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을 이제야 풀어봤어요ㅎ

조회수 : 4,874
작성일 : 2024-09-17 01:04:46

옷을 미친듯이 사고 있는데

신상 스커트를 6개 정도 샀더니

갑자기 크림 블라우스를 사고파서

각기 다른 브랜드 이월로

6개쯤 샀어요ㅎ

 

아이보리 블라우스 하나 포함

2개는 살이 비치는 얇은 긴팔

2개는 살이 안보이는 얇은 긴팔

2개는 그냥 긴팔ㅋ

 

가격대는 상중하 다 모여있어서 (제 기준입니당)

2개는 큰 마음 먹고 샀어요

스커트 말고도 지른게 넘 많아서요ㅎ

 

근데 역시ㅋ

비싸고 좋은 브랜드가

디자인도 화사해 예뻐용ㅎ

돈 값 합니당ㅎ

 

캐주얼이라해도

옷 예쁘게, 혹은 멋스럽게 입으면

선물받은 하루를 더 빛나게 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가는건지ㅋㄷ

옷에게 위안받으며

마구 사고 있...

 

뭐, 현실은 일하기에도

체력이 모자라는데 말이죠ㅋㄷ

 

이 글 쓰면서

제가 옷에게 위안받는걸

깨닫게 되네요ㅎ

옷 말고 다른거에 위안받아야는데ㅎ

IP : 211.235.xxx.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24.9.17 1:05 AM (118.235.xxx.76)

    그래서 옷이 무척 많습니다
    ㅠㅠ

  • 2.
    '24.9.17 1:08 AM (222.236.xxx.112)

    저두요.나이 들수록 더 그래요.

  • 3.
    '24.9.17 1:13 AM (211.235.xxx.8) - 삭제된댓글

    이렇게 옷이 무척 많아지는거군요ㅎ ㅠㅠ

    미니멀과 로하스를 동경했던 제가..
    왜 이렇게 변한건지 잘 모르겠어요 ㅠㅠ

    얼마전 온라인 지인과 통화했는데
    (같은 동네 사는데 한 번도 안봐서 얼굴을 모름..)
    동갑인데.. 지역상품권 얘기 하다가
    본인은 옷을 안산다고..
    남들이 싫증나 안입는 옷 주면
    그거 매지해서 입는다공..
    들을 때만 각성할 뿐..
    옷을 여전히 하이에나처럼 사고 있어요 ㅠㅠ

  • 4.
    '24.9.17 1:14 AM (211.235.xxx.8)

    이렇게 옷이 무척 많아지는거군요ㅎ ㅠㅠ

    미니멀과 로하스를 동경했던 제가..
    왜 이렇게 변한건지 잘 모르겠어요 ㅠㅠ

    얼마전 온라인 지인과 통화했는데
    (같은 동네 사는데 한 번도 안봐서 얼굴을 모름..)
    동갑인데.. 지역상품권 얘기 하다가
    본인은 옷을 안산다고..
    남들이 싫증나 안입는 옷 주면
    그거 매치해서 입는다공..
    들을 때만 각성할 뿐..
    옷을 여전히 하이에나처럼 사고 있어요 ㅠㅠ

  • 5. 첫댓
    '24.9.17 1:19 AM (118.235.xxx.76)

    그게 또.... 입자마자 얼굴이 화사해질 때의 쾌감이란 게 있어서.. 저는 또 복장에 따라 성격도 자세도 많이 달라지는 편이예요.
    옷 너무 사뒀는데 요즘엔 살이 쪄서 몇달 열심히 운동했어요 그러니 다시 옷들이 맞아서 너무 기뻐요
    살찌지 않게 해주니 얼마나 좋아요(??)

  • 6.
    '24.9.17 1:27 AM (211.235.xxx.8) - 삭제된댓글

    오 축하해요!!
    옷이 잘 맞는 느낌 완전 좋죠 ^^

    살이 조금이라도 찌면 옷태가 달라지니
    살찌지 않게끔 노력하게 되네요ㅎ

    그리공ㅋ
    요즘 과거의 저에 대해 반성도 하고 있어요
    옷을 단정하고 깔끔하게 입는것만 생각했는데

    확실히 옷을 예쁘게 입는게
    (소재 디자인 체형 살리기 등등 찰떡 매치하면)
    다른 사람들도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거 같아요

    엄마가 왜 그렇게도
    옷 좀 잘 입고 다니라고 했는지
    이제서야 확실히 이해하고 있어요ㅎ

  • 7.
    '24.9.17 1:29 AM (211.235.xxx.8)

