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모랑 밥먹었는데 기분 잡쳤네요

팔말라 조회수 : 10,063
작성일 : 2024-09-16 14:52:37

오늘 너무 덥지 않나요?

오늘 시부모님이랑 나가서 밥 먹었는데요

제가 민소매 원피스를 입었어요

격 떨어지는 옷 아니고 모양도 나름 각 잡히고 색깔도 블랙이라 요사스러운 옷 아니고 나름 단정한 브랜드에서 나오는 옷이에요(띠어리)

근데 시어머니가 저랑 단 둘이 남은 자리에서 옷이 그게 뭐냐면서 눈을 흘기네요? ㅋㅋ 위에 뭐라도 입지 그러냐면서

이 나이 먹고 옷도 맘대로 못 입나요?

예의없이 남의 입은 옷 가지고 왜 머라 한대요?

미쳤다고 이 날씨에 한 겹 더 껴입어야 하나요?

명절날 태풍을 불러 일으키기 싫어 그냥 웃고 자리 피했는데요 너무 분하네요

IP : 165.232.xxx.144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16 2:54 PM (202.128.xxx.48) - 삭제된댓글

    조선시대에서 오셨나보네요. 요즘 세상에 태클이라니.

  • 2. ㅇㅇ
    '24.9.16 2:54 PM (211.179.xxx.157)

    제남편왈, 이쁜 니가 참아라

  • 3. ....
    '24.9.16 2:54 PM (58.29.xxx.1)

    저도 그랬어요.
    전 캡소매라고 하죠. 완전 민소매도 아니고 살짝 캡이 새틴같은걸로 되서
    단정하고 이쁜 옷을 입고 첫 명절에 갔는데 (히의는 바지에요)
    옷이 왜 이러냐고 팔좀 가리지 하면서 눈을 흘기시더라고요???
    일할때 입는 복장으로 갔어야 하는건지 ㅋ
    그 뒤로 그냥 아무거나 입어요

  • 4. ..
    '24.9.16 2:54 PM (202.128.xxx.48)

    조선시대에서 오셨나보네요. 요즘 세상에 민소매로 태클이라니.

  • 5. 뭐긴요
    '24.9.16 2:54 PM (211.234.xxx.145)

    혹서기용 원피스죠.
    별걸 다 뭐라시네요??
    어머니도 하나 사드려요??
    겁나 시원해요.ㅎㅎㅎ
    바로 말대꾸
    한마디하면 속사포처럼 다섯마디 열마디 하세요.
    아무도 안 건듬! 음핫핫하

  • 6. ....
    '24.9.16 2:56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시모나이가 어찌 되나요?

    여자 살(겨드랑이, 팔뚝, 허벅지) 보이면 나쁘게 보던 나이가 분명 있었어요. 그냥 그나이대면 꼰대꼰대ㅡㅡ하고 넘기세요.

    저희 할머니가 저한테 생전 뭐라고 안했는데 두꺼운 끈 나시라고 하나요? 가슴 다 가려지고 어깨도 다 가려지는? 민소매 비슷한 거 입고 있는 거 보고 난색을 표하던 게 기억나요ㅋㅋ

    팔뚝이 뭔 죄인지 참ㅎㅎ

  • 7. ㅇㅇ
    '24.9.16 3:03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원피스 입은모습에 이뻐서 심술냈다에 한표요. ㅋㅋ

  • 8. ㅇㅇㅇㅇ
    '24.9.16 3:03 PM (58.29.xxx.194)

    이 나이 먹고 옷도 맘대로 못 입나요?

    예의없이 남의 입은 옷 가지고 왜 머라 한대요?

    미쳤다고 이 날씨에 한 겹 더 껴입어야 하나요?

    라고 말해 주면 안돼나요?

