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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빨리 독립시키던지 해야지 홧병나겠어요

심장두근거림 조회수 : 4,837
작성일 : 2024-09-16 22:35:56

대학생딸이 집안일 1도 안도와주고 차려준밥만먹고 학교겨우다닙니다 

마치 엄마를 위해 학교 다니는것처럼 자퇴니 휴학이니 입에 달고살고 가끔 말도없이 외박하고 징글징글해요

오늘도 자기옷 빨래 건조기잘못돌렸다고 소리지르고 물어내라고  또 싸웠어요  자기가 세탁할건데 엄마가 손대서  망가졌다구요

근데 빨래한적도 없고 옷개어놓은것도 가져가라고 몇번말해야 겨우 들어요

앞머리카락 세면대에서  자르지말라고 해도 소용없어요

방도 쓰레기장이에요

딸만보면 솜막혀 돌아버리겠어요

평소에 독립하고 싶다고 말하는데 막상 졸업학기인데 안나갈까봐 무섭네요  

졸업까지 인내시간을 참고사는데 빨리 시간이 갔으면좋겠네요

자식이 상전이에요

독립하면 철들까요?

IP : 182.221.xxx.2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16 10:39 PM (115.138.xxx.60)

    쫒아내야죠. 저 정도면 저 같음 안 보고 삽니다.

  • 2. ..
    '24.9.16 10:40 PM (115.138.xxx.60)

    참고로 사람 안 바꿔요 ㅎ 혼자 살아도 저러고 살꺼에요,

  • 3. ㅇㅇ
    '24.9.16 10:42 PM (106.101.xxx.183)

    혼자 살아보니 엄마가 다해준걸 당연하다여겼는데 고마워는 합디다.그게 끝.

  • 4. ..
    '24.9.16 10:43 PM (211.234.xxx.224)

    대학교 졸업반요?
    와~~ 진짜 못됐네요

  • 5. ㅇㅇ
    '24.9.16 10:45 PM (118.235.xxx.106) - 삭제된댓글

    걍 놔두셔야 됍니다
    빨래고 뭐고 지가안해도
    꾹참고 한달만 놔두세요

  • 6. ..
    '24.9.16 10:47 PM (125.129.xxx.80)

    철이 들수도, 더 엉망으로 살수도.
    자식이 어떻게 살든 원글님이 괴롭다는게 중요한 문제죠.
    자식이 독립할 시기에 하지 못하면 자칫 평생 데리고 살아야 할수도 있어요.
    서서히 자식과 내 인생을 분리시킬 시기예요.

  • 7. ..,
    '24.9.16 11:22 PM (14.138.xxx.98)

    빨래 해주지 마세요 뭐하러 해줘요

  • 8. 어머나 세상에
    '24.9.16 11:49 PM (211.217.xxx.119)

    인성 자체가 정말 못되먹었네요.
    어려서부터 그랬나요??
    어쩌면 좋아, 쯔쯔쯧

  • 9. 우리딸
    '24.9.17 1:05 AM (39.123.xxx.167)

    미래를 보는것 같아 저도 숨이 막히네요 ㅜㅜ

  • 10.
    '24.9.17 1:22 AM (211.186.xxx.59) - 삭제된댓글

    그나이즘이 독립심 키우려는지 그렇게 엄마에게 난리쳐대요 나도 그시기에 엄마가 미웠는데 내아이도 못되게굴길래 나만 내아이만 그런가 했더니 인터넷 20대 많은 익명방에 부모 욕하고 나가살고싶단 애들 넘쳐나더군
    요 그래서 그시기엔 다들 그런게 아닐까 싶더라고요 내가 부모되니까 억울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나가고 싶으면 나가는거지 나가고싶은 이유를 부모에게 어거지로 찾아대고 욕을 하며 나가야하나 그런 감정요

  • 11.
    '24.9.17 1:26 AM (211.186.xxx.59)

    그나이즘이 독립심 키우려는지 그렇게 엄마에게 난리쳐대요 나도 그시기에 엄마가 미웠는데 내아이도 못되게굴길래 나만 내아이만 그런가 했더니 인터넷 20대 많은 익명방에 부모 욕하고 나가살고싶단 애들 넘쳐나데요 그래서 그시기엔 많이들 그런게 아닐까 싶더라고요 그런데요 내가 부모입장이 되니까 억울한 마음이 드는거있죠 독립할 나이고 나가고 싶으면 나가는거지 나가고싶은 이유를 부모에게 억지로 찾아대고 욕을 하며 나가야하나? 그런 감정요 아이들이 시비거는 이유 보면 정말 어처구니없는게 많더라고요

  • 12. ㅡㅡ
    '24.9.17 9:05 AM (1.225.xxx.212)

    30살먹은 직장인자식 밥해주고 빨래해주고 꼬라지 뵈기싫어요
    막상 애가 집나간다면 충격받을거 같아요

  • 13. 호순이
    '24.9.17 9:26 AM (59.19.xxx.95)

    저런 아이들이 일하러가면 갑질 장난 아니겠어요
    하던대로 한다고
    우선 급하게라도 본인 빨래는 본인이하라고 따로 통에 넣으라하고 될수 있으면 원글님 맘에서 독립부터 시키세요 해놓은밥 차녀주지말고 챙겨 먹고 먹기 싫으면 놔두라하구요
    70%이상 부모 잘못교육입니다

  • 14. 호순이
    '24.9.17 9:27 AM (59.19.xxx.95)

    원글님이 고쳐 생각해야지
    자식이 변화가 오죠

  • 15.
    '24.9.17 5:18 PM (182.221.xxx.29)

    참 어려워요 자식키우기가 ㅠ
    왜 낳았냐소리 안들게하려고 진심이 닿으면 알아주겠지 최선을다하는데 너무 지치네요
    분명 저에게도 문제가 있을거에요
    뭐부터 어긋났을까요
    다 제가 죄인이겠죠
    그치만 억울해요

  • 16. 8개월뒤 지금
    '25.6.6 8:02 AM (182.221.xxx.29)

    여러분
    제가 이글쓰고 8개월이 지났네요
    대학생딸이 졸업후 백수로 누워만있다
    우울증 판정받고 약먹고 취직공부를 열심히 하더니 기적같이 공무원이 되어서 독립중입니다
    좋은 기운받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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