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차성징 왔구요. 변성기도 왔어요.
근데도 귀여워요.
집에서 어쩌다 눈 마주치면 씽긋 웃어요.
가끔 제가 하트 날릴 때도 씽긋 웃어요.
잘 안 씻으려고 하고~
숙제도 챙겨줘야 하는데~
근데도 귀여워요.
매일 엄마 오늘 저녁 뭐야? 가 18번 멘트인 우리 아들.
매일 마사지해달라 그러고~
엄마 얼굴 들이밀면 볼뽀뽀도 쪽~ 날려요.
말주변도 없고~ 애교도 없고~ 숫기도 없는데~
오직 엄마인 저한테만 조잘조잘(반전은 8할이 게임얘기 ㅋㅋ;;;)
아직은 제 최애입니다.
사춘기 오면... 이것도 끝이겠죠? ㅠㅠ
그전까지 실컷 뽀뽀하고 궁디팡팡하고 키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