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가 친정 식구들이랑 추석 즐겁게 보내신집?

... 조회수 : 3,444
작성일 : 2024-09-18 16:29:26

대한민국에 안계실까요?

추석 전날인가

자기는 친척들 모이는거 좋아한다고 글 올렸다

82분들 분노 집결의 댓글 폭탄 받으신 분 계셨는데

 

진짜 가족들이랑 나름 즐거운 명절 보내고 해피 추석이었다 하는 분들은 진짜 안계세요?

혼자 지내서, 식구들만 보내서, 내지는 아무데도 안가고 우리끼리만 오붓하게 지내서....말고요.

시가 친정 식구 모여서 즐겁게 시간 보내신 분들

진짜 안계실까요?

IP : 106.101.xxx.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18 4:30 PM (106.102.xxx.25)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은 커뮤 안할듯요 ㅋㅋ

  • 2. 바람소리2
    '24.9.18 4:30 PM (222.101.xxx.97)

    다 인가니 평화로워요

  • 3. .,.
    '24.9.18 4:31 PM (112.154.xxx.60)

    당연히 있죠
    못지내는 집만 커뮤니티에 글쓰지
    잘사는 사람은 굳이 나 잘지낸다 떠벌리지 않으니....
    그런 집들은 며느리를 남처럼 어렵게 여기고 선 잘 지키고 경제력도 중상이라 문제없는 경우가 대부분..

  • 4. 저요
    '24.9.18 4:36 PM (110.14.xxx.174)

    시가.친정 명절전에 다 모여서 외식합니다
    친정은 지난 토요일
    시가는 지난 일요일
    양가에 차례지내는집은 시누이네 딱 한집
    결혼한 울딸네 시가도 안지내요
    명절연휴에는 각자 알아서 놉니다
    이렇게 바뀐게 시가는 10년전부터
    친정은 코로나 이후로
    만나면 즐거워요 재밌구요

  • 5. 저요~~~~
    '24.9.18 4:42 PM (61.43.xxx.171)

    손님 맞이하는 큰 며느리입니다.
    이번에 트레이더스에서 산 찜솥을 동서가
    너무나 부러워 하는거에요.
    3만원 초반대로 샀고 집에와서 연마제 제거하느라
    빨빠졌는데 너무 부러워해서 송편 찌고
    당근으로 넘겼어요 ㅋㅋㅋ
    솥값은 2만6천원. 1천원은 찜 보자기 값.

    동서네 차가 소나타인데 조카들
    아들들 둘이 키가 180에 덩치도 좋고 같은 지역 사는 어머니도 한뚱뚱 하시거든요?
    차가 꽉 차죠~~
    어머니 선물은 1미터 정도 되는 강냉이 한꾸러미
    동서는 그 솥! 들어갈 자리가 없다고 시동생 구시렁 대는데 동서는 솥단지 안고 가고
    엄니는 강냉이 세워서 다리 사이에 끼고 가고...
    상상해 보면 큭큭 웃음이 나요.

  • 6. ...
    '24.9.18 4:44 PM (39.7.xxx.167)

    저희요.
    작년에 즐거웠어서 며느리들이 다시 가자고해서
    올해도 2박3일 여행 다녀왔는데
    더워서 맛집, 숙소 였지만
    조카들 잘 놀고, 남매부부들 다 서로 배려하고 사이가 좋아서인지 재밌게 보냈어요.
    집에서 명절 가족모임해도 즐거워요.
    시누, 시어머니가 정말 시집마인드, 내아들, 내자식 우선 마인드없이 좋으세요.
    형님도 저도 시댁오면 즐거워요.
    불편함이 없진 않지만 그보단 즐거움이 더 커요.
    애들도 고모, 고모부가 잘 놀아주시니 좋아하고

  • 7. ..
    '24.9.18 4:51 PM (118.217.xxx.155) - 삭제된댓글

    15년 차
    시집살이 제법 해서 시집 가면 ptsd 와서 묵언수행 하게 됨.
    원래는 명절 시작하면 첫날부터 부름....
    일은 명절 당일 바로 전날 해도 애들이랑 시가 가서 하루종일 밥 먹고 앉아있으라고 부름.
    내가 아파서 못가면 애들이랑 남편만이라도 갔음.

