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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한테 시아버지가 하신말씀인데요

조회수 : 7,808
작성일 : 2024-09-18 21:59:59

명절 식사 후 대화중에 일이에요

일단 저희는 40대 남편 외벌이고

아이는 초등2명 4인가족입니다. 

 

갑자기 경기가 안좋고 그런말이 나왔는데

저한테 시아버지가

너는 얘(남편)가 안벌면 어떡할거냐?

..라고 물으셨어요.

음... 좀 당황했지만

저도 뭔가 하고 있을거라고 말했는데

남편이 뭐라도 해서 돈을 벌겠죠..! 라는 말로

이해하신것 같아요. 

 

약간 애매하게 웃으셨는데 제 자격지심인지

애 다키우고 왜 그러고 있냐는 질문같아서

생각이 자꾸 나네요. 

 

IP : 218.155.xxx.14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18 10:02 PM (58.236.xxx.168)

    아마 생각하시는게 맞을것같아요
    요즘 노인들도 재는거있어요

  • 2. ...
    '24.9.18 10:03 PM (175.192.xxx.144) - 삭제된댓글

    결국 뭐 맞벌이하란 얘기네요

  • 3.
    '24.9.18 10:05 PM (172.226.xxx.6)

    아이들이 초등이면 아직 어린데요. 그런 부분까지 얘기하는 건 간섭이고 오지랖이라고 생각되네요. 시부모님한테 손벌리는 거 아니면 부부가 알아서 할 문제..

  • 4. ...
    '24.9.18 10:05 PM (106.102.xxx.53) - 삭제된댓글

    아버지가 잘못 알아들은건 별개로 그 질문 맞죠. 애들 이제 한창 공부시켜서 돈 많이 들어가고 백세 시대인데 우리 멀쩡한 며느리는 왜 돈을 안 벌까...님 말대로 남편이 뭐든 하겠죠로 알아들었다면 강적 며느리다 싶으셨을듯요. ㅎㅎ

  • 5. 부자
    '24.9.18 10:05 PM (118.235.xxx.76)

    아니면 내아들 어깨에 3명이 올라타 있다 생각 들수도 있죠.
    이건 남편분이 전업이고 님혼자 외벌이면 친정은 어쩜 내딸 고생한다고 이혼 시킬수 있어요

  • 6. 애매하네요
    '24.9.18 10:07 PM (118.235.xxx.76)

    남편이 알아들은 말일수도 있고
    그게 뭐든 어쩌겠어요

  • 7.
    '24.9.18 10:07 PM (218.155.xxx.140)

    맞아요. 저도 이해하고 맞는말이에요. 마냥 이렇게 있는것도 이제 눈치봐야할 상황이 되었군요. 아버님이 저정도면 남편 속마음은 더 답답할듯 하네요 ㅠ

  • 8. 저도
    '24.9.18 10:08 PM (61.39.xxx.34)

    전업이었다 최근 일 시작했어요. 시어머니도 아이둘 초등가니
    여자도 돈을벌어야한다 능력키워야한다 .. 일해야지 요즘 남자 혼자벌면 힘들다 대놓고 일하라고 푸쉬하셨어요. 근데 울 친정올케들이 전업하니까 친정엄마가 티는 1도 못내시지만 제앞에선 많이 속상해하세요. 혼자 경제적부담 다 책임지는자식 안쓰러운건 어쩔수없는 부모마음이고 저도 다르지않을거같아요.

  • 9. ...
    '24.9.18 10:09 PM (122.40.xxx.155)

    부부끼리 알아서 해야할 문제지요. 아버님이 도와주시려구요?? 이렇게 답할듯

  • 10.
    '24.9.18 10:12 PM (172.226.xxx.6)

    부모는 누구나 본인 자식이 안쓰럽죠. 팔이 안으로 굽으니까요. 그렇다고 대놓고 자식 일에 입대는 거.. 결국 사위, 며느리와 멀어지는 길이죠.

  • 11. Mmm
    '24.9.18 10:13 PM (70.106.xxx.95)

    아주 부유하고 일안해도 잘 살 형편이면 몰라도
    그저그런 형편에 뻔한 월급쟁이면 걱정되겠죠

  • 12. 그걸
    '24.9.18 10:13 PM (73.109.xxx.43)

    말로 꺼낸 건 좀 무례하지만 속마음은 다들 그런 생각 할거예요

  • 13. ..
    '24.9.18 10:14 PM (210.179.xxx.245)

    저는 시어머니가 아침 9시쯤 전화와서
    뭐하냐? 애들 학교가고 심심하지 않냐?
    주기적으로 반복함

  • 14. ddbb
    '24.9.18 10:14 PM (220.70.xxx.74) - 삭제된댓글

    사실 요즘 시대에 아주 넉넉한거 아닌 이상에야 애 둘 키우면서 외벌이 쉽지않은거 맞잖아요~ 입장바꿔 원글 외벌이고 남편이 전업이었으면 원글네 집에서 그런가보다가 될까요~ 내 자식일이면 내 입장에서는 될까요~? 결국 부부가 합의할 일이니 한귀로 듣고 흘리시고 준비는 뭐든 하고는 계세요~ 넋놓고 있기엔 세상에 호락호락하지가 않잖아요~

  • 15. ...
    '24.9.18 10:15 PM (125.248.xxx.251)

    시모도 일 하셨어요? 전업이면 그 입 다물어야..

  • 16. ㅡㅡ
    '24.9.18 10:17 PM (121.168.xxx.40)

    부부끼리 알아서 해야할 문제지요. 아버님이 도와주시려구요?? 이렇게 답할듯 222222222222

  • 17. ㅇㅇ
    '24.9.18 10:56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웃기네 옛날처럼 찍 소리 안하고 일 시키면서
    돈 벌어 오라 할때는 신세대시모 인듯

  • 18. .....
    '24.9.19 10:44 AM (1.241.xxx.216)

    부부끼리 알아서 해야할 문제지요. 아버님이 도와주시려구요?? 이렇게 답할듯 333333

    어느 집은 며느리 일한다고 했더니 애들 케어 신경쓰라고 더 필요해서 그러냐고 매달 생활비 보내주시더라고요
    간섭은 그럴 때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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