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때도 혼자 아무도 안시킨 계단을 굳이 가서
꼼꼼히 청소하다 학생주임 샘에게 발각돼
폭풍칭찬 듣고
결혼해서는 시댁이 사업하다 형편어려워져
잠시 반지하 산 적있는데
보기 안좋으니 오지말라는거 가서 있다가
부모님 외출 한 사이에 구석구석 곰팡이 다 닦고
정리. 대청소 세시간.. 그것도 아무도 눈치 못채는
곳들로만 후벼파기
지금도 식구들 없는데 식세기 필터.날개. 후드. 전자렌지 화장실 구석구석 눈에 안보이는거 위주로 치웟네요
평소에는 눈에 보이는데만 대강하다가
남들없을땐 다 둘러엎고 대청소하는거
저만 그런가요?
쓰다보니 누가 있어 거드는게 더 번거로워서
그런가 싶고 ...
아님 우렁각시병이라도 있는건지
참 직장다닐때도 회사에선 그냥저냥 일하다가
집에 들고와 2시까지 워커홀릭 처럼 일함
그냥 혼자가 편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