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이번추석에 시댁에 안갔습니다.

, 조회수 : 7,981
작성일 : 2024-09-17 19:33:43

제목  그대로 시댁에 저는 안갔습니다.

시댁이 불편한건맞지만 그렇게 싫진 않거든요.  그런데 몇일전 불현듯 어느날 내가 친정아빠와 같이보낼 추석이 몇번이나 남았을려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시부모님께 전화로 말씀드렸어요. 제가 우리아빠와 보낼 추석이 몇번없을것같아 이번엔 안내려가고싶다. 하니 부모님들은 알았다 하며 흔쾌히 들어주셨어요. 근데 문제는 남편 아들과 둘이가면서 삐딱하게굴고 가면서 눈도 안마주치고 가있으면서 전화도 안하고 와 시부모님도 이해해준걸 남편이 이해를안해주네요. ㅠ 내일 올텐데 정말 남편보기싫어 죽겠어요.

IP : 124.49.xxx.2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거나말거나
    '24.9.17 7:36 PM (172.225.xxx.229)

    멋있는 거 드시고 즐겁게 보내세요^^
    대리효도 바라는 멍청한 남편 개조도 해야죠^^

  • 2. 에이구
    '24.9.17 7:37 PM (58.158.xxx.209)

    듣기만해도 속 상하네요.

  • 3. .....
    '24.9.17 7:39 PM (118.235.xxx.111)

    원글님 마음 너무 공감가네요.
    저도 사집에 있으면서 명절에 내부모님도 먼저 못보고
    여기와서 뭐하고았나 싶었어요

    시부모님은 쿨하시고 깨어있으신데
    그 자식인 남편분은 왜 그럴까요.

  • 4. 남편
    '24.9.17 7:45 PM (223.62.xxx.100)

    개무시하세요.
    당신이 그러든 말든
    나는 내 인생산다.
    너는 내 인생에 조금도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니 속이 뒤짚히든 꼬이든
    그건 니 문제다.
    나는 내 아버지랑 행복한 시간 보냈으니
    그걸로 됐다.

    못난 사람같으니라고, 하시고 개무시.

    실은 제가 제 시가에 하는 말이에요.
    저는 시가에 가긴 했지만
    이틀동안 겪은 일들을 생각하면
    혈압이 막 올라요.
    대신 이제부터는 당신들이 원하는 며느리 말고
    내가 하고 싶은 며느리 하려고요.
    이 싸움은 내가 이길 수밖에 없어요.
    당신들은 나를 움직이게 할 수 없으니까요.
    나는 내뜻으로만 움직일 거에요.

  • 5. ㅇㅂㅇ
    '24.9.17 7:46 PM (182.215.xxx.32)

    이집 남편놈하고 똑같네요
    멍청하고 모자란놈들

  • 6. 항상
    '24.9.17 7:46 PM (211.206.xxx.191)

    같이 다녀서 그래요.
    이제 자주 혼자 가라고 하세요.ㅎ

  • 7. ..
    '24.9.17 7:48 PM (211.235.xxx.188) - 삭제된댓글

    월래. 처음이 힘든 겁니다.

    개무시하세요.
    당신이 그러든 말든
    나는 내 인생산다.
    너는 내 인생에 조금도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니 속이 뒤짚히든 꼬이든
    그건 니 문제다.
    나는 내 아버지랑 행복한 시간 보냈으니
    그걸로 됐다. 2222222

  • 8. ..
    '24.9.17 7:48 PM (211.235.xxx.188) - 삭제된댓글

    ㄴ 앗... 맞춤법 지적하지 마세요.
    월래가 아니라 원래인거 압니다.

  • 9.
    '24.9.17 8:01 PM (124.50.xxx.208)

    맞춤법 지적하시는분들 밉상

  • 10. ㅡㅡㅡㅡ
    '24.9.17 8:33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좋은 시부모님 선의만 생각하시고,
    친정아버님과 좋은 시간 보내세요.

  • 11. 그런건
    '24.9.17 8:41 PM (124.53.xxx.169)

    시부모님이 이해해 주시면 된거예요.
    속상해도 겉으로는 그러거나 말거나
    쇼쿨,싸우지도 말고
    별 일 아니라는 듯이 행동하심 되죠.
    그거로 남편이 긁는다면 그때 다다다
    쏘아 붙이시던지요.

