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을 이제야 풀어봤어요ㅎ

조회수 : 4,881
작성일 : 2024-09-17 01:04:46

옷을 미친듯이 사고 있는데

신상 스커트를 6개 정도 샀더니

갑자기 크림 블라우스를 사고파서

각기 다른 브랜드 이월로

6개쯤 샀어요ㅎ

 

아이보리 블라우스 하나 포함

2개는 살이 비치는 얇은 긴팔

2개는 살이 안보이는 얇은 긴팔

2개는 그냥 긴팔ㅋ

 

가격대는 상중하 다 모여있어서 (제 기준입니당)

2개는 큰 마음 먹고 샀어요

스커트 말고도 지른게 넘 많아서요ㅎ

 

근데 역시ㅋ

비싸고 좋은 브랜드가

디자인도 화사해 예뻐용ㅎ

돈 값 합니당ㅎ

 

캐주얼이라해도

옷 예쁘게, 혹은 멋스럽게 입으면

선물받은 하루를 더 빛나게 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가는건지ㅋㄷ

옷에게 위안받으며

마구 사고 있...

 

뭐, 현실은 일하기에도

체력이 모자라는데 말이죠ㅋㄷ

 

이 글 쓰면서

제가 옷에게 위안받는걸

깨닫게 되네요ㅎ

옷 말고 다른거에 위안받아야는데ㅎ

IP : 211.235.xxx.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24.9.17 1:05 AM (118.235.xxx.76)

    그래서 옷이 무척 많습니다
    ㅠㅠ

  • 2.
    '24.9.17 1:08 AM (222.236.xxx.112)

    저두요.나이 들수록 더 그래요.

  • 3.
    '24.9.17 1:13 AM (211.235.xxx.8) - 삭제된댓글

    이렇게 옷이 무척 많아지는거군요ㅎ ㅠㅠ

    미니멀과 로하스를 동경했던 제가..
    왜 이렇게 변한건지 잘 모르겠어요 ㅠㅠ

    얼마전 온라인 지인과 통화했는데
    (같은 동네 사는데 한 번도 안봐서 얼굴을 모름..)
    동갑인데.. 지역상품권 얘기 하다가
    본인은 옷을 안산다고..
    남들이 싫증나 안입는 옷 주면
    그거 매지해서 입는다공..
    들을 때만 각성할 뿐..
    옷을 여전히 하이에나처럼 사고 있어요 ㅠㅠ

  • 4.
    '24.9.17 1:14 AM (211.235.xxx.8)

    이렇게 옷이 무척 많아지는거군요ㅎ ㅠㅠ

    미니멀과 로하스를 동경했던 제가..
    왜 이렇게 변한건지 잘 모르겠어요 ㅠㅠ

    얼마전 온라인 지인과 통화했는데
    (같은 동네 사는데 한 번도 안봐서 얼굴을 모름..)
    동갑인데.. 지역상품권 얘기 하다가
    본인은 옷을 안산다고..
    남들이 싫증나 안입는 옷 주면
    그거 매치해서 입는다공..
    들을 때만 각성할 뿐..
    옷을 여전히 하이에나처럼 사고 있어요 ㅠㅠ

  • 5. 첫댓
    '24.9.17 1:19 AM (118.235.xxx.76)

    그게 또.... 입자마자 얼굴이 화사해질 때의 쾌감이란 게 있어서.. 저는 또 복장에 따라 성격도 자세도 많이 달라지는 편이예요.
    옷 너무 사뒀는데 요즘엔 살이 쪄서 몇달 열심히 운동했어요 그러니 다시 옷들이 맞아서 너무 기뻐요
    살찌지 않게 해주니 얼마나 좋아요(??)

