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갔다 오는길에

50대 조회수 : 2,424
작성일 : 2024-09-18 16:05:42

남편이 술먹어서 제가 대신 운전했어요~차안에서 사소한걸로 얘기하다 남편 언성높아지고 애들이 아빠는 늘 그런식이다 대화가 안된다 하니 아빠도 너네들 지원하고 할만큼 했다하니 돈이 다가아니라고 큰애가 얘기하고....ㅠ   또 무슨 말 오가고나서 (제가 요즘 아빠 사업이 신경 쓰일일이 많고 어쩌고하니...)큰애가 두분이서 잘사세요라고 하니 아빠가 화가나서 그래 이젠 취업도(대기업) 했고하니 세상을 다 얻은것같고 말도 니하고 싶은대로 다한다~~하다가 또 다른말 오가다....

 아빠가 그리할거면 집나가라고 하니 집오자말자 가방챙겨 나갔어요

작은애도 낼 자취방가라니 자기도간대서 밤에 댈다 주고 오구요

아침 부터 계속 통화해도 큰애는 전화안받아요  ㅠ

남편은 늘상 술을 마셔왔고 집안일에 별관심없고 요근래는 집와도 별말이없었어요~~저도 놀란게 작은애가 세관공무원 공부중인데 하루10시간씩 공부하다 많이 힘들기도 하고 그간 공부가 많이 힘들었나봐요~큰애도 별표시없다가 이번 취업계기로  아빠한테 터트린거같구요 ㅠ

IP : 58.239.xxx.22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
    '24.9.18 4:10 PM (58.239.xxx.220)

    두분이서잘사세요 말듣고 넘놀랬고 자식이지만 어쩜 저런말을 하나싶어서 현관에서 나가는데 강하게 못붙잡았어요~~제가 계속 전화해 집에 오라고 해야할까요?~~남편성질에는 전화할사람이 아니라서요

  • 2. 서로
    '24.9.18 4:13 PM (61.105.xxx.11)

    그동안 뭔가 쌓이고
    쌓인게 있을거 같은데
    그렇다고
    발끈해서 바로 나가나요?

  • 3. ...
    '24.9.18 4:22 PM (118.235.xxx.90)

    큰 애는 정서적 지지와 공감이 필요했나본데 엄마아빠가 그런게 없었나봐요. 매일 술마시고 말 안통하는 아빠와 아빠편만 드는 엄마라 저런말까지 한거 아닐까요 취직도 했겠다 아빠가 나가라해서 짐싸들고 나갔으면 이 참에 독립해서 살아보라고 하세요.

  • 4. 바람소리2
    '24.9.18 4:31 PM (222.101.xxx.97)

    나갈때 된거죠

  • 5. ^^
    '24.9.18 4:44 PM (223.39.xxx.153)

    ᆢ당분간 ᆢ조용히 잘살아가야죠

    엄마마음ᆢ남자인 아빠맘이 다르다는ᆢ
    오라고 폰해도 통화안되고 엄마속만 상할듯

  • 6. 아빠가
    '24.9.18 4:45 PM (58.239.xxx.220)

    가부장적이라 자기생각만 옳다하는 사람이예요~~차안에서 더 언성높아지면 위험해서 중간에서 제가 중재한거구요

  • 7. ㅇㅂㅇ
    '24.9.18 5:43 PM (182.215.xxx.32)

    하이고 아무리 그래도 나가라고는..
    아빠가 애같네요

  • 8. ㅇㅇ
    '24.9.18 6:46 PM (113.131.xxx.6) - 삭제된댓글

    독립할때가 된거죠
    나간건 나간거고
    추후 서로 풀시간은 필요해요
    원래부모자식 간에는 내리사랑이라고
    아빠가 먼저 막말해서 미안하고
    힘들면 언제든 들어와라
    하고 보내시면 좋을듯 합니다
    우리도 젊을때 어른들이 꼰대 같아보였잖아요
    그 꼰대나이가 된거죠
    아들도 나이들고 아빠도움으로 공부했고
    그런거 인정할 그런시기가 올겁니다

  • 9. ㅇㅇ
    '24.9.18 6:49 PM (113.131.xxx.6) - 삭제된댓글

    그리고 아이들 앞에서는 싸우지마세요
    가부장적이라고 알고 계셨잖아요
    그럼 먼저 말문닫는게 좋아요
    박수도 마주쳐야 소리나고요
    부부싸움하면
    애들이 부모 앝봅니다
    당장 님애들부터 아빠 앝보잖아요
    기껏 편들어주니 엄마가 하는말이 아빠편이니
    두분이서 잘사세요ㅡ
    이거 참내

  • 10. 33
    '24.9.19 12:11 AM (58.239.xxx.220)

    부부싸움 한건 아니고 차에서 작은애랑 남편이랑 사소한 얘기하다가 저리 커진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0819 경호처, 독방에 ‘경호원 핫라인’ 비상벨 요청 31 ㅇㅇ 2025/01/21 3,781
1670818 이재명과 내란수괴 인연의 시작ㅋ 4 2025/01/21 1,427
1670817 구스 이불 세탁기 이불털기코스 2 야니크 2025/01/21 1,292
1670816 버터프레첼..내일 먹을건데요 보관 어떻게 해야할깡ᆢ 3 2025/01/21 1,086
1670815 응급실로 가면 예약 밀린 의사선생님을 바로 만날 수 있는건가요?.. 3 ..... 2025/01/21 1,264
1670814 윤석열·김성훈·이광우 변호인 공유…증거인멸 우려 13 .. 2025/01/21 3,724
1670813 한식그릇으로 광주요 어떨까요 17 엄마라네 2025/01/21 3,133
1670812 재미교포 여성에게 적합한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1 야옹냐옹 2025/01/21 776
1670811 K뱅크에서 복돈 받으세요~ 21 ... 2025/01/21 2,048
1670810 지방표창장으로 4년을 징역살게 하더니 4 ㄱㄴ 2025/01/21 1,903
1670809 IRP와 다이렉트 IRP는 무엇이 다른가요? 3 초보 2025/01/21 1,060
1670808 진짜 82도 심각한 사람들 보이네요 22 ooooo 2025/01/21 3,694
1670807 “한국 교회, 전광훈 목사와 절연하라”…개신교계도 한 목소리(종.. 8 123 2025/01/21 2,905
1670806 구치소에도 이발사 따라들어가나요? 4 해어드레서 2025/01/21 2,212
1670805 청양고추 들어간 치킨 중에 맛있는 브랜드 알려주세요 2 ... 2025/01/21 1,400
1670804 법무부 "尹, 진료허가 받아 외부의료시설 방문".. 17 .. 2025/01/21 3,771
1670803 저런 인간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뭐하는 사람들일까요? 8 화난다 2025/01/21 882
1670802 하이브리드 전쟁이라니.... 7 ..... 2025/01/21 2,783
1670801 어차피 해제될 계엄이었다 6 윤돼지 2025/01/21 1,954
1670800 월세 내주고 다른집에 월세살이할 경우 소득세는? 6 고민중 2025/01/21 1,253
1670799 치과를 여기저기 다녀도 괜찮을까요? 2 ........ 2025/01/21 1,444
1670798 국민들 상대로 거짓말도 어쩜 저렇게 천연덕스럽게 12 뻔뻔한 놈 2025/01/21 1,946
1670797 엄마의 이상한부탁 5 엄마얘기 2025/01/21 3,474
1670796 차라리 병원에 입원 시키고 조사하면 안 되나요 15 그냥 2025/01/21 2,421
1670795 현관문 결로가 심해요 7 궁금 2025/01/21 1,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