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이 안볼때 일하고 싶은 심리

ㅇㅇ 조회수 : 2,746
작성일 : 2024-09-17 18:23:54

초딩때도 혼자 아무도 안시킨 계단을 굳이 가서

꼼꼼히 청소하다 학생주임 샘에게 발각돼

폭풍칭찬 듣고

 

결혼해서는 시댁이 사업하다 형편어려워져

잠시 반지하 산 적있는데

보기 안좋으니 오지말라는거 가서 있다가

부모님 외출 한 사이에 구석구석 곰팡이 다 닦고

정리. 대청소 세시간..  그것도 아무도 눈치 못채는

곳들로만 후벼파기 

 

지금도 식구들 없는데 식세기 필터.날개. 후드. 전자렌지  화장실 구석구석 눈에 안보이는거 위주로 치웟네요

평소에는 눈에 보이는데만 대강하다가

남들없을땐 다 둘러엎고 대청소하는거

저만 그런가요?  

쓰다보니 누가 있어 거드는게 더 번거로워서

그런가 싶고 ... 

아님 우렁각시병이라도 있는건지

 

참 직장다닐때도 회사에선 그냥저냥 일하다가

집에 들고와 2시까지 워커홀릭 처럼 일함

 그냥 혼자가 편한건가;;

IP : 125.179.xxx.13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17 7:01 PM (1.177.xxx.111)

    저도 혼자 있을때 집안 일 하는거 좋아 해요.
    집에 사람 있을때 분주하게 움직여서 뭔가 하는게 싫어요.
    그래서 오래전부터 남편 출장 가면 집안 대청소하는 날이었어요 .
    요즘도 남편 운동 나가고 없을때 후다닥 음식하고 신경 쓰였던 곳 청소도 해치워 버려요.
    부엌일 할때 도와 준다고 옆에서 걸리적 거리는거 진짜 싫어해요.

  • 2. ㅇㅇ
    '24.9.17 7:11 PM (125.179.xxx.132) - 삭제된댓글

    집에 사람 있을때 분주하게 움직여서 뭔가 하는게 싫어요.

    제가 딱 이래요!
    요리 좋아하는 고딩 딸이 부엌에 들어오면
    살짝 짜증이 나기도 했어요;;
    요즘은 아예 주말엔 딸이 하는걸로 정했네요

  • 3. ㅇㅇ
    '24.9.17 7:12 PM (125.179.xxx.132)

    집에 사람 있을때 분주하게 움직여서 뭔가 하는게 싫어요.

    제가 딱 이래요!
    맨 마지막 문장도 너무 공감가요
    요리 좋아하는 고딩 딸이 부엌에 들어오면
    살짝 짜증이 나기도 했어요;;
    요즘은 아예 주말엔 딸이 하는걸로 정했네요
    전 intj 인데 댓님 mbti궁금해지네요

  • 4. 저도
    '24.9.17 7:19 PM (116.32.xxx.6)

    이런 사람들이 있군요 ㅎ
    저도 방금 혼자 집 청소 화장실 치우고 샤워하고 이제서야 쉬어요 회사서도 누가 없어도 일을 열심히 해요 문제는 아무도 몰라준다는거 ㅎㅎ

  • 5. ...
    '24.9.17 7:21 PM (1.177.xxx.111)

    전 infj 에요. ^^
    청소든 요리든 가드닝이든 차분하게 내 방식대로 혼자 하는걸 좋아해요.

  • 6. 하하하
    '24.9.17 7:42 PM (39.118.xxx.243)

    제가 예전에 생협에서 알바한 적이 있는데요. 사무실 한켠에 작은 주방이 있었어요. 점심을 거기서 간단히 먹었는데 싱크대며 하수구망이 너무 욕나오게 더러워서 밥먹을때마다 소화가 안되는 기분.. 어느 토요일 저혼자 근무할 때 주방 싱크대며 더러운 개수구 깨끗이 닦고 가스렌지까지 다 닦았는데 아무도 모르더라구요...
    그런거 신경안쓰는 사람들이 많다는거에 놀랐어요.