    이제는 시가에서 시누이네 아이 봐주느라 바빠져서 아들네까지 신경쓸 겨를이 없어짐.
    아이가 아파 내가 병간호하느라 바쁨.
    내가 일을 시작해서 명절에 며칠 일 나감.
    이쯤 되니 오라가라 말도 없고 잘해줌.....
    저도 적당한 도리(전날 가서 전부치기 용돈 등)하고 오고요...
    그런데 남편에 대한 제 마음이 먾이 떠서 고민입니다.
    그냥 마음이 씁쓸해요.
    남편 포함 다들 나한테 잘해줄 수 있었는데 왜 다들 그렇게 못되게 굴고 남편은.모른.척 했는지....
    제 마음이 떠서 다 즐겁지도 않네요.
    이것도 지나가겠죠.

  • 8. .....
    '24.9.18 4:51 PM (118.235.xxx.140)

    그런 집들은 며느리를 남처럼 어렵게 여기고 선 잘 지키고 경제력도 중상이라 문제없는 경우가 대부분.. 222222222

  • 9. ..
    '24.9.18 4:52 PM (220.87.xxx.237)

    즐겁게 잘 지냈다는 글도 올라오던데요.
    저희집도 화목하게 잘 지냈고요.

  • 10. ..
    '24.9.18 4:53 PM (118.217.xxx.155)

    15년 차이고
    여러 상황 상 이제 제 몸 편하게 다들 해주는데
    제 마음이 예전같지 않네요...

    진짜 잘하고 싶고 바들바들 떨 때는 나를 쥐잡듯 잡고
    남편조차 나한테 왜 그러냐고 화냈었는데
    다 해결되고나니 제 마음이 떠서 씁쓸합니다...

  • 11. 우리
    '24.9.18 4:55 PM (122.42.xxx.81)

    우리집 화목하게 잘 지냈어요 노래방도 가고 화투도 치고
    엄마의 희생으로요 과연 이 바톤을 이어받을 누가 있을

  • 12. 젊어서
    '24.9.18 5:12 PM (220.88.xxx.44)

    자기 아들과 결혼했다는 이유만으로 미워하더니 여름철에 쉰밥을 물에 씻어 먹으라주더라구요. 자기 아들들 딸은 안주구요. 이번 추석에도 며늘 밥상에 있는 반찬을 아들들 먹는 상으로 넘기더라구요. 밥먹고 있는 중이었는데.. 못된 천성머리 안 고쳐집니다. 벌받아야 하는데 30년 며느리 노릇 이제 때려치 고 싶어요.

  • 13. ..
    '24.9.18 5:14 PM (106.101.xxx.165) - 삭제된댓글

    저희집도 어머니 이제 노쇠하셔서 음식하기 힘드시대서(제사없는집)
    저희집에서 모여서 두끼 먹고 헤어졌는데요
    동서네가 잡채랑 전 사오고
    제가 홍어무침 사오고 갈비찜해서
    한끼는 명절음식으로 차려먹고
    한끼는 남은 갈비찜을 김치 갈비 전골로 끓여서 먹었는데
    명절음식보다 더 맛있게들 먹었구요.
    조카를 용돈 주고 받다보니, 뭐 이돈이 그리로 가고 그돈이 이리로 오고 했지만 애들 기분 좋았고,
    모이는 집 주인이 힘들다지만
    연휴 시작 첫날 화장실 청소부터 거실 대청소 먼지 털고 하니까
    직장다니면서 게을러서 벼르기만하고 청소 못하고 살고 있었는데
    겸사겸사 대청소 한번 하고나니(주로 남편이)
    지금 연휴 마지막날 평소보다 싹 정리되고 치워진 집을 보니 너무 마음이 편하고 기분이 좋아요.
    최고의 집정리 비결은 손님 초대라는 82 명언이 있었는데 진짜 그러네요 ㅎㅎㅎ
    다음 설때는 동서네서 모이기로 했는데
    동서가 195만원어치 전부 다~ 사서 할거니까 저더러 몸만 오라네요 ㅎㅎ
    일년에 두번 조카들 보는데 나잇대도 비슷해서 애들끼리로 잘 놀고
    저는 흐뭇하더라구요~
    명절 즐겁게 보내서 좋았다는 문화로 대한민국이 점점 바뀌어가길 바랍니다.

