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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양가에서 부친 전만 100만원 어치도 넘을것 같아요 .

명절 조회수 : 6,635
작성일 : 2024-09-18 17:46:13

친정은  아빠 돌아가신  후 제사 접었는데,

그래도 오랫만에 명절 기분 내시라고  10여종 넘는 전  재료들 싸가서  해줬어요.

조카들이랑  친정 식구들 모두 너무너무 좋아하고 맛있게 먹더라구요.  요즘 유행?하는 육전도  서너근은  한것 같아요.

시댁은 제사용  한두접시만 했었는데 , 친정 반응 좋아서  시댁에서도  즉석에서 십여종 넘게 만들었는데 시댁식구들도 엄청 먹더라구요.ㅎㅎ

와~~~다들 전 엄청 좋아했구나!

특히나  중고대딩 녀석들  전을 이리 좋아했는지...

다들 너무 좋아해서 명절마다   내가 지르는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IP : 211.36.xxx.15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24.9.18 5:48 PM (220.65.xxx.143)

    전 맛있죠
    다들 입 벌리고 앉아서
    바로 바로 부쳐 먹으면 뜨끈뜨끈 얼마나 맛있겠어요
    잊지 못 할 명절이 되었겠네요

  • 2. ...
    '24.9.18 5:53 PM (182.221.xxx.239) - 삭제된댓글

    막 부친 따끈한 전은 먹는 사람은 좋을거 같아요
    만드는게 힘들어서 그렇지요
    냄새부터 질려요.
    만드는 사람도 신난다니 더할나위 없겠어요.

  • 3.
    '24.9.18 5:53 PM (116.42.xxx.47)

    왕손이시네요
    덕분에 가족들이 입이 즐거운 추석이 되었겠네요
    얼마나 맛있었을까요
    따끈따끈한 육전 바로 맛보고 부럽네요

  • 4. 정말
    '24.9.18 5:54 PM (211.36.xxx.157)

    양가 모두 전 먹는 양들이 어마어마 했어요.
    전이 어른들 음식이라는 편견이 있었나봐요 .애들이 어마무시 먹어대는데 정말 놀랬어요.

  • 5. ..
    '24.9.18 5:54 PM (220.87.xxx.237)

    전 맛있지만 힘들잖아요.
    저희는 조금만 사서 맛만 봤어요.

  • 6. ...
    '24.9.18 5:59 PM (114.200.xxx.129)

    손이 진짜 크시네요 ..

  • 7. 명절
    '24.9.18 6:05 PM (211.36.xxx.157)

    양가 남녀 모두 상 차릴때나 치울때 일제히 거들어주는 분위기라 특별히 힘든 집은 아니어서
    다음 명절에도 해줄까 싶어요.ㅎㅎ
    20대 전후 요즘 애들이 전을 이렇게 좋아하는지 몰랐어요 .ㅎ

  • 8. ㅋㅋㅋㅋㅋㅋ
    '24.9.18 6:07 PM (118.235.xxx.78)

    시키면 싫어하지만 즉석에서 부친 전이라니...... 애들이 두고두고 기억하겠네요

  • 9.
    '24.9.18 6:11 PM (175.197.xxx.81)

    새우전,육전,동그랑땡,호박전,깻잎전,버섯전?
    뭐뭐 하셨을까요?
    뜨끈할때 먹음 정말 꿀맛이지요

  • 10. ㅇㅇ
    '24.9.18 6:14 PM (39.115.xxx.69)

    제가 분식점하는데 튀김,전이 비싼편임에도 주문이 꾸준해요.
    젊은층일것 같은데요.
    이번에 명절전부치면서 생각했는데. 유래를 따지기보다 가족들 모여 기분나는게 전이구나 싶어요.

