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을 이제야 풀어봤어요ㅎ

조회수 : 4,898
작성일 : 2024-09-17 01:04:46

옷을 미친듯이 사고 있는데

신상 스커트를 6개 정도 샀더니

갑자기 크림 블라우스를 사고파서

각기 다른 브랜드 이월로

6개쯤 샀어요ㅎ

 

아이보리 블라우스 하나 포함

2개는 살이 비치는 얇은 긴팔

2개는 살이 안보이는 얇은 긴팔

2개는 그냥 긴팔ㅋ

 

가격대는 상중하 다 모여있어서 (제 기준입니당)

2개는 큰 마음 먹고 샀어요

스커트 말고도 지른게 넘 많아서요ㅎ

 

근데 역시ㅋ

비싸고 좋은 브랜드가

디자인도 화사해 예뻐용ㅎ

돈 값 합니당ㅎ

 

캐주얼이라해도

옷 예쁘게, 혹은 멋스럽게 입으면

선물받은 하루를 더 빛나게 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가는건지ㅋㄷ

옷에게 위안받으며

마구 사고 있...

 

뭐, 현실은 일하기에도

체력이 모자라는데 말이죠ㅋㄷ

 

이 글 쓰면서

제가 옷에게 위안받는걸

깨닫게 되네요ㅎ

옷 말고 다른거에 위안받아야는데ㅎ

IP : 211.235.xxx.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24.9.17 1:05 AM (118.235.xxx.76)

    그래서 옷이 무척 많습니다
    ㅠㅠ

  • 2.
    '24.9.17 1:08 AM (222.236.xxx.112)

    저두요.나이 들수록 더 그래요.

  • 3.
    '24.9.17 1:13 AM (211.235.xxx.8) - 삭제된댓글

    이렇게 옷이 무척 많아지는거군요ㅎ ㅠㅠ

    미니멀과 로하스를 동경했던 제가..
    왜 이렇게 변한건지 잘 모르겠어요 ㅠㅠ

    얼마전 온라인 지인과 통화했는데
    (같은 동네 사는데 한 번도 안봐서 얼굴을 모름..)
    동갑인데.. 지역상품권 얘기 하다가
    본인은 옷을 안산다고..
    남들이 싫증나 안입는 옷 주면
    그거 매지해서 입는다공..
    들을 때만 각성할 뿐..
    옷을 여전히 하이에나처럼 사고 있어요 ㅠㅠ

  • 4.
    '24.9.17 1:14 AM (211.235.xxx.8)

    이렇게 옷이 무척 많아지는거군요ㅎ ㅠㅠ

    미니멀과 로하스를 동경했던 제가..
    왜 이렇게 변한건지 잘 모르겠어요 ㅠㅠ

    얼마전 온라인 지인과 통화했는데
    (같은 동네 사는데 한 번도 안봐서 얼굴을 모름..)
    동갑인데.. 지역상품권 얘기 하다가
    본인은 옷을 안산다고..
    남들이 싫증나 안입는 옷 주면
    그거 매치해서 입는다공..
    들을 때만 각성할 뿐..
    옷을 여전히 하이에나처럼 사고 있어요 ㅠㅠ

  • 5. 첫댓
    '24.9.17 1:19 AM (118.235.xxx.76)

    그게 또.... 입자마자 얼굴이 화사해질 때의 쾌감이란 게 있어서.. 저는 또 복장에 따라 성격도 자세도 많이 달라지는 편이예요.
    옷 너무 사뒀는데 요즘엔 살이 쪄서 몇달 열심히 운동했어요 그러니 다시 옷들이 맞아서 너무 기뻐요
    살찌지 않게 해주니 얼마나 좋아요(??)

  • 6.
    '24.9.17 1:27 AM (211.235.xxx.8) - 삭제된댓글

    오 축하해요!!
    옷이 잘 맞는 느낌 완전 좋죠 ^^

    살이 조금이라도 찌면 옷태가 달라지니
    살찌지 않게끔 노력하게 되네요ㅎ

    그리공ㅋ
    요즘 과거의 저에 대해 반성도 하고 있어요
    옷을 단정하고 깔끔하게 입는것만 생각했는데

    확실히 옷을 예쁘게 입는게
    (소재 디자인 체형 살리기 등등 찰떡 매치하면)
    다른 사람들도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거 같아요

    엄마가 왜 그렇게도
    옷 좀 잘 입고 다니라고 했는지
    이제서야 확실히 이해하고 있어요ㅎ

  • 7.
    '24.9.17 1:29 AM (211.235.xxx.8)

