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 말씀.. 시조카..

ㅇㅇ 조회수 : 7,615
작성일 : 2024-09-16 01:53:34

시조카가 저희 아이를 이뻐하긴해요. 
근데 이것도 좀 스트레스인 것이.. 
시도때도 없이 보고싶다고 외할머니한테 난리~ 
저희 남편한테 난리거든요.. 

 

아무리 잘해주셔도 남편의 가족들을 자주 보는 건좋을 리가 없잖아요..

 

그리고 시조카가 아이랑 놀아주는 걸 봐도 
이제 29개월 애한테 중2 짜리가 

자기를 알아달라는 느낌으로 대합니다.
애정표현 바라고 자기를 좋아해줬음 좋겠고..
ㅎㅎㅎ 이뻐서 그러는 건 알겠는데 쪼꼼 정도가.. 

다른 시조카는 3살이나 어린데도

저희 아이 눈 맞춰서 놀아주더라구요.


저희는 이번 추석일정이 좀 짧아서
시가에서 토일 보내고 친정에 월화를 가게됐어요.

시가는 차례, 제사문화가 없고,

친정은 있어요.

지난 8월에 아빠 기일에 못가서 죄송하기도 하고

매번 아이 때문에 음식 준비하시는 거 돕지도 못했어요.

 

암튼 저희 일정 듣고 시누이네가 따라왔습니다.
시누이네는 원래 추석 며칠 전부터

시누이네 시가에 내려가서 음식 준비하던데....


시조카가 떼부리고 시매부랑 싸웠다네요.

저희 애도 보고싶고 외할머니랑도 명절 보내고 싶다구요.

그래서 같이 1박2일을 하게 됐어요.

 

어제 아이 아침밥을 어머님이 먹여주시다가.. 
밥상 다시 또 차리시느라 잠시 자리 비운 사이에 
시조카가 먹여주는데 우물우물 씹고만 있길래.. 
제가 가서 보고.. 
고기 크기가 좀 커서 뻑뻑해서 그런 듯 하여.. 
잘라서 밥을 먹이고 있었더니.. 

 

시어머니가 시조카 보고.. 너가 먹이고 싶다더니 
왜 그러고 있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자기가 주니까 잘 안먹는다고.. 

 

근데 엄마인 제가 주면 안되는 건가요? 
엄마가 주면 주나보다 하시면 되지. 
굳이 시조카 너가 먹이고 싶다더니 하는 말을 
왜 하시는 거죠? 


제가 일부러 먹일 기회를 뺏은 건가요?
허허허... 

IP : 211.234.xxx.201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9.16 2:04 AM (117.111.xxx.78)

    예민하시네요

  • 2. ..
    '24.9.16 2:05 AM (220.87.xxx.237)

    전에도 글 쓰셨던 것 같은데요.
    한귀로 한귀로 흘리는 것도 필요해요.

  • 3. ㅡㅡ
    '24.9.16 2:57 AM (211.243.xxx.169)

    복을 걷어차는 사람들이 있어요.
    뭘 그렇게 예민하신가요?

  • 4. ,,
    '24.9.16 3:19 AM (182.31.xxx.4)

    그냥 하는말인데도 의미를 달고, 트잡잡고..어휴

  • 5. ....
    '24.9.16 3:46 AM (222.98.xxx.33)

    님도 관대하질 못하네요.
    내자식 예뻐라하면 고맙지 않나요?
    얼마나 아기 조카가 이쁘면 아빠랑 싸우고 왔겠어요.
    시조카도 아직 어리잖아요.

    고기가 크면 잘게 잘라서 주라든가
    잘게 잘라주고 조카한테 먹이라든가
    그 사이 달랑 뺏어 먹이나요.

    내새끼 그렇게 챙기고 예뻐라하면
    용돈도 신경써서 챙기겠네요.
    시댁이 싫다고 말하는군요.
    그렇게 예민하고 배척하면 스스로가 힘들어요.
    너그럽게 사세요.

  • 6.
    '24.9.16 5:21 AM (223.33.xxx.195)

    진짜 예민한 듯. 전에도 쓴 글 봤고 중2 짜리가 애기 이뻐하는 거 그 자체로 이쁘게 봐 주세요 그냥. 내새끼 한테 무관심 한 것 보다 훨 낫다 모든 상황을 좋게 생각하면 좀 나을 꺼에요.