  • 9. 팔말라
    '24.9.16 3:05 PM (165.232.xxx.144)

    면전에 대고 입은옷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게 너무 당황스럽더라구요
    위에 분 그 뒤로 아무거나 가져지는거 입으시나요?
    전 다음에 튜브탑을 한번 입어볼까 생각중이에요
    괜히 전쟁만 나려나요? 휴

  • 10. ㅇㅂㅇ
    '24.9.16 3:08 PM (182.215.xxx.32)

    무매너네요

  • 11. ㅇㅂㅇ
    '24.9.16 3:09 PM (182.215.xxx.32)

    튜브탑 응원합니다 ㅋ

  • 12. 팔말라
    '24.9.16 3:11 PM (165.232.xxx.144)

    성격이 앞에서 그렇게 당차게 말 못하겠어요 ㅠㅠ 저도 답답 …
    저도 엄청 꼬였나봐요 시모 앞에서만이라도 가리고 입으몀 평화가 올텐데 튜브탑 입어서 심기 불편하게 만들고 싶어요 ㅋㅋ

  • 13. ....
    '24.9.16 3:13 PM (211.234.xxx.153)

    민소매를 입을수 있는 원글이 부러워요.
    이쁜님이 참으세요^^

  • 14. 튜브탑 노노
    '24.9.16 3:16 PM (211.234.xxx.13)

    오늘 원피스 또 입으세요.
    튜브탑은 먹잇감만 던져주고 시모에게 힘 실어주는
    마이너스 행동

  • 15. 팔말라
    '24.9.16 3:17 PM (165.232.xxx.144)

    안그래도 남편이 나랑살지 엄마랑 사냐며 걍 무시하라고 해줘서 좀 풀렸어요 ㅎㅎ 통쾌한 댓글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좋은 추석 보내세요 !

  • 16. ..........
    '24.9.16 3:18 PM (59.13.xxx.51)

    늙은이 질투임.
    여성성있게 노출있는걸 입어도 예쁘니 그러는 거임.
    튜브탑 한번 가요. ㅋㅋㅋ

  • 17. ..
    '24.9.16 3:21 PM (202.128.xxx.48)

    헐 팔말라님이시네요. 부러워요! ㅎㅎㅎ

  • 18.
    '24.9.16 3:23 PM (124.50.xxx.208)

    는까지 흘길일인가? 이상한시모

  • 19. ㅁㅁㅁ
    '24.9.16 3:24 PM (222.100.xxx.51)

    다음에 갈때 꼭 다시 입고 위에 아무것도 걸치지 마세요.
    그리고 또 뭐라하심 무표정으로 응대.

  • 20. ....
    '24.9.16 3:27 PM (110.10.xxx.12)

    에이 딱 봐도 자기보다 젊음 며느리에게
    질투하는거죠
    마음이 못난 시모네요
    더 젊고 예쁜 님이 참으세요~

  • 21. 무시
    '24.9.16 3:33 PM (118.235.xxx.49)

    이날씨에 그럼 민소매 원피스 입지 뭘 입는데요
    님이 예뻐서 심술났나보네요
    참 용심도 낼때가 있고 안낼때가 있는건데 왜그런데요

  • 22. ㄲㅈ
    '24.9.16 3:46 PM (125.181.xxx.149)

    저도 질투 같아요. 늙은이눈에는 중년도 젊어보이거든요.
    노인네들은 쭈그렁 방탱이라서 마나 인견 칠부스타일에 꽃무늬 알록달록입잖아요.

  • 23. 선맘
    '24.9.16 3:48 PM (175.114.xxx.53)

    남편분이 똑똑하시니 됐네요.
    엄마 안닮은 남편분하고 사시니 됐음!!!

  • 24. 까망하양
    '24.9.16 4:13 PM (58.224.xxx.57)

    남편 반응 부러워요~~

  • 25. 기본적으로
    '24.9.16 4:21 PM (125.130.xxx.219)

    시어머니의 며느리에 대한 용심은
    퉁명스런 영감 대신 자상한 애인 같은 아들을
    뺏어간 젊고 예쁜 여자에 대한 질투심이에요.

    특힌 부부관계가 안 좋고 사랑 못 받은 할매들이 더 심함
    젊고 예쁜 원글님이 이해하시고ㅎㅎ
    다음에 또 그러면 남편 핑계 대시거나
    어머님은 굉장히 보수적이시네요 해버리세요ㅋ

  • 26. ㅇㅇ
    '24.9.16 4:22 PM (116.42.xxx.47)

    예민하심
    이정도로 기분 잡치신걸보면 그동안 시집살이 없으셨네요

  • 27. 댓글
    '24.9.16 4:23 PM (125.130.xxx.219)

    쓰고 위로 스크롤하니 이미 남편분이
    바른말 하셔서 사이다ㅎㅎ

  • 28. ...
    '24.9.16 4:23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앞으로 계속 민소매만 입으세요.