  • 14. 저요~~
    '24.9.18 5:15 PM (61.43.xxx.171)

    눈물 나는 만큼 참고, 배려하고, 베풀어야
    집이 화목하더라고요.
    자기네 식구들 단점 정확히 파악하고
    인정하고, 내 수고로움을 알아주는 남편이라
    숙제한다 생각하고 눈 질끈 감아요~

  • 15. 남편만
    '24.9.18 5:24 PM (118.235.xxx.211)

    나의 수고를 알아줬어도 이렇게 까진 안됐을것 같은데..
    그러지못하는 남편만난 나의 잘못이겠쥬.
    여전히 자기 엄마가 뭘 그렇게 나쁘냐 하는데..
    저한테만 못되게 말하는 시어머니, 천성이 그런갑다 하긴 하지만 그래도 한번씩 한소리 듣고나면 다 때려치고 싶어요
    신혼때 찬밥 주는건 뭐 당연..먹다남은거 주는것도 당연..남편넘은 식구끼리 먹던거 먹음 어떠냐는데 지는 맨날 새 상을 받으니 저런 소리해도 씨알도 안먹힘..
    이젠 안당하지만 여전히 말한마디 곱게 안하는 시엄니 안만나고 싶어요

  • 16. 저요
    '24.9.18 5:36 PM (203.128.xxx.7)

    시집은 막내지만 맏이노릇
    친정은 장녀
    명절전부터 열나게 뛰어 다니며 음식해다 다 갖다놓고
    당일날도 이리뛰고 저리뛰고 ㅋㅋㅋ
    살좀 빠지려니 열심히 신나게 양가를 돌아다녔어요
    오늘은 아쥬아쥬 널널해요~~~ㅎㅎ

  • 17. 명절
    '24.9.18 5:57 PM (118.235.xxx.146)

    전후로 잘지낸다 글올리면 욕먹어요 넌씨눈 되고 싶지 않음 입꾹

  • 18. 50대
    '24.9.18 6:00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시집 모임은 추석 전날에 음식해서 모여서 저녁 먹었고요
    친정은 차례없이 산소에 모여 성묘하고 냉면 먹고 헤어져요
    친정은 지방이라 1박은 필히 해야 하는데 엄마 힘드실까봐 동생네가 먼저 다녀가고 산소에서 만나 헤어지고 저희랑 바통터치
    카페 가서 시원하게 쉬다가 공원가서 바람쐬고 저녁엔 치맥하고 달맞이
    먹고 치우는 일을 최소화했더니 즐겁네요
    내년 설에는 더 간단히 즐겁게 지낼 거예요

  • 19. ...
    '24.9.18 6:04 PM (223.39.xxx.85)

    우리 시어머니 여자들 밥 차리느라 고생했으니 남자들이 뒷정리하라고하시고,
    외식하러 가서 입에 안맞는 메뉴일수도 있는데
    너희들 덕에 이런것도 먹어보고 견문 넓히며 산다고 칭찬하시고
    저흰 서로서로 잘하는거해요. 넌 왜 이것도 못하냐는거없이.
    형님은 부엌일 젬병인 대신 애들이랑 잘 놀아주시고, 정리 잘하시고
    어머님이랑 시누는 뭐든 척척 이거해라 저거해라 하시는거없고
    저는 이것저것 보조 잘하고 맛집 검색 잘해요
    남자들도 잘하는 몫이 있어요.
    시아버님이 권위적이고 말로 점수깎아드시는데
    시누가 적극 방어해주셔서 지금은 많이 조심하셔서 괜찮아요.
    모이면 서로 골치아픈 얘기보단 웃긴 에피소드, 애들이랑 같이 놀아주며 대화하니까
    시댁식구 만남이 어렵지않아요. 시댁가면 애들 잘 데리고 놀아주셔서 부부끼리 외출도 가능해서 도리어 아이로부터 해방되는 느낌도 있어요.