    오오 축하해요!!
    옷이 잘 맞는 느낌 완전 좋죠 ^^
    살이 조금이라도 찌면 옷태가 달라지니
    저도 살찌지 않게끔 노력하게 되네요ㅎ

    그리공ㅋ
    요즘 과거의 저에 대해 반성도 하고 있어요
    옷을 단정하고 깔끔하게 입는것만 생각했는데

    확실히 옷을 예쁘게 입는게
    (소재 디자인 체형 등등 찰떡 매치하면)
    다른 사람들도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거 같아요

    엄마가 왜 그렇게도
    옷 좀 잘 입고 다니라고 했는지
    이제서야 완전히 이해하고 있어요ㅎ

  • 8. 바람소리2
    '24.9.17 6:53 AM (114.204.xxx.203)

    그것도 한때니 즐기세요
    나이드니 옷도 시들해요 ㅎㅎ

  • 9. ..
    '24.9.17 9:21 AM (61.253.xxx.62)

    하이에나처럼 옷을 사신다니 ㅋㅋㅋ
    넘 웃겨요.
    저도 한 하이에나합니다.

  • 10.
    '24.9.17 2:00 PM (39.125.xxx.74)

    몰랐는데 그동안 저도 옷에게 위안 받으며 살고 있었군요 딱 어울리고 얼굴이 이뻐보이는
    옷을 만나면 그 희열이 있죠 이제 좀 덜하는데 그런 옷이 별로 없어서가 이유예요
    나이가 들어서 한정적이 되니 있는 옷 중에서 잘 맞는 옷 골라입고 다니자 그렇게 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5855 펌)의료 사태 근본 문제 39 sde 2024/09/17 2,483
1625854 MBC 벤츠 전기차 배터리 화재 실험 7 유튜브 2024/09/17 1,814
1625853 70넘으면 성격 이상해지나요?(엄마) 10 ㅇㅇ 2024/09/17 4,035
1625852 尹 대통령, 세계 각국 전투식량 직구해 사먹는다는데… 14 0000 2024/09/17 2,458
1625851 촉 좋으신 분들 경험 나눠주세요 16 .. 2024/09/17 4,404
1625850 왜 조카가 예쁘다는 생각이 1도 안들까요? 21 ... 2024/09/17 7,040
1625849 결혼후 시누이하고 같이 산다면... 30 질문 2024/09/17 5,307
1625848 스마트 워치 어떤 게 좋을까요? 13 .. 2024/09/17 1,594
1625847 백설공주 내용 질문이요(강스포) 10 질문 2024/09/17 2,452
1625846 불고기 양념 순서를 바꾸니 더 맛있네요??? 15 fire 2024/09/17 5,010
1625845 사춘기 에휴.. 4 2024/09/17 1,386
1625844 이런 시엄니와 효자는 어떤가여? 7 시엄니 2024/09/17 1,604
1625843 70대 부모님 침대로 어떤게.. 13 .... 2024/09/17 2,063
1625842 베테랑2 초6 보기에 많이 잔인한가요? 10 2024/09/17 1,551
1625841 백설공주 -3까지 봤는데 요, 진짜 재밌나요? 11 .> 2024/09/17 1,441
1625840 며느리 호칭 뭐라고 하시나요? 44 1111 2024/09/17 4,489
1625839 떡볶이만 이틀 먹은 추석입니다. 2 . . 2024/09/17 2,806
1625838 징역 14년' 출소 후 2개월 만에 70대 친모를 성폭행 15 괴물 2024/09/17 5,788
1625837 엄마랑 동남아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14 여행 2024/09/17 2,172
1625836 명절때마다 친구랑 음식 교환해요. 6 2024/09/17 2,754
1625835 스파게티소스 오픈 1주일되었는데 괜찮을까요? 7 스파겥 2024/09/17 1,050
1625834 조국 대표 추석 당일 부산 범어사 방문 이해민 차규근 의원도 함.. 1 !!!!! 2024/09/17 971
1625833 고등 아들하고 오늘 어디 갈곳 추천해 주세요 1 2024/09/17 519
1625832 듀오링고 끝내신 분들은 어떤거로 공부하세요 11 꾸준하게 2024/09/17 2,189
1625831 자세(골격)문제로 자꾸 체하는거 아시는 분 7 ㄷㄱㅈ 2024/09/17 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