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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기 올라오는글 보면 결국 우리도 요양원행 피할 수 없는건가요 ?..

아이고야~ 조회수 : 5,343
작성일 : 2024-09-16 23:08:58

늙어서 암으로 세상을 떠나는건 도리어 치매걸려 주위사람들에게 민폐끼치는것보다 낫다?..

어쨌든 우리 모두가 가야할 길인듯 싶은데 요양원행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

10%정도인가요 ?.. 자다가 세상을 떠났다 이건 아주 특별한 케이스일뿐이고..

깨끗하게 세상을 떠날 수 있는방법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 계속 식생활 신경쓰고 운동하는거 ?..

물론 사람나름이고 누구는 뭐 90세 넘어서도 정정하다고 하지만

평균을 생각할때 90% 이상은 나중엔 요양원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보는데

그걸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알고싶네요~

 

IP : 64.228.xxx.179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9.16 11:11 PM (58.29.xxx.96)

    요양원가기 전에 지구가 뜨거워져서 죽을듯요.

  • 2.
    '24.9.16 11:12 PM (112.153.xxx.52)

    곡기끊는게 가장 깔끔한 죽음이고
    아니면 양주 두병 원샷하고 수면제 먹으면
    자면서 갈것같아요.
    죽음수용소 너무 처참해요.

  • 3. 문제능
    '24.9.16 11:13 PM (70.106.xxx.95)

    그정도 나이가 되면요
    이런 지적 사고작용 자체가 안돼요
    그냥 먹고 자고 싸고 그외엔 뇌가 생각을 못해요

  • 4. 거의
    '24.9.16 11:13 PM (210.96.xxx.10)

    암으로 병원에 계속 있지 않는 이상
    거의 요양원행이라고 봐야해요
    캐나다에 이민간 동생네 시댁 보니까
    혼자 식사 차려드시기 힘들고
    무릎아파 거동 불편해지면
    치매 아니더라도
    자연히 요양원 가시는 수순이더라구요

    그러니 최대한 내 스스로 건강지켜
    밥해먹고 거동하고 화장실 가고 집앞에 한두가지 장보고 산책할때까지 하다가
    그게 안되면 요양원 간다고 생각해야해요

  • 5.
    '24.9.16 11:14 PM (1.240.xxx.179)

    나이들수록 먹고 싸고는 쉽지않습니다.

  • 6. 미국도
    '24.9.16 11:15 PM (70.106.xxx.95)

    요양원 가요 .
    집에서 모시는 경우 드물어요.
    혼자 거동안되고 스스로 어디 가거나 요리하거나 하지 못하는 순간.

  • 7. 요즘은
    '24.9.16 11:18 PM (211.186.xxx.59)

    요양원만 있는건 아니죠 아는 노인집도 요양사를 일주일에 두번 부릅니다 정부지원이 돼서요

  • 8.
    '24.9.16 11:18 PM (119.67.xxx.170)

    요양병원도 좀 비싼데는 괞챦지 않을까요.
    요양보호사를 부르는 방법도 있을거 같구요.

  • 9. 60넘으면
    '24.9.16 11:19 PM (121.165.xxx.112)

    병원에 가지 마세요
    조금만 아파도 병원가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병을 조기발견해서 치료하니
    오래 사는 거예요.
    옛날에는 의보가 없어 웬만큼 아파서는 병원 못갔어요.
    다죽게 되어서나 병원갔죠.

  • 10. ㅈㄷ
    '24.9.16 11:24 PM (112.169.xxx.231)

    요양원 가는게 문제가 아니라 요양원을 제대로 운영하도록 시스템과 제도로 환자를 보호해야해요

  • 11. 와~~
    '24.9.16 11:34 PM (64.228.xxx.179)

    "문제는 그정도 나이가 되면요
    이런 지적 사고작용 자체가 안돼요
    그냥 먹고 자고 싸고 그외엔 뇌가 생각을 못해요"

    듣고보니 이게 정말 맞는 말인듯요~~~

  • 12. ㅡㅡㅡㅡ
    '24.9.16 11:35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인지능력 떨어지고 정신 오락가락할 때
    요양원 갈 수나 있는게 다행일지도.