  • 12. 대부분
    '24.9.17 8:43 PM (210.126.xxx.33)

    남자들은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먹어봐야 알고
    겪어봐야 아는 것 같아요.
    사위자식 개자식이라는 말도 있듯, 대부분의 사위놈들은 장인 장모 애틋해하지 않을걸요?

  • 13. 원더랜드
    '24.9.17 8:58 PM (118.219.xxx.214)

    시부모가 뭔 짓을 하든
    남편만 내편이면 아무 상관 없는데
    짜증나는 남편이네요

  • 14. 두부과자
    '24.9.17 9:19 PM (112.170.xxx.100)

    남편은 그렇다치고 아들은 왜그런답니까

  • 15. 남편도
    '24.9.17 9:35 PM (59.7.xxx.138)

    자기집에 가기 싫어서 그런거예요
    그 싫은 데를 혼자 보내니 ㅎ

  • 16. 저도
    '24.9.17 10:22 PM (222.120.xxx.133)

    다들 가까이 살아 자주 보는데 명절도 보고싶어하는데 남편이 명절 차례 싫다고 안갔어요. 이번에 처음 으로 아이셋 집에서 함께 밥 먹고 복작 거리는데 저도 이게 몇번이나 있을까 싶어요
    내 아이들 몇년간 온전히 같이 보내다 성인 되면 서로 원할때만 볼거에요. 친정,시댁 둘다 그냥 얘기 드렸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3478 "골드버그 美 대사 '윤 정부 사람들과 상종 못해' 본.. 5 ........ 2024/12/11 1,857
1653477 신축아파트 전세계약(임대인 입장)에서 계약사항에 넣어야할 내용 2 처음이에요 2024/12/11 1,029
1653476 적극적 직무태만은 파면안되나요? . . 2024/12/11 461
1653475 박근혜땐 조마조마했는데 지금은 뭐... 1 ..... 2024/12/11 1,294
1653474 [단독] 휴관일에 세계유산 종묘에서 김건희 여사 차담회 11 qsdf 2024/12/11 4,488
1653473 급) 죄송합니다. 고해성사 하는 법. 8 2024/12/11 1,217
1653472 내일 퍼스트레이디 개봉해요. 6 ... 2024/12/11 1,750
1653471 계엄때 국회에 폭탄 들고옴 9 ..... 2024/12/11 2,015
1653470 수괴탄핵) 입에서 쓴맛나는 건 왜 그러죠? 2 수괴탄핵 2024/12/11 856
1653469 펌) 이소영 의원에게 털린 한덕수 개xx 13 ..... 2024/12/11 3,725
1653468 무인기를 북한에 세번이나 보냈네요. 12 요미 2024/12/11 2,452
1653467 푸르매 제품 납품 받는 회사들도 불매운동 해야되나요? 4 ㅇㅇㅇㅇㅇ 2024/12/11 1,215
1653466 몇백미터지하벙커에 사람들 가두려고 했다고 10 2024/12/11 2,326
1653465 선거법무효는 1000만원부터!! 10 와대박 2024/12/11 1,309
1653464 지금 다른 나라 사람들은 우릴 얼마나 심각하게 보냐면 6 ..... 2024/12/11 1,808
1653463 로봇청소기 11 타핵가자 2024/12/11 1,312
1653462 이와중에 이낙연을 총리로 하자고 25 ... 2024/12/11 3,153
1653461 엑셀좀 여쭐게요 2 123 2024/12/11 757
1653460 정규직인데 1 444 2024/12/11 872
1653459 지디 빅뱅 팬분들 13 ㅇㅇ 2024/12/11 2,462
1653458 그냥 좀 더 질질 끌었으면 13 ... 2024/12/11 3,420
1653457 무릎 다치고 나서 운동화 중에서도 발이 편한 것만 신으니.. ... 2024/12/11 715
1653456 폐경 후에도 뱃살 없는 분들은 13 2024/12/11 5,299
1653455 [단독]윤석열, 비상계엄 밤 7시 조지호 경찰청장 안가로 불러 .. 6 Hwaiti.. 2024/12/11 3,469
1653454 (이시국 죄송 ㅠ) 일하고 싶은데 고민이예요 15 // 2024/12/11 1,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