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도련님 성격 이젠 너무 지쳐요

조회수 : 8,148
작성일 : 2024-09-18 08:47:35

이번 명절부턴 한군데만 내려가기로 하고 이번엔

친정만 다녀왔어요. 

오빠네 식구 저희 식구 부모님 모여 이틀간 지냈고 

제사는 따로 없이 해먹고 치우고 시간보내기만 했어요. 

특히 이렇게 친정 식구 다 모일때면 

새언니는 공주 

남편은 도련님 컨셉

 

나와 오빠만 빨빨거리며 무수리 마냥 하나부터 열까지 나서서 일하네요. 

결혼한지 10년도 넘었지만 변하지 않는 모습에 이젠 지쳐요

 

어딜 놀러가도 줄서는건 우리.

둘은 멀찍이 서서 구경만하다 사주는거 받아먹고 티케팅과 길안내 다 해줘야 하는 

원체 수동적인 사람인데 이렇게 하나부터 열까지 가만히 버티고 있는게 선비도 이런 선비가 없어요 

부모님은 서방 힘들다고 나만 자꾸 시키고ㅠㅠ 

 

친정만 간다고 편할 줄 알았는데 마찬가지였다는 후기입니다. 

냉랭하게 지내다 집에 왔는데 이걸 어디서부터 풀어나갈지 고민이 되네요 

 

IP : 118.235.xxx.6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18 8:50 AM (182.231.xxx.6)

    그래도 오빠는 도와주네요?
    내 남편은 내가 잡도리 못하나요?
    친정인데 뭐가 무섭나요. 가기싫음 가지마세요.

  • 2. 님성격이문제
    '24.9.18 8:51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안하던가...안가야죠...

  • 3.
    '24.9.18 8:54 AM (223.38.xxx.240) - 삭제된댓글

    님이 너무 착한 시누이네요
    며느리가 공주놀이하며 거저 먹으려 하다니....

  • 4. .....
    '24.9.18 8:54 AM (118.235.xxx.51)

    시가에 가서 남편이 하는것처럼 똑같이 해주면 됩니다.

  • 5. ㅁㅁ
    '24.9.18 8:55 AM (112.187.xxx.168) - 삭제된댓글

    ㅎㅎ그 올케는 시누 욕하고있겠네요
    잰 왜 여기있어?

    뭉치는거 누구든 귀찮아요
    기절하겠어요
    언제부터인가 기력달려 몇백자욱 떨어진 오빠집도 안가니
    두 오빠부부
    어젠 화투에 돈뭉치까지 싸들고 쳐 들어옴요

    으 ㅡㅡㅡ
    멀리로 이사를 가야하나
    소심이라 엉디한번 붙이면 이사도 두려운 ㅠㅠ

  • 6. ...
    '24.9.18 8:56 AM (118.220.xxx.149)

    원래 수동적인 사람이었다면서요.
    10년간 그래왔다면 스스로 바뀌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한꺼번에 터트리지 마시고
    하나씩 시키세요.
    친정부모님 눈치는 이제 안봐도 되죠.
    시키든지
    거꾸로 시댁가서도 남편하듯이 거울치료하시던지
    근데 10년간 시댁에서도 열심히 하셨을꺼면
    남편은 조금씩 고쳐가시는수밖에....

  • 7.
    '24.9.18 8:56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거긴 친정안가네요..보내요. 빨리

  • 8. ㅇㅇ
    '24.9.18 9:01 AM (211.179.xxx.157)

    친정 모임해체하든가
    일일이 시키세요.

  • 9. ..
    '24.9.18 9:05 AM (220.87.xxx.237) - 삭제된댓글

    오빠와 올케에게 전화해서 같이 일하자고 하세요.
    이번처럼 하면 같이 명절 못보내는거죠.

  • 10. ..
    '24.9.18 9:07 AM (220.87.xxx.237)

    님남편과 올케 일시켜야죠.
    님 남편부터 잡고 그 다음은 올케

  • 11. ..
    '24.9.18 9:08 AM (49.161.xxx.218)

    1박만 해요
    2박하니 힘들죠

  • 12. ....
    '24.9.18 9:13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남매가 둘다 이성 보는눈이 비슷했네요...ㅠㅠ 그냥 그렇게 모이지 마요...
    진짜112님 댓글처럼 올케는 그렇게 원글님 욕할수도 있죠..ㅠㅠ

  • 13. 엥?
    '24.9.18 9:15 AM (114.203.xxx.84)

    새언니인 며느리가 공주모드라고요??
    남편분이 결혼10차인데도 도련님과인것도
    이해불가지만(사실 이건 원글님이 충분히 조정하실수
    있는 부분이죠) 새언니 얘기가 더 놀랍네요
    얼마나 편하게(!) 보는 시댁이면 공주로 있다 올수가
    있는걸까요 와...

  • 14. 바람소리2
    '24.9.18 9:39 AM (114.204.xxx.203)

    남편은 내가 일 시켜야죠
    그런사람 시키는건 해요
    오빠넨 하루 보고 가라ㅠ하고요

  • 15. 호순이
    '24.9.18 9:44 AM (118.235.xxx.76)

    다음부터는 친정에 원글님만 가세요 새언니도 집에서 쉬라하시고 오빠와 친정식구끼리만 재밌게 지내세요

  • 16. 에러
    '24.9.18 9:45 AM (125.178.xxx.162)

    님 친정 가 있을 때 오빠와 올케를 만나는 게 에러 아닌가요?
    시누이 왔다고 다시 시댁에 오는 거 저 같아도 싫겠네요
    거기다 시누는 올케 일 안한다고 뒷담화까지 하네요
    오빠랑 둘만 만나고
    올케와 남편 만나는 자리 만들지 마세요
    이 경우는 원글님 편들기 어렵네요

  • 17. ...
    '24.9.18 9:55 AM (211.234.xxx.24)

    친정에서 2박하고 뭐 관광까지 하고오신거같은데
    남편과 올케는 따라다닌것만 해도 피곤했을텐데요
    진짜 공주였으면 2박까지 하지도 않아요...