  • 13. 왜냐면
    '24.9.16 11:38 PM (70.106.xxx.95)

    저희 시어머니요
    정말 십년전이랑 지금 완전히 다르고
    치매로 오락가락 하고 거동안되고 대소변 못 가리시는데
    시설은 죽어도 안간다하니 결국 맘약한 집 며느리가 떠맡았어요
    서로 못할짓이에요

  • 14. 요양등급도
    '24.9.16 11:38 PM (175.193.xxx.206)

    점점 요양등급 받기도 어려워질듯해요. 노인이 노인을 돌봐야 하는 세상이라 누군가는 같은 노인인데 돌봄을 받고 누군가는 돌보면서 소득을 얻겠죠. 평생 몸관리하고 건강관리 하며 살아야 한다는 뜻.

  • 15. 오수
    '24.9.16 11:41 PM (125.185.xxx.9) - 삭제된댓글

    정말 그럴까요? 그나이되면 딴생각 못할까요?
    지금 마음엔 더늙고 병들면 조용하게 삶을 마감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나이되면 이생각도 없어질까요?

  • 16. 그냥
    '24.9.16 11:46 PM (70.106.xxx.95)

    오로지 자기의 생존외엔 아무 생각도 안남으시던데요 ㅜ
    며느리가 힘들어도 아파도 아들이 중병이 걸려도
    아무생각을 안하세요

  • 17. 70.106님
    '24.9.16 11:48 PM (64.228.xxx.179)

    정말 그게 맞는말인데
    저도 그렇다면 그건 비극 아닐까라는 슬픈 생각이 들어서요~~ㅠㅠㅠ

  • 18. ..
    '24.9.16 11:55 PM (202.128.xxx.48)

    전 병이 있어서 어짜피 오래 살지 못하고
    죽고 싶으면 언제라도 약 끊으면 돼서
    오래 살 걱정은 없는데요,
    병원에 입원해보니 병원에 있는게 꽤 좋더라고요.
    세끼 밥해주고 간식도 주고 차도 갖다주고
    계속 간호사, 의사 드나들며 대화하고
    다른 병실 환자들과도 대화하고
    뭔가 안심되고 보호받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요양원같은데 가도 괜찮은곳으로 가면 나쁘지 않을거 같더라고요.

  • 19. 저는
    '24.9.17 12:15 AM (125.178.xxx.170)

    일단 건강검진을 안 해요.
    많이 아플 때 진통제나 먹다가..
    물론 수술은 안 할 거고요.

  • 20. 어차피
    '24.9.17 12:17 AM (118.235.xxx.135)

    요양원은 100% 다 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요양병원 보다는 요양원이 훨 낫습니다.
    중국 간병인들 개차반도 안되게 케어 엉망이지만 제대로 된 오양원은 발과 손이 돼주고 재활도 시켜주고 훨씬 활기차고 따뜻해요.
    죽음수용소라는분은 주변에 어느누구도 요양원 가신분 없이 막연히 혼자 소설 쓰시는것 같은데 어머니 요양원 가시고 훨씬 밝고 좋아지셨어요.
    집에서는 가족들 모두 짜증많이 내고 할머니 피하고 주로 혼자 계셨는데 요양원 가시니 누구한테 미안하단 생각이 덜 드시고 마음 편하시다고 하네요.
    5군데 둘러 봤는데 원장이 말만 립서비스 하는곳도 있어보였지만 사진에 날마다 걸음 걷게 해주고 화목한 분위기 좋아 가시게 됐는데 치매어르신들끼리도 친구처럼 얘기하고 지내시니 너무 좋네요.
    처음에는 집으로 몇번씩 모시고 왔는데 이제는 집에 가자는 말씀 안하시네요.

  • 21. 혼자 살지못하면
    '24.9.17 12:17 AM (112.152.xxx.66)

    혼자 스스로 먹고입고싸는게 안돼면
    어쩔수 없죠ㅠ
    대부분 요양원 행 이죠
    아내가 있는 남자들도 요즘 요양원 가잖아요

  • 22. ..
    '24.9.17 12:18 AM (115.138.xxx.60)

    나이들면 건강검진 안 하려고요222
    전 60되면 그 때부턴 검진 안 할꺼에요.

