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여년의 연결고리, 무슨 악연일까요?

-- 조회수 : 2,823
작성일 : 2024-09-16 15:05:25

잊고 살았어요 

잊은 줄 알았어요 

남녀차별 지독하던 어린시절 

그래도 부모라고 좋아했고 

부모는 차별은 조부모가 했다고 몰아가서 얘기합니다 

(물론 제가 한번도 차별에 대해 언급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 차별이야기를 을 모두가 모였을때 이야기 소재로 써요 

마치 썰 풀듯이요

제가 어린시절 (3-5살) 차별받아서 매일 울고 

왜 나만 미워하냐고 이야기 했다고, 

그 어린애가 차별이라는걸 알았다면서..

 

그게 사실이라면 부모는 방관자, 아동학대범이죠

조부모가 차별했다면 그걸 왜 방관하나요 

부모가 막아야죠 특히 엄마라는 인간이 ??

 

성인이 되고 묘하게 느껴지는게 

저와 사촌들의 관계, 다른 친척들의 관계 

심지어 남동생과 저의 관계까지 중간에서 막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번에도 남동생한테 들었다 라는 말을 하니 화들짝 놀라며 

둘이 연락을 하냐고 묻네요 

연락 안할까봐서요??

남동생한텐 악감정도 없는데 말이죠 

그 말을 듣자마자 제가 그동안 느껴왔던..

중간에서 저의 친척,가족들 간의 관계를 묘하게 

막는것 같은 엄마의 행동이 사실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어요 

 

그래놓고 ... 신나게 제 남편, 올케앞에서

제가 차별당한 이야기 해놓고

치매걸린(그 나를 지독하게 차별한) 조부모한테 연락하라고 

왜 안 찾아가냐고 찾아가자고 연락옵니다 

 

넘 웃기죠? 그들은 알까요???????

니들이 그리 사랑했던 그 아들은 

그 장모님댁에 충성을 바치고 

해외거주 시에도 몰래 한국와서 처가에만 머물렀고 

종교까지 처가쪽 종교로 바꿨다는걸요 ㅋㅋ 

 

이제 그 연결고리를 끊으려 합니다 

할수 있겠죠? 그동안 수없이 끊으려 했지만 

그래도 자식의 도리 라는거 생각해서 참았어요 

하지만 이젠 아니네요 저희 아이들에게까지 

사촌들과 차별이 이어졌거든요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부모라면 차별하지 마시고 

차별했다면 부끄러운지 알고 사세요 

어디서 자식차별한 이야기를 썰로 풉니까...

 

IP : 112.150.xxx.2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상들은
    '24.9.16 3:14 PM (211.208.xxx.87)

    자기가 진상인 줄 모른다잖아요. 그래도 된다고 생각하는 게

    악한 심성 때문인지 지능이 모자라서인지, 정신병 때문인지 몰라도

    인연 끊고 내가 행복해지는 게 최고의 복수입니다. 용기 내세요.

  • 2.
    '24.9.16 3:16 PM (125.129.xxx.114)

    자기들도 차별한 거 알고 이제와서 인식이 되니까 마음이 불편은 한데
    그걸 원글님이 하하호호 넘기게 만들어서 죄책감을 해소하려하나 싶네요
    그래서 자신들도 모르게 계속 저렇게 언급하나봐요

  • 3. 각성
    '24.9.16 3:47 PM (125.178.xxx.162)

    차별하던 부모와 연을 끊는 계기가 내 자식까지 대를 이어 차별하는 것을 알았을 때가 많다고 합니다
    용기를 내세요
    성인된 후 부모와의 관계는 내가 선택할 수 있어요
    내가 나를 내 자식을 사랑해 주세요

  • 4. .....
    '24.9.16 4:30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남녀차별을 한거죠? 악습을 되풀이한거죠. 무지하고 이기적이었던 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2223 히피펌 괜찮을까요? 5 고민 2025/01/01 2,375
1662222 여러분~ 쿠팡이 일본거라는데 아셨어요? 23 이런 2025/01/01 5,893
1662221 (영장신속집행)검은옷 세탁시 물티슈를 4 세탁 2025/01/01 2,150
1662220 루이후이 독립훈련 시작했나 보네요 5 아이바오 2025/01/01 2,622
1662219 군인차량 개선 청원 (공군 19전비) 4 청원 2025/01/01 1,021
1662218 크라운 덮고 나서 신경치료는 어떻게 해요? 5 ... 2025/01/01 1,547
1662217 돌아가신 아버지 소송기록 어디서 확인할수 있을까요? 2 . 2025/01/01 1,601
1662216 건축과와 건축공학과는 차이가 크지요? 6 정시 2025/01/01 2,738
1662215 금반지 샀는데 가격 잘 산거겠죠? 8 선물 2025/01/01 3,681
1662214 삶은 고사리가 너무 많은데 얼려도 될까요? 6 ... 2025/01/01 1,512
1662213 민주파출소에 가짜뉴스 신고했어요 33 신고 2025/01/01 2,040
1662212 1일마다 음악회 생중계 보러갔었는데 3 ㅇㅇ 2025/01/01 1,672
1662211 백분위와 석차 질문 드려요 3 www 2025/01/01 978
1662210 제가 국을 끓였는데요 17 애도중 2025/01/01 4,002
1662209 을지대 방사선 vs 명지 경기대 전기전자 16 Oo 2025/01/01 2,439
1662208 헌법학자들 "권한대행, 헌법재판관 1명 보류 결정은 위.. 5 ........ 2025/01/01 3,202
1662207 살짝 부족한 맛의 떡볶이 살리는 법? 21 llllll.. 2025/01/01 3,298
1662206 보험 대신 저축하시는 분 계시나요? 7 보험 2025/01/01 2,773
1662205 매불쇼 시작 - 유시민작가님 출연 12 최욱최고 2025/01/01 3,306
1662204 민주당은 전문 선동 사기꾼이 맞네요 36 ㅇㅇ 2025/01/01 3,848
1662203 구연산 실내에서 끓이는거 괜찮을까요? 7 2025/01/01 1,744
1662202 메가마트몰 세일해요 1 ㅂㄷㅂㄷ 2025/01/01 1,790
1662201 한김치 양념으로 갓김치 하니 아주 맛나요~ 2 무설탕 2025/01/01 1,184
1662200 모과가 넘. 많아요 5 …. 2025/01/01 1,110
1662199 계엄때 사퇴안하고 헌재판관 임명했다고 사퇴하는 내각은 11 어이상실 2025/01/01 3,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