  • 18. 위에 에러라는
    '24.9.18 9:55 AM (119.65.xxx.7)

    125.178 댓글은 독해가 안되나봐요? 첫문장부터 이해를 못한거 같은데 난독증 있으면 댓글 달지 마세요.
    원글님께 죄송한데 저도 시댁에서 약간 공주과인데 남편이 다 해주니까 그게 습관에 되었고, 귀찮고, 제가 나설 필요가 없어서 그래요. 앞으로는 하나하나 시키세요.

  • 19. 남편
    '24.9.18 9:56 AM (59.8.xxx.68) - 삭제된댓글

    그 대접 받을라고 처가 간겁니다
    일할거면 안갈걸요

  • 20. 성인
    '24.9.18 9:57 AM (1.236.xxx.114)

    세가족이네요 같이 한끼 먹고 끝내세요
    더반갑고 좋아요

  • 21. ....
    '24.9.18 10:00 AM (211.221.xxx.167)

    남편한테 경고하세요.
    니가 처가에서 한 만큼 딱 그대로 시가가세 똑같이 행동할꺼라고
    시가가서 남편처럼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면 바로 고칠꺼에요.
    요즘 세상에 어디 며느리가 그런게 어디있어요.

  • 22. ㅣㄴㅂㅇ
    '24.9.18 10:21 AM (221.147.xxx.20)

    새언니는 자기 친정에 갔나요?
    힘들긴 했겠네요 시누는 시가 안가고 친정에서 노는데 나는 못가니

  • 23. ㅇㅇ
    '24.9.18 10:39 AM (59.6.xxx.200)

    우리부모님 모시는 자리니
    우리부모님 자식인 나와 오빠가 일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덕분에 부모님 즐거우셨음 보람있죠

  • 24. .....
    '24.9.18 1:33 PM (112.152.xxx.132) - 삭제된댓글

    제발 말을 좀 해요.

    그냥 4명이 일을 나누면 되잖아요.

    둘 다 손님처럼 앉아있지 말고 거들어줘.... 이 말을 왜 못합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5554 제가 제일 부러우실걸요 5 .... 2024/12/14 3,345
1655553 세계평화상 받을 자격 있어요. 2 우리나라국민.. 2024/12/14 1,990
1655552 아래글중 차기 노벨평화상은 한국의 평화시위문화. 강하게 찬성. .. 2 대힌국민 만.. 2024/12/14 2,047
1655551 촛불행동에게 감사합니다. 5 .... 2024/12/14 1,283
1655550 일상)180남자고딩 독서실용 바지 6 올리버 2024/12/14 1,004
1655549 나경원은 찬성표 던지지 않았을까요? 23 ㅇㅇㅇ 2024/12/14 5,294
1655548 윤석열이 대통령 아니라는 생각만으로도 행복해요 10 ..... 2024/12/14 1,956
1655547 죄송하지만 니트 좀 봐주세요~ 18 니트 2024/12/14 2,672
1655546 수시 논술합격여부 질문좀할께요. 6 샴푸의요정 2024/12/14 1,392
1655545 우리나라 국민들은 진짜 신기함 22 ㄱㄴ 2024/12/14 6,188
1655544 성당자모회 후원문제. 제가 잘못한 걸까요.? 7 성당 자모회.. 2024/12/14 1,910
1655543 조모가 일본인이라던데요 14 ㅓㅗㅎㄹㅇ 2024/12/14 6,871
1655542 좀 전에 올라온 푸바오 공식영상이예요 6 ㅁㅁ 2024/12/14 2,113
1655541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7 주문 2024/12/14 1,880
1655540 어디서건방지게 계엄령으로 독재를 하려고 했는지 생각할수록 화남 4 ㅡㅡㅡ 2024/12/14 1,598
1655539 이재명이 당선되면 국민에게 퍼주지 남의 나라에 퍼주지는 않아요... 38 웃겨... 2024/12/14 2,897
1655538 법적으로 서울시장도 탄핵 가능한가요? 10 오세이돈 2024/12/14 2,729
1655537 저 좀 웃겼던거ㅋㅋㅋㅋ 4 ..... 2024/12/14 3,310
1655536 뉴스 보다가 재밌는 깃발 발견 21 2024/12/14 7,069
1655535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여부는 언제 알수 있나요? 1 정알못 2024/12/14 1,080
1655534 감자가 많아 썩기전에 냉동했는데 4 감자 2024/12/14 1,645
1655533 헉 청와대 일케 생각하니까 의문 풀려요! 28 이상하다했지.. 2024/12/14 8,206
1655532 다음 국회의원 선거때, 국짐후보에게 할 질문 2 잊지말자 2024/12/14 1,116
1655531 아직도 윤 지지하는 모지리 10 2024/12/14 2,514
1655530 오늘 온 초등생들 용돈주고 왔어요 9 저도동참 2024/12/14 4,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