    오오 축하해요!!
    옷이 잘 맞는 느낌 완전 좋죠 ^^
    살이 조금이라도 찌면 옷태가 달라지니
    저도 살찌지 않게끔 노력하게 되네요ㅎ

    그리공ㅋ
    요즘 과거의 저에 대해 반성도 하고 있어요
    옷을 단정하고 깔끔하게 입는것만 생각했는데

    확실히 옷을 예쁘게 입는게
    (소재 디자인 체형 등등 찰떡 매치하면)
    다른 사람들도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거 같아요

    엄마가 왜 그렇게도
    옷 좀 잘 입고 다니라고 했는지
    이제서야 완전히 이해하고 있어요ㅎ

  • 8. 바람소리2
    '24.9.17 6:53 AM (114.204.xxx.203)

    그것도 한때니 즐기세요
    나이드니 옷도 시들해요 ㅎㅎ

  • 9. ..
    '24.9.17 9:21 AM (61.253.xxx.62)

    하이에나처럼 옷을 사신다니 ㅋㅋㅋ
    넘 웃겨요.
    저도 한 하이에나합니다.

  • 10.
    '24.9.17 2:00 PM (39.125.xxx.74)

    몰랐는데 그동안 저도 옷에게 위안 받으며 살고 있었군요 딱 어울리고 얼굴이 이뻐보이는
    옷을 만나면 그 희열이 있죠 이제 좀 덜하는데 그런 옷이 별로 없어서가 이유예요
    나이가 들어서 한정적이 되니 있는 옷 중에서 잘 맞는 옷 골라입고 다니자 그렇게 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6969 인삼차 우려내고 남은 인삼이요 4 ..... 2024/09/26 802
1626968 김경호변호사가 검사들에게 1 외치다! 2024/09/26 1,271
1626967 옆에있는 강아지 이빨좀 봐주실 수 있나요? 18 uf 2024/09/26 1,613
1626966 사촌 형 결혼식에는 축의금 얼마 정도 해야 될까요? 13 ㅇㅇ 2024/09/26 4,023
1626965 흑백요리사 )에드워드 리. 물꼬기 6 2024/09/26 3,886
1626964 여러분 카레에 양파는 무조건 19 ㅇㅇ 2024/09/26 5,331
1626963 "김건희 사기꾼 기사, 한국대사관이 '삭제' 요구했지만.. 8 체코언론 2024/09/26 2,395
1626962 패드형 학습기 어떻게 생각하세요? 6 학습기 2024/09/26 627
1626961 예비초등 책상 사면 입시때까지 사용하나요? 12 궁금 2024/09/26 937
1626960 경력단절 5년만에 드디어 프리 알바 일 찾았는데 설레요 4 Dd 2024/09/26 2,468
1626959 안락사 캡슐 기사 보셨나요.  19 .. 2024/09/26 4,537
1626958 부러운 전업인 친구 9 부러워 2024/09/26 5,528
1626957 ‘억대 코인사기’ 태영호 아들 도피성 해외출국까지 10 ... 2024/09/26 2,781
1626956 약국에서 파는 전립선약 추천좀 6 땅지 2024/09/26 783
1626955 ‘임신 7개월’ 전처 잔혹 살해하고 뱃 속 아이까지 숨지게 한 .. 2 dma 2024/09/26 3,405
1626954 계속 토하는 80대 10 ㅇㅇ 2024/09/26 2,799
1626953 일상 사건으로 얻은 깨달음 공유해요~ 8 저 밑에 2024/09/26 2,178
1626952 투썸 음료 뭐가 맛있나요? 1 .. 2024/09/26 1,161
1626951 직장 편하게 다니는분이.. 7 999 2024/09/26 2,231
1626950 발레리노가 나오는 4 2024/09/26 1,426
1626949 6개월마다 추적검사 너무 빨리 돌아오네요.. 2 .. 2024/09/26 1,849
1626948 발신자표시제한 법적으로 처벌해야함 7 ... 2024/09/26 1,603
1626947 오페라 덕후님 덕분에 좋은 공연 보고왔어요 5 loveah.. 2024/09/26 902
1626946 전업이면서 반찬 1도 안하는 사람 98 편하겠다 2024/09/26 18,527
1626945 여친 살해하고 "강아지에게 미안"하다는 김레아.. 5 ㅁㅊ 2024/09/26 2,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