  • 11. 식사때
    '24.9.18 6:31 PM (118.235.xxx.129)

    전부친다는건가요?
    밥하고 반찬으로 전을부쳐요?
    먹을 입은 많은데 혼자서 그많은 전을 먹는 속도에 맞춰서 어떻게 부치나요?
    노하우 전수 좀.
    저는 네가족 먹일 육전 부치는데 속도를 못 맞추겠더라구요

  • 12. ㅇㅇ
    '24.9.18 6:39 PM (180.230.xxx.96) - 삭제된댓글

    저는 큰조카가 전을 상에있는거 2접시를 먹더라구요
    전을 그렇게 좋아하는줄 몰랐어요
    그래서 제가 싸올 전까지 큰오빠 조금이랑 다 싸줬네요
    다음엔 제가 전을 왕창 부쳐볼까 생각중이네요 ㅎ

  • 13. 노하우?
    '24.9.18 6:45 PM (211.36.xxx.129)

    재료들을 각각 일회용 봉지에 넣어가요.
    그릇보다 공간을 덜 차지해서 부담스럽지 않아요.
    고기소 위주로 만드는 것들 중 이쁜게 많아요.
    떡갈비레시피로 소를 잔뜩 만들어서 깻잎전부터 고추전 표고버섯전 동그랑땡 등.
    어른들 좋아하는 원초적인 호박전 생선들은 소금간 조금하고 짜내고 다시 봉지 속으로..그리고 마른가루 서너스푼 넣고 봉지째 흔들어두고
    반죽은 달걀물로 통일해서 부칠때 담갔다 후라이팬에 차례대로 올려주고 남편 뒤집고
    소스로 새콤달콤 간장소스와 양파장아찌류 샤브소스도 사갔음.
    포인트는
    재료 준비하고 일회용 비닐봉지에 따로 담아 간소해 보이는척 가져가는것!

  • 14. ...
    '24.9.18 6:52 PM (58.233.xxx.28)

    즉석에서 부쳐 먹는 전이 최고죠.

  • 15. ..
    '24.9.18 7:28 PM (106.101.xxx.83)

    남이 해준 전은 맛있어요

  • 16. 다같이
    '24.9.18 7:40 PM (118.235.xxx.211)

    하는 분위기면 힘이 덜들죠 할만합니다

  • 17. 이렇게
    '24.9.18 8:25 PM (125.130.xxx.219)

    자발적으로 가족 친지들 맛난 거 해줘야지 생각으로
    하면 일도 덜 힘들고 행복할텐데
    대부분은 막되먹은 시가에서 먹지도 않을 음식
    많이 하라고 강요하는 게 문제 같아요.
    원글님은 이제 양가에서 어깨 뽕 잔뜩ㅎㅎ
    여러 사람 행복하게 해주셔서 복 받으실거예요^^

  • 18. ..
    '24.9.18 8:45 PM (116.88.xxx.40)

    우와~ 원글님 진짜 복받으시겠어여~

  • 19. ..
    '24.9.18 8:49 PM (211.214.xxx.61)

    전이란게 원래 부치는사람은 냄새에 질려 먹고싶지도 않지만 지켜보는 사람은 부치는족족 먹어치우지요
    맛있잖아요
    큰일하셨네요 갑자기 먹고싶어지네요

  • 20. 재료준비가
    '24.9.18 9:19 PM (218.48.xxx.143)

    재료준비가 힘들지 부치는건 커다란 후라이팬으로 하면 한꺼번에 많은양을 부칠수 있긴하죠.
    그래도 허리 아프고 힘들텐데, 대단하시네요.
    전 냉동녹두반죽2kg만 했는데, 그것도 힘들긴 하더라구요.

  • 21. ^^
    '24.9.19 1:27 AM (112.150.xxx.31)

    맛있죠
    그것도 뜨끈뜨끈한 전^^
    저는 시집에 안간지 몇년되다보니
    지겹게 부치던 전 생각이 나더라구요.
    올해는 고추전과 깻잎전을 자진해서 했네요 ㅋㅋ

  • 22. . . .
    '24.9.19 9:21 AM (125.131.xxx.55)

    일 쉽게 쉽게 잘하시는 분들 정말 부러워요
    스트레스가 없잖아요

  • 23. 멋쟁이, 맛쟁이
    '24.9.19 3:27 PM (211.210.xxx.9)

    원글님, 머리 좋죠? 머리 좋고, 성격 좋고, 마음씨 좋은 것 티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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