  • 29. ...
    '24.9.16 4:25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저라면 만날때마다 민소매만 입고 나갈거임. ㅎ

  • 30. 둥둥
    '24.9.16 4:26 PM (220.118.xxx.188)

    우리는 남편이 옷을 입다 말았냐고 해요~

  • 31. ...
    '24.9.16 4:27 PM (110.13.xxx.200)

    저라면 만날때마다 민소매만 입고 나갈거임. ㅎ
    말로 대응못하면 행동으로 보여주면 됩니다.

  • 32. ㅎㅎ
    '24.9.16 4:53 PM (210.183.xxx.23)

    우리 엄마도 제게 그러세요 심지어 집에서 캡소매 입어도 그러시는데요 질투? 그럴리가...그냥 생각이 그런거 같아요 살 내놓으면 민망스러워하는요

  • 33. .....
    '24.9.16 5:06 PM (211.36.xxx.242)

    꼭 저런얘기는 아들없을때 함
    본인도 잘못됐다는걸 알기 때문에

  • 34. 심리
    '24.9.16 5:10 PM (211.228.xxx.30)

    내 아들 옆에 나보다 더 젊은 여자가 있는 것도 심술나는데,내가 엄두도 못 내는 옷까지 예쁘게 입고 있네. 내가 가진 권력(?)으로 뭉개줄테다.

  • 35. ...
    '24.9.16 5:11 PM (1.235.xxx.28)

    저도 민소매 입으실수 있는 몸매가 부럽네요.
    저는 팔뚝때문에 한여름에도 못입어요 :)

  • 36. ...
    '24.9.16 5:18 PM (1.252.xxx.149)

    아 제발 튜브탑 응원합니다 ㅋㅋㅋ

  • 37. 미친ㄴ 이네
    '24.9.16 5:40 PM (211.200.xxx.116)

    그런 시모 그냥 놔두니 계속 저러죠
    걍 개무시하세요. 뭐라구요? 하면서 비웃으세요
    시모들은 뇌가 지렁이로 만들어졌나 하나같이 ..ㅉㅉ

  • 38. 에구
    '24.9.16 5:40 PM (220.65.xxx.97)

    저는 치마 짧다고 종아리 치더라구요. ㅋ

  • 39. 에이
    '24.9.16 5:50 PM (1.236.xxx.80)

    질투? 그럴리가...그냥 생각이 그런거 같아요 살 내놓으면 민망스러워하는요 22222

    시가 쪽에서는(연세 있는) 명절 차림으로 민소매는 적당하지 않다 생각할 수 있죠

  • 40. 제 시모는
    '24.9.16 5:53 PM (211.114.xxx.107) - 삭제된댓글

    동서가 노랗게 염색한다고 만날때마다 아주 쥐잡듯 잡아댔어요. 그런데 꼭 그때마다 네 형님 보라고 니 형님은 염색 한번을 안했다고 저를 끼워 넣어 미치겠어요.

    저는 염색약 알러지가 있는 사람이예요. 염색이 순하고 어쩌고 해도 다 소용없고 염색약이 두피에 닿으면 빨갛게 부풀면서 가렵고 바늘로 콕콕 찌르는 아픔이 옵니다. 그리고 며칠간 계속 아프다가 심한경우 진물이 나기도하고 가라앉을 즈음에는 피부껍질이 줄줄 벗겨지기 시작해서 심한 피부병환자 같아 보입니다. 이때 눈도 부어 꼴이 말이 아닙니다. 이래서 저는 염색을 못하는거라 수도없이 말했는데도 동서를 혼낼때 저른 거론해 제가 질색했어요.

    그리고 머리뿐만 아니라 입는 옷, 신발까지도 꼭 지같은 것만 산다고 구박하니 결국 집을 나갔고 시동생이 설득해 몇번 들어오고 나가고를 반복하다 이혼했어요.

