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생일에 시집식구들

[이런]

저 외국살다 들어온 환갑 다된 며느리에요. 들어온 후, 시어머니 생신 잘 챙겨드렸고 시누 생일은 그냥 지나갔어요. 그랬다고 얼마 전 제 생일에 아무도 아무것도 하지않고 흔한 축하인사도 못듣고 지나갔는데 좀 있으면 다가올 남편 생일에 시집식구들 총 출동한다고 밥상차리라네요. 한국에선 원래 이렇게 하나요?

[ㅅㅅ]

아뇨. 귀국했으니 겹사겹사 1회성으로 모이는 거겠죠

[한국안그래요]

시집식구들 생일에 왜 누가 종노릇해요
게다 시누생일이라니 미쳤네
60다된 나이에 그정도 발언권이 없나요?
갓 결혼한 새댁도 아니고 뭘 귀담아듣고 신경쓰나요?

[개무시가]

답입니다 ㅎㅎㅎ

[ㅇㅇ]

누가요?
총출동준비는 누가?

사드세요.
환갑나이에 상을 왜차려?

[내 생일은]

그냥 지나갔는대
남편생일은 뭐라고 상을 차려요?

[ㅇㅇ]

부부 생일은 둘이 알아서 하겠다고 초장에 선을 그어야 합니다.
아니면 시부모님 돌아가실 때까지 계속 차려야 해요.ㅜㅠ

[외국살다]

들어오신 경우 한번 모여도 나쁘진 않아 보여요

[이런]

제 생일 축하 한마디만이라도 해줬었더라면 기분좋게 한번 쯤은 차릴 수도 있겠지만 둘이 알아서 하겠다고 선긋는게 맞을거 같네요. 진짜 그 누구도 , 생일 챙김받은 시어머니 조차 한마디도 하지 않고 지나간거 용서가 안되요

[밖에서]

먹고 집에서는 차만이 국룰입니다.
그분들이 돌으셨나.
그리고 며느리 생일을 입닦는 쌍것들이 가끔 있어요. 저도 당해봐서 원글님 기분 나쁜거 백배이해합니다.
안모이겠다고하면 집안분란일어나니
제말대로 하세요.

[...]

듣도보도 못했어요.

[ㅇㅂㅇ]

도라이집안이네요

[....]

외국살다왔으니
남편생일 축하해주겠다는거겠죠
외식하세요
요즘은 집에서 거의 안차립니다

[ㅎㅎ]

선그으세요
일회성 아닐거구요 절대로
그리 개념있는 사람들 아니잖아요 글만봐도

[욕을]

잘 안하는데 욕이절로 나오네요 며느리한테 고마운줄 1도 모르고 내아들남 잘났다고 생각하는 시모

[아니]

언제부터 그리 생일챙겼다고 저러는지..흠 님이 차린 시엄마생일상이 맘에 들었나보네요
제생일도 그냥넘어갔다고 솔직하게 말하세요 외국서왔다고 진짜 이제부터 시집살이 맛좀봐라 이러는 모양인데 나이가이미 환갑인데 뭔 시집살이여..

[.fg]

밖에서 식사도 님 가족들끼리 하면 됩니다. 외국생활 오래해서 그게 익숙한 사람들로 그냥 쭉 밀고 나가시길…

[웃기네]

한번 모이고 싶거나 생일축하를 해주고 싶으면
자기네가 상을 차리던가 할것이지
초대를 하라고 통보하고 총출동 한다고요?
앞으론 시어머니 생일도 챙기지 마세요

[혹시?]

시골 남편?
시골사람들은 며느리 개무시 정서가 내재되어 있어요
그럴때는 분명하게 이야기하세요
남편 통해서라도 내 생일을 무시하는데
생일 차리는거 못하겠다!!!!!고요
그리고 본때를 보여야 조심합니다
어차피 시가식구들도 내가 만드는것이에요
내가 만만하게 보이면 끝도없이 지멋대로 해요

[근데]

시누이 생일에 축하인사도 안하셨나요?
그래서 저러나 싶더라도
받는게 있으면 줘야하는데 ㅠ

[흠]

밖에서 먹자고 하세요

[....]

뭘 차리나요 외식하세요
귀국했으니까 올 해만 남편 생일에 외식하고
내년부터는 원글님 가족끼리만 하면 되지요

[ㅇㅇ]

식당에서 저녁대접하세요. 빈손으로 오지는 않겠죠

[차리라?]

누구의 명령인가요?
축하해주고 싶은 사람이 차려서 부르라고 하세요.
시간되면 가 보겠다고.

[분명]

바람잡이가 있을거임

닥치고 님이 무반응 하시면 끝나요

[무시하세요]

웃긴 것들입니다
무시하세요
무식한 시집이 저런 짓 하더라구요
없던 제사도 살려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