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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을 이제야 풀어봤어요ㅎ

조회수 : 4,927
작성일 : 2024-09-17 01:04:46

옷을 미친듯이 사고 있는데

신상 스커트를 6개 정도 샀더니

갑자기 크림 블라우스를 사고파서

각기 다른 브랜드 이월로

6개쯤 샀어요ㅎ

 

아이보리 블라우스 하나 포함

2개는 살이 비치는 얇은 긴팔

2개는 살이 안보이는 얇은 긴팔

2개는 그냥 긴팔ㅋ

 

가격대는 상중하 다 모여있어서 (제 기준입니당)

2개는 큰 마음 먹고 샀어요

스커트 말고도 지른게 넘 많아서요ㅎ

 

근데 역시ㅋ

비싸고 좋은 브랜드가

디자인도 화사해 예뻐용ㅎ

돈 값 합니당ㅎ

 

캐주얼이라해도

옷 예쁘게, 혹은 멋스럽게 입으면

선물받은 하루를 더 빛나게 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가는건지ㅋㄷ

옷에게 위안받으며

마구 사고 있...

 

뭐, 현실은 일하기에도

체력이 모자라는데 말이죠ㅋㄷ

 

이 글 쓰면서

제가 옷에게 위안받는걸

깨닫게 되네요ㅎ

옷 말고 다른거에 위안받아야는데ㅎ

IP : 211.235.xxx.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24.9.17 1:05 AM (118.235.xxx.76)

    그래서 옷이 무척 많습니다
    ㅠㅠ

  • 2.
    '24.9.17 1:08 AM (222.236.xxx.112)

    저두요.나이 들수록 더 그래요.

  • 3.
    '24.9.17 1:13 AM (211.235.xxx.8) - 삭제된댓글

    이렇게 옷이 무척 많아지는거군요ㅎ ㅠㅠ

    미니멀과 로하스를 동경했던 제가..
    왜 이렇게 변한건지 잘 모르겠어요 ㅠㅠ

    얼마전 온라인 지인과 통화했는데
    (같은 동네 사는데 한 번도 안봐서 얼굴을 모름..)
    동갑인데.. 지역상품권 얘기 하다가
    본인은 옷을 안산다고..
    남들이 싫증나 안입는 옷 주면
    그거 매지해서 입는다공..
    들을 때만 각성할 뿐..
    옷을 여전히 하이에나처럼 사고 있어요 ㅠㅠ

  • 4.
    '24.9.17 1:14 AM (211.235.xxx.8)

    이렇게 옷이 무척 많아지는거군요ㅎ ㅠㅠ

    미니멀과 로하스를 동경했던 제가..
    왜 이렇게 변한건지 잘 모르겠어요 ㅠㅠ

    얼마전 온라인 지인과 통화했는데
    (같은 동네 사는데 한 번도 안봐서 얼굴을 모름..)
    동갑인데.. 지역상품권 얘기 하다가
    본인은 옷을 안산다고..
    남들이 싫증나 안입는 옷 주면
    그거 매치해서 입는다공..
    들을 때만 각성할 뿐..
    옷을 여전히 하이에나처럼 사고 있어요 ㅠㅠ

  • 5. 첫댓
    '24.9.17 1:19 AM (118.235.xxx.76)

    그게 또.... 입자마자 얼굴이 화사해질 때의 쾌감이란 게 있어서.. 저는 또 복장에 따라 성격도 자세도 많이 달라지는 편이예요.
    옷 너무 사뒀는데 요즘엔 살이 쪄서 몇달 열심히 운동했어요 그러니 다시 옷들이 맞아서 너무 기뻐요
    살찌지 않게 해주니 얼마나 좋아요(??)

  • 6.
    '24.9.17 1:27 AM (211.235.xxx.8) - 삭제된댓글

    오 축하해요!!
    옷이 잘 맞는 느낌 완전 좋죠 ^^

    살이 조금이라도 찌면 옷태가 달라지니
    살찌지 않게끔 노력하게 되네요ㅎ

    그리공ㅋ
    요즘 과거의 저에 대해 반성도 하고 있어요
    옷을 단정하고 깔끔하게 입는것만 생각했는데

    확실히 옷을 예쁘게 입는게
    (소재 디자인 체형 살리기 등등 찰떡 매치하면)
    다른 사람들도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거 같아요

    엄마가 왜 그렇게도
    옷 좀 잘 입고 다니라고 했는지
    이제서야 확실히 이해하고 있어요ㅎ

  • 7.
    '24.9.17 1:29 AM (211.235.xxx.8)

    오오 축하해요!!
    옷이 잘 맞는 느낌 완전 좋죠 ^^
    살이 조금이라도 찌면 옷태가 달라지니
    저도 살찌지 않게끔 노력하게 되네요ㅎ

    그리공ㅋ
    요즘 과거의 저에 대해 반성도 하고 있어요
    옷을 단정하고 깔끔하게 입는것만 생각했는데

    확실히 옷을 예쁘게 입는게
    (소재 디자인 체형 등등 찰떡 매치하면)
    다른 사람들도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거 같아요

    엄마가 왜 그렇게도
    옷 좀 잘 입고 다니라고 했는지
    이제서야 완전히 이해하고 있어요ㅎ

  • 8. 바람소리2
    '24.9.17 6:53 AM (114.204.xxx.203)

    그것도 한때니 즐기세요
    나이드니 옷도 시들해요 ㅎㅎ

  • 9. ..
    '24.9.17 9:21 AM (61.253.xxx.62)

    하이에나처럼 옷을 사신다니 ㅋㅋㅋ
    넘 웃겨요.
    저도 한 하이에나합니다.

  • 10.
    '24.9.17 2:00 PM (39.125.xxx.74)

    몰랐는데 그동안 저도 옷에게 위안 받으며 살고 있었군요 딱 어울리고 얼굴이 이뻐보이는
    옷을 만나면 그 희열이 있죠 이제 좀 덜하는데 그런 옷이 별로 없어서가 이유예요
    나이가 들어서 한정적이 되니 있는 옷 중에서 잘 맞는 옷 골라입고 다니자 그렇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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