  • 23. 윗님처럼
    '24.9.17 12:23 AM (211.186.xxx.59)

    치매가 아닌 암같은걸로 조용히 집에서 죽으려는 사람들은 나이몇 되면 병원 안다녀서 진단부터 안받겠다는 사람들 보긴 했는데요 진짜 실천할지는 그때 되어봐야죠 병원 거부하다가 암과치매진단 같이나온 경우 봤는데 치매라서 병원거부한건지도 알수없더라고요

  • 24. 요양원
    '24.9.17 1:16 AM (59.7.xxx.113)

    있어서 다행이고 고맙다고 생각해요. 몸 정신 온전해도 요양원 1인실에 거주하는 분도 있어요. 밥해먹고 혼자 지내기 부담이라고요.

  • 25. 118.235님
    '24.9.17 1:16 AM (64.228.xxx.179) - 삭제된댓글

    다행이네요 글이 와 닿습니다~
    그럼 요양원이라도 가서 연명할 수 있는 시대라는데 대해 감사해야 하는건가요 ?..

  • 26. 음..
    '24.9.17 1:18 AM (64.228.xxx.179)

    다행이네요 많은 댓글이 와 닿습니다~
    그럼 요양원이라도 가서 연명할 수 있는 시대라는데 대해 감사해야 하는건가요 ?..

  • 27. 양로원과
    '24.9.17 1:45 AM (211.208.xxx.87)

    요양원은 다르죠. 이제 양로원은 요양원에 밀려 거의 사라졌고요.

    요양원이 지원금을 받으니 장사되는 쪽으로 싹 바뀐 건데

    노인정책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고 시설이 다양해져야 해요.

    현재 실버타운이라고 부르는 게 양로원이죠. 선진국 노인들이 가는.

  • 28. . .
    '24.9.17 6:58 AM (118.235.xxx.133) - 삭제된댓글

    지금 50대는 요양원가면 행복한거고
    40대는 요양원은 부자만 가는거란 우슷개소리도있어요

    노인이많아 요양원이 부족하고
    부족하면 가격은 오르고
    요양원도 못가고 집에서 방치되거나 고독사 할거라는거조

  • 29. ..
    '24.9.17 6:58 AM (118.235.xxx.133) - 삭제된댓글

    지금 50대는 요양원가면 행복한거고
    40대는 요양원은 부자만 가는거란 우스갯소리도있어요

    노인이많아 요양원이 부족하고
    부족하면 가격은 오르고
    요양원도 못가고 집에서 방치되거나 고독사 할거라는거조

  • 30. 요양사도
    '24.9.17 9:12 AM (220.117.xxx.100)

    나라에서 찾아다니며 붙여주나요?
    자식이든 누구든 공단에 신청해서 인터뷰 하고 등급 받고 보호사 찾아서 스케줄 잡고 해야 되는데요
    그리고 자신의 부담금도 있고 요보사가 오더라도 식사며 청소며 집안일 봐주고 할 사람을 구하든 누가 하든 그런 모든 일도 다 처리해 줄 사람이 있을 때 가능한 얘기죠
    요보사 붙여야 할 정도면 거동이나 혼자 일처리도 쉽지 않고 판단력, 정보취득력도 현저히 떨어질텐데 노인이 스스로 다 알아서 하는건 불가능하잖아요
    요양원 알아보고 넣어주고 등급받는 것도 마찬가지지만
    판단력있고 돈 있고 하면 요양원에 가겠어요?

  • 31. ...
    '24.9.17 12:00 PM (112.171.xxx.25) - 삭제된댓글

    지금 부모님세대처럼 요보사 집에 부르는거
    4050대가 그나이되면 못할 확률 커요
    인구줄고있고 그나마있는 젊은 인구 일 안하고
    의료보험재정 감당 못합니다
    노인 케어비용보다 인구 증가에 비용투자 더 할 수밖에
    없어요
    난임지원해도 애 안낳으면 이민자 유입정책 지원하겠

    그 많은 유치원들 보조금 바라고 노인케어 시설로 전환
    해도 상당수는 못버티고 무너지거나 최고급 최고가시설만 살아남을거구요
    요즘 같아서는 노년 걱정이요? 그전에 기후 위기 때문에 노년인구 줄어들것 같아요
    당장 지난달 일본뉴스만해도 에어컨 있고 돈 있어도 켜는걸 깜빡해서 온열질환 사망자 늘었다잖아요
    기자가 안덥냐고 물어봐도 스웨터입고 안덥다고 대답할정도로 인지능력 없어진 노인들
    충격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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