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 친구엄마 감사했던기억

………… 조회수 : 3,785
작성일 : 2024-09-16 23:20:55

동생이 몸이 안좋아서 학교생활이 좀 힘들었을거에요. 괴롭히는 애들도 있었고..저도 4살차이다보니 많은 도움은 못되었고요. 동생 초등일때 같은반 친구(말이 친구이지 그냥 같은반 아이라고 초대해주신 것 아닐까 짐작해요)가 생일이라고 초대를 해주셨는데 만나는 장소가 집에서 5분거리라 제가 데려다주었거든요.

동생 반겨주시고 꾸벅 인사하니 누나인 저도 같이 가자고 해주시고..

괜찮다고 거절하고 저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왜인지 너무 행복했어요. 동생도 좋아보였고요.

초대해준 그 친구랑 어머님 지금 생각해도 왜이렇게 고마울까요. 벌써 한 20년전 이야기네요

IP : 172.226.xxx.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9.16 11:31 PM (219.250.xxx.211)

    따뜻하네요. 읽는 저도 뭉클해져요.

  • 2. 저도 따뜻
    '24.9.16 11:55 PM (211.210.xxx.9)

    아이들에게 다정한 어른들 참 고마워요. 저도 다정한 아줌마, 할머니가 되려구요.

  • 3. ...
    '24.9.17 12:26 AM (108.20.xxx.186)

    따뜻한 사람들은 그 온기를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해주네요.
    받은 그 온기 그대로 간직하신 원글님께도 감사해요.

    행복한 명절 보내세요.

  • 4. ㅇㅇ
    '24.10.6 5:28 PM (219.250.xxx.211)

    이상하게 이 글이 따뜻한 느낌이 들어서 가끔씩 들어와서 읽어 보곤 합니다
    원글님과 동생분 그리고 그 자애로우신 친구 어머니 모두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8631 스탠 후라이팬)달걀후라이,두부만 조심하면 되나요? 21 스테인레스 2025/01/16 2,835
1668630 1.18일 토요일4시 경복궁 푸드존에 82 나갑니다 . 21 유지니맘 2025/01/16 3,600
1668629 윤석열 김용현 포고령으로 싸우는중 5 000 2025/01/16 2,726
1668628 여의도에 스테이크 먹으러 어디로 가야 할까요?? 8 배고프다 2025/01/16 1,304
1668627 日언론 "韓 대통령 체포로 극단적 분열, 한국사회 걱정.. 28 ㅇㅇ 2025/01/16 3,261
1668626 대학 졸업한 자식이 아직 취업을 못하고 있어요 26 답답 2025/01/16 7,674
1668625 윤김처단)괌 사이판 망하진 않겠죠?? 10 ㄱㄴ 2025/01/16 3,535
1668624 천혜향 원래 비린내 나나요? 8 2025/01/16 2,643
1668623 생각해보니 김명신에게 학위 준 숙대, 국민대 교수들 14 ㅇㅇ 2025/01/16 4,101
1668622 친정엄마한테 신경은 쓰이는데 몸이 안움직여져요 14 하.. 2025/01/16 2,876
1668621 극우 집회 좀비 목소리가 지옥의 사탄소리같아요 11 2025/01/16 1,326
1668620 "경호처발 SOS " 12 ... 2025/01/16 6,620
1668619 미스터션샤인-그날의 영웅들 눈물 2025/01/16 1,025
1668618 저희 애 이번에 처음으로 관리형 독서실 다니는데요 11 ㅇㅇ 2025/01/16 3,018
1668617 체포적부심 기각되고 구속영장 바로 청구됐으면... 2 ........ 2025/01/16 2,368
1668616 오늘도 부산 집회 있습니다 2 !!!!! 2025/01/16 792
1668615 윤내란작전보니 재판 이길 마음 없어보이네요 8 ㅇㅇㅇ 2025/01/16 3,091
1668614 지인이 윤이 보낸 글을 단톡에 공유했는데 제보하고 4 ... 2025/01/16 3,111
1668613 몸무게는 똑같은데 7 .. 2025/01/16 1,901
1668612 생 고구마 어디에 보관해야 달아지나요? 6 고구마 2025/01/16 1,707
1668611 부모님을 어떻게 이해하는게 저에게 최선일까요? 10 ** 2025/01/16 2,326
1668610 넷플릭스 독립한 자식 계정으로 쓰고 있었는데 6 사형 2025/01/16 1,818
1668609 尹 '아내가 요새 밥도 거의 못먹어' 체포직전 애틋함 드러내 27 ... 2025/01/16 7,025
1668608 미장원에선 분명히 이뻤는데 8 2025/01/16 2,877
1668607 친구가 뭘까요 8 ㅇ ㅇ 2025/01/16 2,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