  • 6.
    '24.9.17 1:27 AM (211.235.xxx.8) - 삭제된댓글

    오 축하해요!!
    옷이 잘 맞는 느낌 완전 좋죠 ^^

    살이 조금이라도 찌면 옷태가 달라지니
    살찌지 않게끔 노력하게 되네요ㅎ

    그리공ㅋ
    요즘 과거의 저에 대해 반성도 하고 있어요
    옷을 단정하고 깔끔하게 입는것만 생각했는데

    확실히 옷을 예쁘게 입는게
    (소재 디자인 체형 살리기 등등 찰떡 매치하면)
    다른 사람들도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거 같아요

    엄마가 왜 그렇게도
    옷 좀 잘 입고 다니라고 했는지
    이제서야 확실히 이해하고 있어요ㅎ

  • 7.
    '24.9.17 1:29 AM (211.235.xxx.8)

    오오 축하해요!!
    옷이 잘 맞는 느낌 완전 좋죠 ^^
    살이 조금이라도 찌면 옷태가 달라지니
    저도 살찌지 않게끔 노력하게 되네요ㅎ

    그리공ㅋ
    요즘 과거의 저에 대해 반성도 하고 있어요
    옷을 단정하고 깔끔하게 입는것만 생각했는데

    확실히 옷을 예쁘게 입는게
    (소재 디자인 체형 등등 찰떡 매치하면)
    다른 사람들도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거 같아요

    엄마가 왜 그렇게도
    옷 좀 잘 입고 다니라고 했는지
    이제서야 완전히 이해하고 있어요ㅎ

  • 8. 바람소리2
    '24.9.17 6:53 AM (114.204.xxx.203)

    그것도 한때니 즐기세요
    나이드니 옷도 시들해요 ㅎㅎ

  • 9. ..
    '24.9.17 9:21 AM (61.253.xxx.62)

    하이에나처럼 옷을 사신다니 ㅋㅋㅋ
    넘 웃겨요.
    저도 한 하이에나합니다.

  • 10.
    '24.9.17 2:00 PM (39.125.xxx.74)

    몰랐는데 그동안 저도 옷에게 위안 받으며 살고 있었군요 딱 어울리고 얼굴이 이뻐보이는
    옷을 만나면 그 희열이 있죠 이제 좀 덜하는데 그런 옷이 별로 없어서가 이유예요
    나이가 들어서 한정적이 되니 있는 옷 중에서 잘 맞는 옷 골라입고 다니자 그렇게 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5608 재난영화의 갑은 투모로우 7 역시 2024/09/17 1,667
1625607 배우 김정은 집은 한남동인가요? 6 .. 2024/09/17 3,620
1625606 곽튜브 사과문에 뼈 때리는 댓글 23 이거지 2024/09/17 21,125
1625605 수저세트 무광의 단점은 뭘까요 3 ..... 2024/09/17 1,011
1625604 남의편 삐져서 합동위령미사도 안가고 친정도 안간다네요. 10 .. 2024/09/17 2,712
1625603 시어머니 재능은 아무도 따라할수 없어요 23 ... 2024/09/17 7,490
1625602 제가 변해야 할거 같아요. 도와주세요 14 이제 2024/09/17 4,435
1625601 강아지 기침 글에 시니어용 규윤 사료 말씀하신 분 읽어주세요~ 1 ... 2024/09/17 908
1625600 이번 추석엔 돈이 안들어요 1 덥네요 2024/09/17 3,147
1625599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 라는 노래요 9 달개비 2024/09/17 1,415
1625598 차례 지내러 시집 왔어요 36 송송이 2024/09/17 5,532
1625597 콱튜브 안타까워요 40 그냥 2024/09/17 23,829
1625596 아롱사태 소고기찜갈비 8 이건 2024/09/17 1,535
1625595 얼마전에 곽튜브 학폭팔이 그만해야할것같다고 썼었는데 18 ㅇㅇ 2024/09/17 6,337
1625594 생일에 한우 외식하면 1인 5만원 이상 7 소고기 2024/09/17 1,862
1625593 잡채 .. 2024/09/17 629
1625592 트리트먼트 정말 좋은거네요 8 ... 2024/09/17 4,634
1625591 한여름 2차전 1 ㅇㅇ 2024/09/17 1,359
1625590 한동훈 지지율이 반토막나니, DJ하든말든 12 ㅇㅇ 2024/09/17 2,577
1625589 면접준비는 어떻게 하나요? 2 생기부기반 2024/09/17 783
1625588 스텐 냄비16cm 실용적일까요? 7 냄비 2024/09/17 1,354
1625587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 요리학원 선생님 7 궁금 2024/09/17 1,828
1625586 집에서 과외나 교습하면 어떤가요? 7 마리아 2024/09/17 1,165
1625585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정말 재밌네요 14 2024/09/17 3,812
1625584 남편 에나멜 구두 사려는데 2 번쩍거리는 .. 2024/09/17 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