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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싸움 했는데 살기 싫어요

슬퍼요 조회수 : 7,174
작성일 : 2024-09-17 00:20:21

부부싸움을 했어요 

사건 발딜은 너무 사소해요 그치만 

제 감정이 많이 상했고

남편은 그런 뜻이 아니었으니 더 이상 할말이 없다고 해요

 

입 열기 싫어서 삼일째 말안하고 있는데

남편이 좀전에 뭐가 그렇게 화난거냐고 말걸길래 

내가 이렇게 화가 났는데 더 할말 없냐고 물었더니 없대요

앞으로 서로 말안하고 살아도 괜찮겠냐고 물으니 그렇게 하재요

 

전 가슴이 콩콩 뛰고 눈물 나는데 

남편은 담담히 말하고 바로 쿨쿨 자네요 

 

외국 살아서 어디 편하게 갈데도 없고 속풀이 할 편한 친구도 없어요.

내 인생 비참하고 참 슬프네요 그냥 이대로 죽고 싶어요 

IP : 103.252.xxx.15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을 해야지요
    '24.9.17 12:22 AM (112.153.xxx.46)

    서로 말 안하는게 가장 답답한 노릇인데
    원글님 남편은 뭐가 그렇게 화난거냐고 물어라도 보네요.
    그럴 때 무엇때문에 화가 났다. 지금 내 심정은 이렇다. 하고 설명을 해 주세요.

  • 2. 외국이라 좀 ..
    '24.9.17 12:24 AM (49.170.xxx.84)

    전 말안함 더 편하던데 ㅎ 제시간이더 많아져요
    신경쓰이는건 애들뿐.. 클수록 좀 그렇긴해요
    저흰 말 안하면 3-5개월 히를 거듭날수록 점점 길어짐
    전 너무 편한데… ㅡ

  • 3. 근데
    '24.9.17 12:33 AM (211.49.xxx.240)

    원하시는게 뭔가요? 입다무는 이유가
    내가 그편이 편하고 좋아서 그런거면 상관없지만
    상대방을 벌주거나 굴복시키고 싶어서 그런거면
    남편이 그러거나 말거나 잘 자버리니
    더 속만 상하시는거 같은데요...
    내 기분만 상하고 실익이 없는거 같으니
    생각을 전환하시는게 좋겠어요

  • 4. 그심정알아요
    '24.9.17 12:45 AM (61.77.xxx.109)

    남편과 싸우고 냉전이면 울고 싶은 마음. 억울하고 화가 나요. 전 도시락까지 싸가는 남편이라 싸우면 도시락 안싸줘요. 밥하면 제가 차린거 먹기 싫어서 그냥 나가요. 가끔씩 싸워야 또 부부관계가 유지되고 안싸우는 부부는 없어요. 슬기롭게 잘 극복하시길 바래요.

  • 5. 윌리
    '24.9.17 12:52 AM (121.142.xxx.94)

    남편이 져줘야 하는 걸까요?
    원글님이 이겨보세요, 넉넉한 마음으로.... 꽁해 있으면 더 비참해지고 답도 없어요.

    이런 마음으로 나와도 상대가 비겁하게 나오면 그때 고민하세요

  • 6.
    '24.9.17 12:52 AM (211.186.xxx.59)

    그런뜻이 아니었으면 끝이라는건 님생각이고 나는 감정이 엄청 상한데다 그런뜻으로밖에는 안보이는 내마음은 납득이 안되는건 안보이냐고 집안일 파업하고 2차전해야죠 그래서 사과받던지 재발방지 약속받던지 그래야죠 상대가 말안하고 삐지니까 오히려 좋다하면 안되잖아요 님은 이렇게 속상한데

  • 7. 이게 그
    '24.9.17 12:53 AM (211.208.xxx.87)

    유명한, 감정 상해죄인가요?

    내가 기분 나쁘니, 니가 책임져라?

    그 뜻이 아니라는 건 인정하세요? 아님 내가 오해하지 않게

    앞으로 그 뜻이 아니면 그렇게 하지 말라고 정확히 말하세요.