  • 7. Ddd
    '24.9.16 5:40 AM (211.235.xxx.41)

    뭐가 그렇게 불만이신건지

    그냥 시집에 있는거 자체가 싫으신건지
    그냥 시조카가 미운건지,

  • 8. 그 상황에서 보통
    '24.9.16 5:56 AM (211.234.xxx.203) - 삭제된댓글

    어른이라면 고기를 잘라서 시조카에게 먹이라고 한다.
    시조카 입장에선 내심 섭섭하고 시어머니 입장에선 궁금하죠

    원글님 너무 예민해요. 지인으로 안 엮이고 싶은 스타일.

  • 9. 이런거
    '24.9.16 5:58 AM (61.73.xxx.138) - 삭제된댓글

    댓글 잘안다는데 안타까워서 한마디합니다.
    그럼 님 아이 누가 쳐다도 안봐야 만족합니까?
    중2가 아기밥먹이는거 얼마나 더잘하나요?
    그럼 님이 잠깐만~하고 잘게 썰어 조카에게 먹이라 하는게 맞는거지요.
    참 복을 걷어차는 님이시네요.

  • 10. 댓글들은
    '24.9.16 6:29 AM (210.117.xxx.44)

    정상이라 다행.
    윗분말처럼 복을 차네요.
    니가 먹인다더니 그말도 있는 그대로죠.

  • 11. 이게
    '24.9.16 6:42 AM (76.219.xxx.55)

    아니 글쓸거리인가?
    눈치받는 시조카가 불쌍하네요
    보통 이럴땐 남편이 싫어서 모든 증오를 시가사람들 전부에게 투사하던데
    어른대 어른끼리 해결하세요

  • 12. 시짜
    '24.9.16 6:47 AM (59.24.xxx.76)

    뭐가 문제인지ㅎㅎㅎ
    님은 벌써 그냥 싫은 마음이 저 내면에 있는거예요
    님 앞에서는 아무말도 하지말고 있어야할듯

  • 13.
    '24.9.16 6:58 AM (113.130.xxx.218)

    물어볼수 있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시어머니가 밥 먹이다가 조카가 먹였으니 그냥 질문 같은데... 너무 예민함.

  • 14. ...
    '24.9.16 7:04 AM (221.139.xxx.130) - 삭제된댓글

    걔 엄마아빠를 싫어하시나요?
    부모가 싫으면 그 애도 부담스럽긴 하죠

    그래도 애한테 그러진 마세요
    앞으로 애 키워보면 알겠지만 중2면 어려요
    뭘 알고 맘먹고 하는 짓이 그리 많지 않은 나이입니다

    내새끼 내껀데 싫은 사람이 손대는 거 싫어하는
    딱 그정도 마음이 느껴지네요
    어른들끼리 사연 있더라도 애한테는 좀 산뜻하게 굽시다
    나잇값 해야죠

  • 15. ㅇㅂㅇ
    '24.9.16 7:06 AM (182.215.xxx.32)

    시도때도없이 보고싶다고 난리면 민폐죠
    만나게됐을때 좋아해주는거야 고마운일이지만

  • 16. ??
    '24.9.16 7:09 AM (211.211.xxx.168)

    물어볼수 있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시어머니가 밥 먹이다가 조카가 먹였으니 그냥 질문 같은데... 너무 예민함.xxx222
    피해의식이 심각해 보여요

  • 17. 관계
    '24.9.16 7:14 AM (175.120.xxx.173)

    불만이 되기전에 적당히 거절하며 지내시길....

  • 18. 세상을
    '24.9.16 7:23 AM (211.217.xxx.119)

    참으로 힘들게 사시네요

  • 19. ..
    '24.9.16 7:26 AM (223.38.xxx.121)

    예민은 무슨 …
    적당히 하고 삽시다 !! 뭔 애도 아니고.

  • 20. ...
    '24.9.16 7:27 AM (220.126.xxx.111)

    진짜 이 글을 그 시누이네에 보여주고 싶네요.
    명절 당일에 친정 가도 별 말 없고 사촌동생 예뻐하는 조카까지 있는 시가인데도 뭔 불평 불만이 이리도 많은지.
    저는 나이가 많아 시조카는 물론 조카손주까지 있지만 애들이 어렸을때부터 저희 아이 이뻐하고 제 아이가 이젠 낼모레 서른이 되어 가지만 지금도 사촌 오빠, 언니들이 막내라고 엄청 이뻐하거든요.
    엄청 고맙던데 이뻐 하는 게 싫은 사람도 있군요.