  • 20. ....
    '24.9.18 7:37 PM (211.234.xxx.81)

    저요.
    차례 다 지내고 일도 했지만 재미있었어요.
    가족들 빠짐없이 다 모여서 밥 맛있게 먹고 중간중간 웃긴일도 있었고 친정도 맛있게 밥먹고 집에 왔어요.

  • 21. 저희
    '24.9.18 9:08 PM (223.39.xxx.27)

    친정 모임은 노쇠하신 엄마혼자 사시는 집에서
    다 모입니다. 집에서 아침에 오빠랑 올케 언니가
    차려는 지내니 오후에 오남매 다들 모여 한우에 장어
    구워 먹으니 젊은 조카들도 좋아해요.
    모일때 주로 부엌일은 막내인 제가 하구요.
    딸이랑 조카는 고기 굽기 담당에 재미있게 보내는데
    이번은 넘 더워서 힘들었죠.
    올케언니도 모여도 재미없다고 친정안가고
    우리만 기다려요. 같이 수다 떨고 놀다가
    저녁에 모여 먹고 마시고 놀구 조카들은
    또 가까운 언니집으로 모여 새벽까지 마시고
    그동안 쌓인 얘기하며 풀고 놀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5568 트럼프의 공약 3 ㅇㅇㅇ 2024/11/07 853
1645567 제 2 부속실 출범 한다네요 9 .. 2024/11/07 2,126
1645566 저 공주병일까요? 36 ♡♡♡ 2024/11/07 3,959
1645565 치매 시어머니 주간보호센터 잘 적응하시겠죠? 14 며느리 2024/11/07 1,914
1645564 댓글부탁드려요. 혀를 내밀면 혀가 떨려요. 다들 해보시고 알려주.. 11 ㅇㅇㅇ 2024/11/07 1,373
1645563 위내시경 잘하는 병원 찾았어요 3 서대문구 2024/11/07 736
1645562 아침에 방광염 내과가도 되냐고 물어본 사람인데요 16 2024/11/07 1,569
1645561 尹,김여사 특검에 "정치선동 인권유린" 18 .. 2024/11/07 2,419
1645560 직장이 너무너무 한가하고 무료해요 28 ㅠㅠ 2024/11/07 4,745
1645559 고3엄마들끼리도 서로 선물 보내나요? 9 한낯 2024/11/07 1,278
1645558 사과가 아니고 수사를 받으라고 2 .. 2024/11/07 412
1645557 윤의 무제한은 점심시간까지였어 4 담온다 2024/11/07 1,995
1645556 새로온 직원이 나보다 월급많을때 11 ㅇㅇ 2024/11/07 2,918
1645555 이 시점에 필요한 것이 녹취록 대화 1 영통 2024/11/07 617
1645554 아들이 친구집에서 자고왔는데 5 123 2024/11/07 2,280
1645553 윤 “아내가 사과 많이 하라더라” 26 ... 2024/11/07 6,140
1645552 임오일간 갑진시 여자는 진토를 어찌 해석하나요 2 ... 2024/11/07 280
1645551 尹 "제 아내 순진한 면도 있다" 25 순정남 2024/11/07 4,672
1645550 20대때 들어둔 연금계좌 2 2024/11/07 1,407
1645549 육영수 여사가 그렇게 부패한 인물이였나요? 7 ........ 2024/11/07 2,853
1645548 기침이안멈추는데 백일해 검사 따로 해야하나요 .... 2024/11/07 368
1645547 구수한 누룽지는 무슨 반찬이랑 먹으면 맛있나요? 18 누룽지 2024/11/07 1,459
1645546 신용카드 택배로 보내도 되나요? 5 Good 2024/11/07 614
1645545 사회자에게 반말하는거 저만 기분 나쁜가요? 7 mmm 2024/11/07 2,109
1645544 사실과 다른것드리 망거든여,,, 말투 왜저럼?? 5 ,,, 2024/11/07 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