    남편이 거짓말 하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그럼 그 이유를 말하시고요.

    외국씩이나 나가있으면서 남편을 믿고 의지할 수 없으면 이혼각입니다.

    남편이 나쁜 사람이어서인지 둘의 소통 문제인지 님의 미성숙인지

    이번 기회에 제대로 돌아보세요.

  • 8. ????
    '24.9.17 1:05 AM (112.104.xxx.235)

    남편이 왜 화났냐고 물어봤을 때 이유를 말씀해 주셔야죠.
    내가 이렇게 화났는데 더 할 말 없냐?라고 대답하면
    니죄를 니가 알아서 다 불고 석고대죄해라 하는 기세인데
    대화를 차단하자는거 밖에 안되지요
    알아서 계속 달래주기를 바라신건가요?
    내속도 내가 모를 때가 있는데 말 안하면 남이 내속을 어찌 알겠어요?
    네가 알아서 내 화를 풀어줘라..하는거 상대방입장에선 아주 지쳐요
    말해봐야 분위기가 좋아지기는 커녕 더 화를 내는 거 같으니
    더이상 말 안하는 게 낫겠다 하는 선택을 하게 되지요
    외국에서 두분이 서로 의지하고 살아야 하는데
    알아서 달래주기 바라지 마시고
    이유를 물어 볼때 확실하게 말씀하시고
    생각해보니 별거 아니라 말하기도 좀 쑥쓰럽다 싶으면 그렇게 말씀하시고 화해하는거죠

  • 9. 핵공감
    '24.9.17 1:15 AM (121.134.xxx.123)

    남편이 왜 화났냐고 물어봤을 때 이유를 말씀해 주셔야죠.
    내가 이렇게 화났는데 더 할 말 없냐?라고 대답하면
    니죄를 니가 알아서 다 불고 석고대죄해라 하는 기세인데
    대화를 차단하자는거 밖에 안되지요
    알아서 계속 달래주기를 바라신건가요?
    내속도 내가 모를 때가 있는데 말 안하면 남이 내속을 어찌 알겠어요?
    네가 알아서 내 화를 풀어줘라..하는거 상대방입장에선 아주 지쳐요
    2222222222222222

  • 10.
    '24.9.17 3:37 AM (58.76.xxx.65)

    아무리 화가 나도 하루를 넘기지 마세요
    너무 오랜 시간 화를 안풀면 역으로
    원글님이 상대방에게 상처 주는 행위가 된대요
    윗님 말씀대로 말을 하시면 되잖아요
    그리고 고쳐지지 않더라도 그것도 그 사람의
    일부이니 인정하려고 노력 하는 수 밖에 없더군요

  • 11. 말을해요
    '24.9.17 5:35 AM (172.224.xxx.17)

    이유를 말하세요. 남들은 원글 마음 몰라요
    이야기를 하셔야 힙니다
    지금과 같은 회피형 말투 습관은 고쳐야 합니다.

  • 12. ㅋㅋ
    '24.9.17 7:00 AM (49.236.xxx.96)

    말 안하면 아무도 모르죠 ..쩝

  • 13. 사소한 사건이면
    '24.9.17 7:13 AM (116.34.xxx.75)

    빨리 알아서 푸세요.
    윗분들 말처럼 기분상해죄. 내 기분 나쁜걸 왜 남편이 애 다루든 풀어줘야 합니까?
    다 큰 성인이면 자기 감정 정도는 뭔지 알아가며 왜 그런지 이해하고 푸는 방법도 강구 해야죠.

  • 14. ㅇㅂㅇ
    '24.9.17 7:55 AM (182.215.xxx.32)

    이유를 말하세요. 남들은 원글 마음 몰라요
    이야기를 하셔야 합니다 222

    말투도 좀 달라지셔야겠어요..