  • 7. ㅇㅂㅇ
    '24.9.17 7:50 PM (182.215.xxx.32)

    전 집에 아무도없으느
    밥챙기는 에너지가 줄어서
    청소할 에너지가 생기더라고요

  • 8. ㅇㅂㅇ
    '24.9.17 7:51 PM (182.215.xxx.32)

    집에 사람들 있으면 일이 손에 안잡혀요
    다들 뒹굴고있는데 저혼자 일하기도 억울하기도하고

  • 9. ㅇㅇ
    '24.9.17 8:01 PM (125.179.xxx.132)

    오 저같은 분들있다니 덜 외롭네요 ㅎㅎ

    저는 infj intj왔다갔다 해요 ㅎ

  • 10. ㅇㅇ
    '24.9.17 8:05 PM (125.179.xxx.132)

    ㅋㅋ 억울한것도 맞구요
    그냥 아무도 없는 시간의 평온함 속에서 남에게 뺏기는
    에너지없이 온전히 일하는게
    좋은 거 같아요...

  • 11. ...
    '24.9.17 8:06 PM (61.78.xxx.12)

    어머... 저도 그래요. 야근할 때 일이 훨씬 잘되요. 요즘은 야근 수당때문에 낮에 다 끝내기를 종용해서 야근을 못하는;; 집안일도 조용히 혼자있을 때 했더니 집안일 힘든줄 몰라주는 것같아서 이건 일부러 볼 때 합니다. ㅋㅋ

  • 12. 저도 그래요
    '24.9.17 8:09 PM (211.215.xxx.144)

    혼자있을때만 청소.
    누가 있으면 못해서 지저분할 때가 더 많다는게 문제에요.

  • 13. 오 저도
    '24.9.17 8:27 PM (49.174.xxx.188)

    Infj ! 다른 사람들은 남들 있을 때 보이면서 하는데
    저는 안보일 때 하면 능률이 올라요
    혼자 있을 때 열심히 하는 ㅠㅠ

  • 14. 저는요
    '24.9.17 8:43 PM (195.244.xxx.149)

    Entj 인데 (반은 i) 일할 때는 조용한걸 너무 좋아해서 주말에도 가끔 나와 일해요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6764 달기만한 사과말고 새콤한 사과는 어디에서 사나요? 8 참나 08:26:43 957
1646763 대입 면접 보러 왔어요. 5 ㅇㅇ 08:26:38 1,081
1646762 산타마리아노벨라 오드코롱 어떨까요? 3 ... 08:24:58 543
1646761 고주파 초음파 맛사지기 어떤거 쓰시는지요? 3 가정용 08:24:29 604
1646760 나이 40에 왜 편애했냐구 울면서 따졌어요 아침부터 19 ㄴㅅ 07:53:20 5,793
1646759 리모델링 추진하는 아파트 매매 괜찮을까요? 4 리모델링 07:49:14 1,046
1646758 미국주식&금투자 어느쪽이 좋았을까요? 4 궁금 07:49:04 1,464
1646757 부부 사이에 증여세는 너무한 거 아닌가요? 46 07:18:10 7,978
1646756 나이들어 두피크리닉가면좋아질수 있을까요 5 . . . 07:11:14 1,092
1646755 제이야기좀들어주세요 ㅡ 직장에서 대화가 힘들어요 21 우울 07:09:21 3,815
1646754 김냉 스탠드 작은거 7 동원 07:09:18 1,072
1646753 대청역에서 수서역 2 ㅇㅇ 07:02:45 756
1646752 근종을 키우는 음식 11 자궁 06:33:20 4,738
1646751 어릴때 엄마가 나한테 한것 중 제일 잘못한거 29 qjeh 06:27:38 7,920
1646750 빈 살만 3 네옴시티 06:07:37 1,337
1646749 강아지가 길고양이 소리듣고 한 바탕 난리치고 들어갔어요. 3 강아지가 05:51:35 1,400
1646748 이런 경우 어떻게 하시겠어요? 28 .... 05:34:17 4,911
1646747 좋거나 나쁜 동재 추천이요 9 ... 04:58:09 1,636
1646746 공항입국심사시 50ml 5 ㄷㄷ 04:52:20 2,127
1646745 아파서 잠이 안와요 2 ㅇㅇ 03:25:24 2,709
1646744 어르신들이 병원에 입원하면 안되는 이유 35 .. 03:18:44 12,990
1646743 이제 사실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다 5 시국선언 02:49:27 3,386
1646742 내일 오후에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가야하는데요 4 Nm 02:23:54 1,361
1646741 눈이 건조하면 시력 나빠지나요? 2 ㅇㅇ 02:07:41 1,672
1646740 한라산 혼자 가도 되나요? 12 good 01:49:52 2,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