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 감정도 제대로 인지를 못해요
그냥 어쩐지 싫고 불편하다는 느낌뿐이고
그러니 이만저만 해서 어떻다 표현을 잘 못해서
대개는 그냥 참고 상대한테 맞추거나
말문이 막혀 대꾸 없이 시선을 피해버려서
오해를 사버려요
그래서 뒤늦게 적절히 대처를 못한 나 자신이
너무 싫어서 괴로움으로 점철된 인생이고요
늦은 나이에나마 좀 달라지고 싶은데
날마다 어떤 상황에 어떤 기분이 들었다
구체적으로 복기해서 적어 보는게
내 감정을 바로바로 인지하는 데 도움이 될까요?
오히려 부정적 감정을 되새겨서 역효과일까요?
좋은 훈련법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가끔 82에 물어봐요
혼란스러움
그리고 사람들 잘 안 만나요ㅠㅠ
감정에 집중해야죠.기분나쁠때 기분나쁘다고 얘기하고 좋을땐 좋다고 얘기하고..바로바로 해보세요 이건 사실 애들때나 할 일이지만 그과정을 못겪으셨으니 욕먹더라도 해봐야합니다 그러고나서 그 다음단계 생각하세요
상담받으시면 더 도움많이 받으실텐데 그건 의지와 돈의 문제라 원글님이 맘 먹으셔야해요
아..이런분들 있더라고요
저희집 두 남자도
남의 감정은 커녕
본인들의 감정도 몰라요
좋다 싫다 이정도뿐..
감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둘다 멍해보이고..
ㅠㅠ
감정일기 추천하더라고요 정신과의사도.
어떤상황에서 어떤감정을 느꼈는지 자세히 적어보는 습관을 들이래요
청소년 성장소설이나 대중 인기소설 좋은거 많거든요 베스트셀러든 문학상받은작품이든..보면 도움될거같아요 감정 섬세하게 묘사되어 자기감정 분류, 인지하고 적절히 대응하는 방법을 학습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저한테도 그렇게 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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