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양원에서 추석이라

Jin 조회수 : 5,871
작성일 : 2024-09-17 16:45:36

 

 

 

IP : 211.235.xxx.176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9.17 4:54 PM (211.110.xxx.44)

    두 분의 사정이
    참 안타깝네요.

    당근에서
    하룻밤 요양보호사 구해보시면 어떨지...

  • 2. ㅇㅇㅇ
    '24.9.17 4:55 PM (180.70.xxx.131)

    요양원에 계시다가 집에 오면
    굉장히 가기 싫은 게 요양원..
    그래서 저는 아들에게 엄마가
    집에 한번 가보겠다고 떼거지 쓰더라도
    감당하기 어려우면 집에 보내지 말아라..
    제가 시어머님 병수발 해보았던 터라
    그 힘든걸 알아서인지 자식들에겐 절대로..

  • 3. ㅇㅇ
    '24.9.17 5:10 PM (219.250.xxx.211)

    그렇군요 적응 잘해도 역시 집에 가고 싶은 거군요ㅠ

  • 4. 말씀 하세요.
    '24.9.17 5:27 PM (1.238.xxx.39)

    나 못하고 옆집 할머니는 무슨 죄고 그걸 왜 하냐고?
    이러면 담부터 외출 못 나오시게 할거니
    조용히 복귀하시자고
    그래야 또 외출 나오시게 할거라고
    어쩔수 없잖아요ㅠㅠ

  • 5. 바람소리2
    '24.9.17 5:30 PM (114.204.xxx.203)

    님이 차로 데려다 주심 되요
    노인 응석 자 못 받아줘요

  • 6. 바람소리2
    '24.9.17 5:30 PM (114.204.xxx.203)

    지인은 나오면 안간다고 면회도 못가요
    옷 잡고 안놓아줘서요

  • 7. jin
    '24.9.17 5:31 PM (211.235.xxx.25) - 삭제된댓글

    엄마랑 합의해서 안자기로 하고 연휴기간 하루걸러 2번모시고 외출나오게 했는데, 오늘 일다마쳤다 생각했는데 그랬네요, 일단 꼬셔서 다시 복귀시킵니다. 제맘도 안좋고 돌아가시면 이런것도 맘에 걸리겠지요...

  • 8. jin
    '24.9.17 5:34 PM (211.235.xxx.25) - 삭제된댓글

    하루밤 케어하다 제 몸이힘드니 엄마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게되서 ...차라리 서운한게 낫다라는 이기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 9. 역지사지
    '24.9.17 5:34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하룻밤 자고 싶어하는데,, 불쌍하다.....
    불쌍해.......

  • 10. ....
    '24.9.17 5:38 PM (116.38.xxx.45)

    두분 다 참 안타깝고
    미래의 제 모습 같아 맘이 좋지못하네요 ㅜㅜ

  • 11. ㅇㅇ
    '24.9.17 5:54 PM (211.179.xxx.157)

    일단 복귀시키고
    더 좋은 방안을
    찾아봐요.

    근데 내가 싣어나르나요?
    요양원에서 데려다 주나요?

  • 12. ㅇㅂㅇ
    '24.9.17 5:55 PM (182.215.xxx.32)

    마음에는 걸리겠지만
    최악의 상황은 안가야지요..

  • 13. 하루는
    '24.9.17 5:56 PM (118.235.xxx.253)

    하루는 그냥 재우세요ㅜ

  • 14. ㅜㅜ
    '24.9.17 6:03 PM (121.168.xxx.40)

    슬프네요... 어쩔 수없는 우리 모두의 미래같아요 ㅠㅠ

  • 15. ..
    '24.9.17 6:06 PM (211.208.xxx.199)

    오늘은 모셔다드리고 주말에 한 번 더 뵈러 가세요.

  • 16. ....
    '24.9.17 6:09 PM (222.116.xxx.229)

    하루 정도도 힘든신가요
    하루가 이틀되고 사흘되고 그래서 힘든신가보네요
    미래의 내모습
    어머니도 원글님도 다 안타까워요 ㅠ

  • 17. ㅜㅜ
    '24.9.17 6:22 PM (49.236.xxx.96)

    ㅜㅜ 에휴 ㅠㅠ

  • 18. ㄹㄹ
    '24.9.17 6:24 PM (222.236.xxx.144) - 삭제된댓글

    물론 어머니 케어 힘드시겠지만
    매일 하는 것도 아니고
    하룻밤 같이 계시고 싶어하는 거 모시고 주무시고
    케어하겠어요.
    명절 뒤끝에 힘드신 거는 알지만
    그래도 하룻밤도 힘드시다고 화난다고 하시니...

