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 n년째 안가는 며느리

[.....]

시댁 경상도 끝자락 

7시간 걸리는 곳이에요

처음에는 가서 잘 했는데

어느순간 불합리를 느껴 

예를들면 항상 시댁 먼저

시댁은 머니까 전전날 가서 

추석날 늦게 돌아오는데

동서는 2시간 거리 같은 경상도 

동서는 추석 전날와서 당일 일찍가는데

남편 엄마는 저한테 일 다 시키고 남편은 운전해서 자야하고 동서는 안오고 일 안하면 타박

음식점 가서 해물탕 시키면 남자들 다 퍼주고 나는 국물에 밥만 먹어야 하고 더 안시키고 

거기가면 남은 밥 먹어야 하고 

제가 안가니 제사 차례 바로 없애버리고 

노예 없어지니 바로 없애는거 

남편 내 회사 직원이고 제가 월급 주는데 ㅋ

제 한달 수입이 남편 연봉이니 바로 회사 관두더라고요 .

내가 내는 세금이 남편 연봉이랑 비슷하니 뭐 제 회사에 일해도 불만은 없는데 

이번에 애들이랑 내려가는거 보면서 저한테 카드 달라고 ㅋ

자기네 집에 내려가는데 기름값도 내가 내줘야 하나?

저는 안간다고 투덜 ㅋ

내가. 거길 왜 가니 ㅋ 거기는 너네 집이고 우리집은 서울인데 

 

[..]

오랜만 홀가분하게
푹쉬세요

[....]

카페에서 82하면서 놀고 있어요
맛있는 밥 먹고 시원하고 홀가분하고 ㅋ

[ㅇㅇ]

축하합니다!

[원글님은 시댁에]

안가서 좋고 남편분도 처가에 안가서 좋고
서로 윈윈 이네요

[....]

븅신이 카드는 왜 달래요 뭐 이쁜 집안이라고

[아]

원글님 능력이 짱 부러워요

[....]

지 아들 먹여살리는 여자인데 종년 취급하다 연 잘 끊겼네요

[아님~~]

그러게요.
원글 능력이 부럽네요

[ㅇㅂㅇ]

진짜 웃기는 집안이네요

[....]

부인한테 기생해서 사는 주제에 끝까지 기생충 짓이네요.
부인이 싫어하는 사람한테 가면서
부인카드 달라니 눈치가 없는건지 원글이 너무 무른건지

[..]

시댁 서울이지만 전라도 토박이 분들.(지역감정 아님) 며느리들에 대한 호칭이 **년. 그 여자. 그런 모습만 보고 듣고 자란 그 집 아들들도 아내들에게 툭하면 **년. 애들이 듣거나 말거나. 하나같이 평탄치 못하죠. 어쩌다 집안에 한 두 가정이 아니라 하나같이 불화 가정이라면 분명 근본 문제가 그 집안에 있다는 걸 ㅂㅂ도 아니고 창피한 줄 모르고 여자들한테 몰아가는 집구석. 연 끊었습니다.

[..]

시모가 전라도 충청도 경상도 사람이라 그런게 아니고 원래 그런 사람이라서 그런거에요
그럼 서울사람들은 다들 교양 철철 넘치나요..
명절이 없어져야지 명절때마다 게시판이 어질어질합니다 ㅜㅜ
저 시어머니 아니에요.

[...]

전라도라 그렇기야 하겠어요..
강원도도 앞집년 뒷집년 그러던데요
걍 사람이 그런거죠 뭐
전 전라도와 아무관련 없음

[...]

다만 많이 못배우신분 도시보다 시골쪽이 더 그런거 같기는..
물론 다그런건 아님 시골에서 착하신시어머니분은 너무나도 착하심

[,]

제가 동서라면 원글님께 고마워하겠어요.
덕분에 차례, 제사 없어져서요.
읽어보니, 복덩이를 발로찼네 ㅉㅉㅉ
아마.. 아들보다 잘난며느리가
싫었나봅니다.
불합리한거 못고치면 없애야죠.

[제가 들은]

전라도 시댁은 아가~ 그러고

경상도 시댁은 야 야 그러던데. 시댁 며느리 나름이겠죠.

[원글]

그땐 능력 없었어요 남편과 똑같은 직장인 연봉은 제가 더 많았지만...
친정이 못산건 아닌데 서울에 집 있으니
동서네 친정 아버지가 잘나가서 동서 한테는 말 못하고 지 아들은 귀하고 그러니 저한테 함부러 한거 같아요
그쪽 집안 가풍이 남존여비 가풍이고
제가 잘나가고 바뻐서 못가다가 계속 못가게 된거
아무튼 시댁과 절연 하려고요

[..]

글에 리듬이 있어요.
랩 같기도 하고 민요 같기도 하고.
원글님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능력도 좋으시고.

[...]

그런 남편이랑 왜사나요

[.....]

남편이 설거지 빨래 청소 해주고 아이들 안정을 위해서 이혼 안해요

[...]

가정적이군요 그럼 좋죠 ~

[그]

해물탕 국물에 밥 먹고 더 추가 안 시키고 아 진짜 싫다. 그러니 안 가죠 누가 좋다고 거길 가겠어요? 잘하셨어요!

[.....]

정말 이상한 인간들이 많네요.
그런 사람들이 시가가 되고
멀쩡한 사람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