  • 41. 제 시모는
    '24.9.16 5:56 PM (211.114.xxx.107) - 삭제된댓글

    동서가 노랗게 염색한다고 만날 때마다 쥐잡듯 잡아댔어요. 그런데 그때마다 네 형님 보라고 네 형님은 염색 한번을 안했다고 저를 끼워 넣어 혼내셨어요.

    그런데 저는 염색약 알러지가 있는 사람이예요. 염색이 순하고 어쩌고 해도 다 소용없고 염색약이 두피에 닿으면 빨갛게 부풀면서 가렵고 바늘로 콕콕 찌르는 아픔이 옵니다. 그리고 며칠간 계속 아프다가 가라앉을 즈음에는 피부껍질이 줄줄 벗겨지기 시작하고 눈도 부어 꼴이 말이 아닙니다. 이래서 저는 염색을 못하는거라 수도없이 말했는데도 동서를 혼낼때 꼭 저를 거론해 제가 난처했어요.

    그리고 머리뿐만 아니라 입는 옷, 신발까지도 꼭 지 같은 것만 산다고 구박하고, 돈 쓰는것 가지고 구박하니 집을 나갔고 시동생이 설득해 몇번 들어오고 나가고를 반복하다 결국 이혼했어요.

  • 42. 시엄마
    '24.9.16 8:52 PM (58.231.xxx.12) - 삭제된댓글

    시엄마들 왜 혼자있을때 머라머라 한대요
    너무 싫다 진짜
    선넘은건더
    그것도 모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5578 젓국 먹던 기억 6 호랑이 2024/09/17 1,345
1625577 아마존 질문-What is the phone number tha.. 7 ??? 2024/09/17 1,037
1625576 시댁이랑 사이좋으신 분들 얘기듣고 싶어요. 43 califo.. 2024/09/17 5,339
1625575 밤새워 송편 쪄 봄..누가 먹나.. 14 ... 2024/09/17 6,759
1625574 옛날엔 싫었는데 지금은 맛있는 음식 34 2024/09/17 7,520
1625573 밤새 응급실 10곳서 퇴짜…"뺑뺑이 직접 겪으니 울분&.. 4 ... 2024/09/17 3,886
1625572 성심당 임대료 뚝 떨어졌대요 30 ㅇㅇ 2024/09/17 19,187
1625571 청소년대상 논문 보호자 동의 필요한가요? 2 ㅇㅇ 2024/09/17 595
1625570 이번 추석엔 음식을 많이 할 수가 없겠어요 11 추석 2024/09/17 6,226
1625569 상가월세인상 구두로 합의했으면 법적효력있는거 맞나요? 4 ㅇㅇㅇ 2024/09/17 883
1625568 '블핑 제니' 전에 '원걸 선예' 가 있었군요!!! 19 와.... 2024/09/17 7,255
1625567 월 2천 벌면 잘 버는건가요? 65 월~~ 2024/09/17 16,264
1625566 홍준표 김정숙 여사에게, 지혼자 라고 10 열받네 2024/09/17 4,196
1625565 자꾸 나만 바라바 feat 시댁 6 자꾸 2024/09/17 4,134
1625564 초등학교 이후에 기억은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기억이 나나요???.. 4 ... 2024/09/17 2,072
1625563 옷을 이제야 풀어봤어요ㅎ 8 2024/09/17 4,881
1625562 이 글 누구 편 들어줘야 하나요 35 .... 2024/09/17 5,325
1625561 시간이 금방 가네요 6 2024/09/17 2,784
1625560 세살아기랑 70대부모님이랑 명절에 놀러갈만한곳 있을까요? 9 ㅇㅇ 2024/09/17 2,074
1625559 쓰레기 버리는걸로 안 맞아요. 18 허허허 2024/09/17 5,439
1625558 이제 인터넷거래는 안해야겠어요ㅜ 12 ㅇ ㅇ 2024/09/17 5,106
1625557 40년전 3000만원이면 23 .... 2024/09/17 3,990
1625556 저 다시 일해요. 너무 좋아요. 16 ... 2024/09/17 6,854
1625555 비립종 없어졌어요 33 ㅇㅇ 2024/09/17 10,689
1625554 환급금필요)1세대 보험 해지 후회할까요 8 환급금 2024/09/17 2,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