  • 15. 아마
    '24.9.17 8:16 AM (121.162.xxx.59)

    남편은 ~살아도 돼? 에 방점을 찍은듯
    이제 끝났고 이혼없이 말만 안하고 살면 되는구나 그리고 쿨쿨

  • 16. 저도 남편입장
    '24.9.17 8:19 AM (211.211.xxx.168)

    남편이 왜 화났냐고 물어봤을 때 이유를 말씀해 주셔야죠.
    내가 이렇게 화났는데 더 할 말 없냐?라고 대답하면
    니죄를 니가 알아서 다 불고 석고대죄해라 하는 기세인데
    대화를 차단하자는거 밖에 안되지요
    알아서 계속 달래주기를 바라신건가요?
    내속도 내가 모를 때가 있는데 말 안하면 남이 내속을 어찌 알겠어요?
    네가 알아서 내 화를 풀어줘라..하는거 상대방입장에선 아주 지쳐요
    Xxx2222

    남편분이 잘해 주시나봐요. 말 안해도 이해해 주실 바라고,
    전 말해도ㅠ이해 못하는 님편하고 살아서. 쿨럭!

  • 17. 저도 남편입장
    '24.9.17 8:22 AM (211.211.xxx.168)

    "사건 발딜은 너무 사소해요 그치만
    제 감정이 많이 상했고"

    결국 사소한 거 가지고 감정 많이 상한게 잘못 된 것 같은데요.
    상대는 이유를 모르니 왜 났냐고 물은 거고.
    왜 화났냐고 물어 보는데

    "내가 이렇게 화가 났는데 더 할말 없냐"

    대답이 이상하지 않나요? 그냥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진정어린 사과와 우쭈쭈를 바라시나요?

  • 18. ....
    '24.9.17 8:57 AM (124.53.xxx.243)

    별거 아닌거 가지고 꿍해서 오래가면 피곤해요
    기분풀때까지 애기처럼 달래 줘야 되나요
    친구들중에 그런애들있었는데 결국은 다 멀어졌어요
    기빨려요

  • 19. ...
    '24.9.17 9:51 AM (14.4.xxx.247)

    사람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셔야 할거같아요
    감정에 예민한 사람이 있고 무딘 사람도 있어요
    배우자가 가까운 관계은 맞지만 내 모든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해줄수 없어요 너무많은 공감을 바라는것도 어찌보면 이기적이고 폭력적인거 같아요
    상대방은 힘들어요

  • 20. ...
    '24.9.17 9:58 AM (14.4.xxx.247)

    원글이 지금 외국이고 가까운 친구도 없다고 하셨죠
    모든 감정 해소를 배우자가 전담해야만 하는 상황이신거 같은데 그건 힘들거예요
    원글이 다른 대상 다른 방법으로 자신의 감정들을 나누고 해소할 방법을 찾으셔야 할거 같아요
    온라인에 너무 빠지는거 약물에 의존하는거 빼구요
    다른 건전한 관계를 만들려고 노력해보세요

  • 21. ...
    '24.9.17 9:58 AM (175.192.xxx.38)

    먼저 물어본게 일단은 접고 들어간건데
    그때 서로 감정 안상하게 대화 했어야 했는데요
    이제 원글님차례예요
    이러이러해서 기분상했다고 그냥 물꼬 트세요

  • 22. ㅇㅇㅇㅇㅇ
    '24.9.17 10:26 AM (118.235.xxx.106)

    님좀 유치하고 덜성숙한 애같아요
    님은 성인입니다
    내기분은 내가 정리 해야 어른이죠
    남편이 부모도 아니고 무조건 들어줄 그런사이
    아닙니다
    저라도 남편처럼 대답했을듯
    자존심은 이런데 차리는게 아닙니다
    어서가서 남편과 대화하자하시길

  • 23. ,,,
    '24.9.17 9:51 PM (118.235.xxx.165)

    이유도 말 못 하고 자기 기분 나쁘다고 입꾹닫하는 사람에게 상대가 뭘 해주나요 그냥 나 기분 나쁘니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는데 싹싹 빌어야 하나요 그런 마인드 이해가 안 되네요 초딩이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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