  • 19. ㅇㅇ
    '24.9.17 6:38 PM (125.176.xxx.34) - 삭제된댓글

    딸 자식 쉴쉬간을 안주다니요
    추석 설 일년에 두번 아닌가요?

  • 20. ....
    '24.9.17 6:39 PM (122.34.xxx.48)

    하루는 그냥 재우세요 ㅜㅜ
    얼마나 하룻밤이라도 집에서 자보고 싶으시겠어요.

    요양보호 실습생입니다.
    요양원 가 보고 정말 슬프더라고요.

  • 21. ..
    '24.9.17 6:51 PM (211.36.xxx.194)

    이래서 자식 낳아봤자 쓸데없네요
    하룻밤자는거 힘들고 싫다고 하는거 참 욕나와요

  • 22.
    '24.9.17 7:02 PM (1.238.xxx.15)

    마음이 힘드시겠어요. 어머니가 90이면 원글님도 연세가 60은 넘어서 몸이 힘들 나이인데 하루가 이틀되고 서로 안좋은 얼귤로 헤어지면 맘이 더 안좋죠

  • 23. Oo
    '24.9.17 7:26 PM (39.118.xxx.55)

    참나
    자식 소용없다

  • 24. ....
    '24.9.17 7:30 PM (211.109.xxx.91)

    이해해요 거동못하시는 엄마 일요일마다 외출해서 하루종일있다가시는데 매번 가기 싫다하시고.주중엔 전화해서 언재오냐구 하시구 ....진짜 몸과 맘이 힘들어요

  • 25. ㅇㅁ
    '24.9.17 8:25 PM (222.233.xxx.216)

    원글님도 어머닝도 이 상황이 정말 너무 마음 아프네요

  • 26. 에구
    '24.9.17 8:52 PM (211.206.xxx.191)

    1년에 2번 명절만 재워 드리면 어떠신지...
    인생이 너무 슬프네요.

  • 27. ....
    '24.9.17 9:06 PM (121.129.xxx.78)

    양쪽
    다 너무 힘들고 슬프네요 ㅠㅠ

  • 28. 에휴.
    '24.9.17 9:11 PM (122.36.xxx.85) - 삭제된댓글

    그래도 하룻밤인데. ㅜㅜ 좀 너무하시네요.

  • 29.
    '24.9.17 10:09 PM (118.235.xxx.74)

    이해합니다.
    다 사정이 있고 역량도 다른데, 너무 하다고 함부로 얘기할 일은 아닙니다.
    원글님 고생 많으십니다.

  • 30. 인생
    '24.9.17 10:28 PM (121.186.xxx.10)

    하루 밤이라도 자고 가고싶은 엄마.
    힘들어서 도저히 못하겠는데
    또 마음은 힘든 딸
    미래의 자화상이죠.

    슬프네요.

    엄마는 아무리 힘들어도
    그런 딸을 보내진 않으일텐데요.

  • 31. 고생많으시네요
    '24.9.17 11:24 PM (118.218.xxx.119)

    원글님 맘 이해합니다
    외출시켜 모시고 온것만으로도 고생많으셨네요

  • 32. Jin
    '24.9.18 12:09 AM (118.221.xxx.102) - 삭제된댓글

    요양원가기전 거의 1년 뇌경색으로 병원생활하셨고, 제가직장생활하면서 집에서 보름정도 케어는 해보았는데 당시는 소변줄때문에 새벽에 119를 2번이나 부르기도 하고 체력이 약해 감당이 안되었네요 .. 집으로 외출나오시면 휠체어 열심히 밀었더니 손목 디스크 생겨 손목통증으로 요즘 휠체어도 힘주어 못밀겠어요

  • 33. Jin
    '24.9.18 12:27 AM (118.221.xxx.102) - 삭제된댓글

    병원 계시는 동안 병원에서의 간염 감염으로 이병원 저병원 쫓아다니면서 1년이 지나가고 그나마 요양원 간게 다행이고 이제 어머니도 저도 안정을 찾았어요 .
    아들 두명은 시간적 여유가 없는 바람에 거의 혼자 다했네요 , 1년동안 병원만 4군데 입원으로 병원결정하기, 등급받기, 간병비, 병원비등 , 어머니가 늦게 저를 낳아서 제나이는 51살 이예요, 그나마 내가 젊으니 검색을 통해 이리저리 알아보고 했네요, 내가 60살이 넘었으면 병원 정보를 몰라서 돌아가셨을수도 있어요.
    심신이 지쳐버렸네요 무기력증도 오고 나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34. jin
    '24.9.18 12:37 AM (118.221.xxx.102) - 삭제된댓글

