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분의 사정이
참 안타깝네요.
당근에서
하룻밤 요양보호사 구해보시면 어떨지...
요양원에 계시다가 집에 오면
굉장히 가기 싫은 게 요양원..
그래서 저는 아들에게 엄마가
집에 한번 가보겠다고 떼거지 쓰더라도
감당하기 어려우면 집에 보내지 말아라..
제가 시어머님 병수발 해보았던 터라
그 힘든걸 알아서인지 자식들에겐 절대로..
그렇군요 적응 잘해도 역시 집에 가고 싶은 거군요ㅠ
나 못하고 옆집 할머니는 무슨 죄고 그걸 왜 하냐고?
이러면 담부터 외출 못 나오시게 할거니
조용히 복귀하시자고
그래야 또 외출 나오시게 할거라고
어쩔수 없잖아요ㅠㅠ
님이 차로 데려다 주심 되요
노인 응석 자 못 받아줘요
지인은 나오면 안간다고 면회도 못가요
옷 잡고 안놓아줘서요
엄마랑 합의해서 안자기로 하고 연휴기간 하루걸러 2번모시고 외출나오게 했는데, 오늘 일다마쳤다 생각했는데 그랬네요, 일단 꼬셔서 다시 복귀시킵니다. 제맘도 안좋고 돌아가시면 이런것도 맘에 걸리겠지요...
하루밤 케어하다 제 몸이힘드니 엄마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게되서 ...차라리 서운한게 낫다라는 이기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하룻밤 자고 싶어하는데,, 불쌍하다.....
불쌍해.......
두분 다 참 안타깝고
미래의 제 모습 같아 맘이 좋지못하네요 ㅜㅜ
일단 복귀시키고
더 좋은 방안을
찾아봐요.
근데 내가 싣어나르나요?
요양원에서 데려다 주나요?
마음에는 걸리겠지만
최악의 상황은 안가야지요..
하루는 그냥 재우세요ㅜ
슬프네요... 어쩔 수없는 우리 모두의 미래같아요 ㅠㅠ
오늘은 모셔다드리고 주말에 한 번 더 뵈러 가세요.
하루 정도도 힘든신가요
하루가 이틀되고 사흘되고 그래서 힘든신가보네요
미래의 내모습
어머니도 원글님도 다 안타까워요 ㅠ
ㅜㅜ 에휴 ㅠㅠ
물론 어머니 케어 힘드시겠지만
매일 하는 것도 아니고
하룻밤 같이 계시고 싶어하는 거 모시고 주무시고
케어하겠어요.
명절 뒤끝에 힘드신 거는 알지만
그래도 하룻밤도 힘드시다고 화난다고 하시니...
딸 자식 쉴쉬간을 안주다니요
추석 설 일년에 두번 아닌가요?
하루는 그냥 재우세요 ㅜㅜ
얼마나 하룻밤이라도 집에서 자보고 싶으시겠어요.
요양보호 실습생입니다.
요양원 가 보고 정말 슬프더라고요.
이래서 자식 낳아봤자 쓸데없네요
하룻밤자는거 힘들고 싫다고 하는거 참 욕나와요
마음이 힘드시겠어요. 어머니가 90이면 원글님도 연세가 60은 넘어서 몸이 힘들 나이인데 하루가 이틀되고 서로 안좋은 얼귤로 헤어지면 맘이 더 안좋죠
참나
자식 소용없다
이해해요 거동못하시는 엄마 일요일마다 외출해서 하루종일있다가시는데 매번 가기 싫다하시고.주중엔 전화해서 언재오냐구 하시구 ....진짜 몸과 맘이 힘들어요
원글님도 어머닝도 이 상황이 정말 너무 마음 아프네요
1년에 2번 명절만 재워 드리면 어떠신지...
인생이 너무 슬프네요.
양쪽
다 너무 힘들고 슬프네요 ㅠㅠ
그래도 하룻밤인데. ㅜㅜ 좀 너무하시네요.
이해합니다.
다 사정이 있고 역량도 다른데, 너무 하다고 함부로 얘기할 일은 아닙니다.
원글님 고생 많으십니다.
하루 밤이라도 자고 가고싶은 엄마.
힘들어서 도저히 못하겠는데
또 마음은 힘든 딸
미래의 자화상이죠.
슬프네요.
엄마는 아무리 힘들어도
그런 딸을 보내진 않으일텐데요.
원글님 맘 이해합니다
외출시켜 모시고 온것만으로도 고생많으셨네요
요양원가기전 거의 1년 뇌경색으로 병원생활하셨고, 제가직장생활하면서 집에서 보름정도 케어는 해보았는데 당시는 소변줄때문에 새벽에 119를 2번이나 부르기도 하고 체력이 약해 감당이 안되었네요 .. 집으로 외출나오시면 휠체어 열심히 밀었더니 손목 디스크 생겨 손목통증으로 요즘 휠체어도 힘주어 못밀겠어요
병원 계시는 동안 병원에서의 간염 감염으로 이병원 저병원 쫓아다니면서 1년이 지나가고 그나마 요양원 간게 다행이고 이제 어머니도 저도 안정을 찾았어요 .
아들 두명은 시간적 여유가 없는 바람에 거의 혼자 다했네요 , 1년동안 병원만 4군데 입원으로 병원결정하기, 등급받기, 간병비, 병원비등 , 어머니가 늦게 저를 낳아서 제나이는 51살 이예요, 그나마 내가 젊으니 검색을 통해 이리저리 알아보고 했네요, 내가 60살이 넘었으면 병원 정보를 몰라서 돌아가셨을수도 있어요.
심신이 지쳐버렸네요 무기력증도 오고 나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병원 계시는 동안 병원에서의 간염 감염으로 이병원 저병원 쫓아다니면서 1년이 지나가고 그나마 요양원 간게 다행이고 이제 어머니도 저도 안정을 찾았어요 .
아들 두명은 시간적 여유가 없는 바람에 거의 혼자 다했네요 , 1년동안 병원만 4군데 입원으로 병원결정하기, 등급받기, 간병비, 병원비등 , 어머니가 늦게 저를 낳아서 제나이는 51살 이예요, 그나마 내가 젊으니 검색을 통해 이리저리 알아보고 했네요, 내가 60살이 넘었으면 병원 정보를 몰라서 돌아가셨을수도 있어요.
심신이 지쳐버렸네요 무기력증도 오고 나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룻밤 잘 경우는 돈이 들어도 간병인 써야겠다 라는 생각이 있네요. 이리저리 알아보니 하루정도로는 사람이 잘 안온다는 거죠. 여기 지방인데 조선족아줌마는 정도는 소개가 들어오더군요
고생이 많으시네요.
조선족 간병인이 흔하니 일 잘하는 분이라면 소개받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울 친정엄마 수술하시고 쓴 간병인은 경력 높은 한국인이었지만 치를 떨 정도의 경험을 줬고
셤니의 경우 조선족이지만 부지런하고 잘 돌봐주셨었어서 케바케이니~
그렇게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안되요
그때 적덩히 돌아가시는게 서로에게 좋지요
아프면 그냥 어떻게든 살리려고 살려놓고
막상 살면 부담스럽지요
부모님 늙어 아프면
내가 늙어 아프면
치료를 적당히 하세요
어떻게든 살려고 하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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