  • 21. 조카한테
    '24.9.16 7:35 AM (140.248.xxx.2) - 삭제된댓글

    애한테 고기를
    잘게 잘라주라고 가르쳤어야 해요
    저런 시집 피곤하네요.

  • 22. 너무 좋은시댁
    '24.9.16 7:38 AM (211.179.xxx.157)

    제사 안지내서 아무때나 유연하게
    갈수 있는 시댁.
    복받았어요.

  • 23. .....
    '24.9.16 8:17 AM (1.241.xxx.216)

    자기 아이 좋아하는 중학생 조카를 이런 성향이다
    평가하는거 그 아이가 알면 너무나 상처일 것 같네요
    순수하게 좋아해주면 그냥 순수하게 받아주시지요
    그래봤자 고작 중학생이네요ㅠ

  • 24. 결국은
    '24.9.16 8:18 AM (121.162.xxx.234)

    싫어하게 되죠
    기본적으로 부모사이 나쁜 사촌은 싫어하게 되잖아요
    지금이야 동생이 애기니 귀엽고 이쁘죠
    글고 저 말은 상황상
    님 행동에 관심 있어 한 말이 아니고 그 조카에게 한 말이에요.

  • 25. ...
    '24.9.16 8:24 AM (211.234.xxx.146) - 삭제된댓글

    별문제 없어 보이는데.
    그냥 시조카가 싫은거네요.

  • 26. 새언니?
    '24.9.16 8:27 AM (223.38.xxx.138)

    울 새언니인가 지나고보니 이거저거 다 거슬렸다고하더라구요

  • 27. 부럽다
    '24.9.16 9:10 AM (121.155.xxx.78)

    벌써 친정 가겠네요.
    그런 시댁도 드물어요.

  • 28. ..
    '24.9.16 9:36 AM (211.235.xxx.188) - 삭제된댓글

    가까이 살아서 자주보는 시부모님은 차례도 지내지 않고
    음식도 전혀 안합니다.
    명절당일에 식당에서 점심먹고 커피마시고
    4시간결려 오는 시누이가족 만나고 친정에 가라 합니다.
    저녁먹고서야 저는 친정에 가요. 6시간 걸립니다.

    차례, 제사 없어도 명절에 친정으로 가라하는 시어머니 드물어요.
    시조카도 겨우 중학생이라 애같고
    내 자식 예뻐해주니 이쁠만도 한데.....
    원글님이 너무 예민한 것 같아요.

  • 29. ㅇㅇ
    '24.9.16 9:44 AM (222.107.xxx.17)

    근데 엄마인 제가 주면 안되는 건가요?
    엄마가 주면 주나보다 하시면 되지.
    굳이 시조카 너가 먹이고 싶다더니 하는 말을
    왜 하시는 거죠?
    >>> 시어머니 말을 이렇게 꼬아 듣는 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네요.

  • 30.
    '24.9.16 9:57 AM (175.197.xxx.135)

    애하고 경쟁하세요? 아니면 시자 들어가는 시조카가 싫어서 그러는건가요? 꽈배기처럼 한없이 꼬기 시작하면 삶이 피곤해져요 쫌 어른이면 어른답게 생각하고 행동하세요

  • 31. ...
    '24.9.16 10:16 AM (1.241.xxx.7)

    진짜 예민하네요 그말이 어때서요?? 어휴..
    그리고 중2면 아이라서 애기들하고 놀아주는거 잘 못하는거 맞아요 저희 조카도 중핟생때 그랬어요 아기가 이쁜데 잘 표현을 못하니 저희아기는 막 싫어하고 ㅎ 그래도 저는 조카가 아기를 이뻐해주니 너무 좋던데요 이해도 가고.
    그리고 아기가 좀 더 커서 아기티도 벗고 조카도 고딩되니 바쁘고 아기도 이제 별로 안 귀엽고해서 관심이 자동으로 멀어져요
    어차피 그거 오래 안가는데 조카가 아기 소닭보듯 돼요 그거보다 지금이 낫죠

  • 32.
    '24.9.16 11:07 AM (222.236.xxx.112)

    아무리 잘해주셔도 남편의 가족들을 자주 보는 건좋을 리가 없잖아요..

    원글님은 그냥 시댁에 너무 적대적이신건 아닌지.그래서 그냥 조카도 못마땅한가봐요.
    차례 제사 문화없는 시댁이어도 명절 당일에 친정 못가고
    본인들하고 있게 하는 집도 있는데, 그정도면 괜찮은 집이에요.

  • 33. ