요?

 

 

주제늘 벗어나 생각이 많아지는밤이에요..

여기글처럼, 저희 시어머니도 커피는 나만 안주고,

장시간 차타고 시댁와서 화장실 갔다오면, 그사이 남편한테만 맛난거주고, 철없는 남편은 혼자만 먹고..

외아들에 외손주를 보고도, 한번 안아 주지않고 본인만 봐달라 하시고..모든게 주마등처럼 지나간 세월이 10년입니다.

마음을 다 내려놓았는데, 이제 주변정리 하시나 싶기도 하고..어른되셨나 싶기도 하고..잘 모르겠네요.

IP : 116.42.xxx.7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9.18 10:45 PM (59.6.xxx.211)

    잘 간직하겠다고 말하고 감사인사 드리면 되죠.
    식사 대접 한번 하면 더 좋아하시겠네요

  • 2.
    '24.9.18 10:48 PM (210.100.xxx.239)

    해드리나요
    금반지가 비싸야 일이백일텐데
    감사전화나 하세요

  • 3. 반지값보다
    '24.9.18 10:49 PM (59.6.xxx.211)

    주는 마음이 고마운 거죠.
    며느리는 안 주고 딸만 주는 노인들도 있어요

  • 4. ditto
    '24.9.18 10:53 PM (114.202.xxx.60) - 삭제된댓글

    일단 킵해놓으세요 그걸 다시 달라 하거나, 그걸 팔아 뭘 해드려야 하거나 그런 상황이 생길 수도 있거든요 일단은 그냥 가만 계셔 보세요

  • 5. 님남편이
    '24.9.18 10:57 PM (118.235.xxx.62) - 삭제된댓글

    총각시절 해준 반지라 줬나봐요.

  • 6. ㅡㅡ
    '24.9.18 11:01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약해지셨나 안쓰러울만하면
    불쑥 예전 그모습 나옵니다
    적정 거리 유지하세요

  • 7. ....
    '24.9.18 11:12 PM (122.36.xxx.234)

    그렇게 괴롭게 보낸 시간이 얼마인데 당신이 쓰던 반지 하나 받은 걸로 마음이 흔들리세요? 님만 챙겨 준 것도 아니고 다른 자식들과 다같이 나눠준 거라면서요.
    혼자서 너무 의미부여 하지 마시고 그냥 갖고 계시면서 계속 거리 유지 하세요. 사시는 동안 뭔 일 생길지 아무도 모릅니다.

  • 8. ㅠㅠ
    '24.9.18 11:27 PM (89.226.xxx.224)

    저는 친정 엄마에게 외할머니 금목걸이 받았는데 24k라 간직만 하고 있는데 뿌듯했는데 굳이 뭘 답례할 생각은 못했는데. 그냥 가지고 계시다 자식에게 물려주셔도 될 듯

  • 9.
    '24.9.18 11:29 PM (1.237.xxx.38)

    그냥 자식들 주는김에 님도 덤으로 옛다하고 준거에요
    그동안 마음보가 넘 그래서 의미 두기에 뭣하네요

  • 10. ...
    '24.9.18 11:41 PM (114.204.xxx.203) - 삭제된댓글

    예쁜 캐시미어 가디건 하나 어떨까요
    홈쇼핑 저렴하던데

  • 11.
    '24.9.19 6:40 AM (203.128.xxx.7)

    가지고 있다가 쓸일 있으면 요긴하게 쓰세요
    자식들 나눠주신거보니 차차 주변정리 하시려나본데
    뭘 해다드리는것은 또 일거리를 만드는일 같아서요

  • 12. 정답
    '24.9.19 9:06 AM (1.224.xxx.182)

    ditto

    '24.9.18 10:53 PM (114.202.xxx.60)

    일단 킵해놓으세요 그걸 다시 달라 하거나, 그걸 팔아 뭘 해드려야 하거나 그런 상황이 생길 수도 있거든요 일단은 그냥 가만 계셔 보세요
    222223

  • 13. 네네
    '24.9.19 10:01 PM (116.42.xxx.70)

    현명하신 댓글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6259 이번엔 욕실청소 기구 추천할께요~ 12 어제 2024/11/08 2,936
1646258 이케아 가면 두툼한 커튼 있을까요? 12 겨울 2024/11/08 970
1646257 벌거벗은 임금님 실사판 이라네요 7 .. 2024/11/08 3,242
1646256 진짜 침좀 뱉지 맙시다! 14 아 ㅠ 2024/11/08 1,257
1646255 한동안 구충약 5 예전에 2024/11/08 1,270
1646254 지방재배치 하안검하신분들 6 llll 2024/11/08 1,141
1646253 제가 아이한테 말실수했어요. 10 며칠전 2024/11/08 2,734
1646252 명태균 "청와대 가면 죽는다"... '풍수 조.. 23 .. 2024/11/08 4,474
1646251 이주빈은 영어도 잘하네요?머리도 넘 이쁨 5 .. 2024/11/08 3,451
1646250 물려받을 거 전혀 없는 중년 30 고민입니다 2024/11/08 15,937
1646249 배당주 투자하시는 분들 질문드려요 2 배당주 2024/11/08 1,123
1646248 으사가 말하는 노인들 입원하면 안되는 이유라는데요 7 ML 2024/11/08 3,227
1646247 김재련 변호사 5 참! 생각이.. 2024/11/08 1,494
1646246 조윤희 딸 하나 저렇게 애지중지 키우는거 저랑 똑같네요 9 Df 2024/11/08 5,285
1646245 스탠후라이팬 대신 3중 또는 5중 냄비로 사용 가능한가요? 9 스탠후라이팬.. 2024/11/08 738
1646244 갤럽 대통령 지지율 최저 17 15 새벽2 2024/11/08 2,101
1646243 여주 맛집 13 여주 2024/11/08 1,208
1646242 어려운 동기간이 있으면 힘드네요 9 지침 2024/11/08 2,538
1646241 회당 출연료 4억, 너무 심하다했더니 …티빙 ‘돌변' 4 하아 2024/11/08 7,066
1646240 아산.당진 가볼 곳 알려주세요 8 ... 2024/11/08 809
1646239 인천공항 면세품 인도(수령) 어르신들 많이 찾기 어렵나요? 26 .... 2024/11/08 1,753
1646238 투잡하면서 몇년 살다가 장사 시작했는데 3 2024/11/08 2,031
1646237 (수인분당선) 이용하시는분 한티역-수서역 5 수인분당선 2024/11/08 768
1646236 트위드 재킷에 3 2024/11/08 1,535
1646235 이쯤되면 최고의 위너는 천공아닌가요? 5 토요탄핵촛불.. 2024/11/08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