    병원 계시는 동안 병원에서의 간염 감염으로 이병원 저병원 쫓아다니면서 1년이 지나가고 그나마 요양원 간게 다행이고 이제 어머니도 저도 안정을 찾았어요 .
    아들 두명은 시간적 여유가 없는 바람에 거의 혼자 다했네요 , 1년동안 병원만 4군데 입원으로 병원결정하기, 등급받기, 간병비, 병원비등 , 어머니가 늦게 저를 낳아서 제나이는 51살 이예요, 그나마 내가 젊으니 검색을 통해 이리저리 알아보고 했네요, 내가 60살이 넘었으면 병원 정보를 몰라서 돌아가셨을수도 있어요.
    심신이 지쳐버렸네요 무기력증도 오고 나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룻밤 잘 경우는 돈이 들어도 간병인 써야겠다 라는 생각이 있네요. 이리저리 알아보니 하루정도로는 사람이 잘 안온다는 거죠. 여기 지방인데 조선족아줌마는 정도는 소개가 들어오더군요

  • 35. ....
    '24.9.18 12:50 AM (116.38.xxx.45)

    고생이 많으시네요.
    조선족 간병인이 흔하니 일 잘하는 분이라면 소개받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울 친정엄마 수술하시고 쓴 간병인은 경력 높은 한국인이었지만 치를 떨 정도의 경험을 줬고
    셤니의 경우 조선족이지만 부지런하고 잘 돌봐주셨었어서 케바케이니~

  • 36. 그래서
    '24.9.18 9:24 AM (59.8.xxx.68) - 삭제된댓글

    그렇게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안되요
    그때 적덩히 돌아가시는게 서로에게 좋지요
    아프면 그냥 어떻게든 살리려고 살려놓고
    막상 살면 부담스럽지요
    부모님 늙어 아프면
    내가 늙어 아프면
    치료를 적당히 하세요
    어떻게든 살려고 하지말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4932 흑백요리사보면서 궁금한 점이요. 미국이나 유럽도 파인다이닝이 있.. 11 흑백요리사 2024/09/19 2,816
1624931 지금 안더운 나라 어딘가요 22 ㅁㅊ날씨 2024/09/19 3,528
1624930 요즘엔 친정가라구 ㅎㅎ 17 2024/09/19 4,388
1624929 밥도둑 반찬 뭐가 있을까요? 16 가을 2024/09/19 3,438
1624928 보험설계사 어려운가요 6 2024/09/19 1,771
1624927 농협·수협·산림조합 건전성 비상…100곳 연체율 심각 2 .... 2024/09/19 1,280
1624926 냉장고에 있던 계란 실온에서 보관해도 괜찮을까요? 5 ... 2024/09/19 1,001
1624925 경주에 계신 분들 -내일 경주 날씨 어떨까요 4 경주 2024/09/19 955
1624924 정치.권력층이나 CEO등등이 남년 반반이 되어 있는 상황에서 군.. 11 음.. 2024/09/19 787
1624923 아버지 마음 상하셨다 19 큰시누야 2024/09/19 5,908
1624922 괜히ㅡ말했나요? 2 지금 2024/09/19 853
1624921 명절을 보내고 주저리주저리~~ 1 명절 2024/09/19 1,221
1624920 쟈도르 향수 2 디올 2024/09/19 1,487
1624919 아플까봐 두려운 국민들 vs 경호원 끌고 산책하는 ㅇㅇ 8 asdf 2024/09/19 1,485
1624918 궁금한게 있는데요 날씨 관련 6 아직덥지만 2024/09/19 824
1624917 자궁 검사 후 신장 이상 소견 7 다향 2024/09/19 1,868
1624916 김종인 집까지 찾아온 거니 메시지 김영선 의원 5 폭로에폭로 .. 2024/09/19 2,129
1624915 오늘 이상한 질문글 많이 올라오네요 11 ㅇㅇ 2024/09/19 1,606
1624914 절인 배추로 뭘할까요? 11 혹시 2024/09/19 1,057
1624913 아침 6시40분에 일어나려면 몇시 자야할까요? 18 아침 2024/09/19 2,270
1624912 전세4억7천. 월세로 얼마가 적당한가요? 16 아파트 2024/09/19 2,613
1624911 근데 김건희 특검 피한대요 11 ㄱㅅ 2024/09/19 3,062
1624910 김건희 내가 영입해왔다. 나이트클럽 웨이터와 김건희 4 열린공감 2024/09/19 3,390
1624909 저도 시엄니 우심 55 옛날일 2024/09/19 21,855
1624908 엄마가 말을 했으면 좋겠어요. 5 00 2024/09/19 2,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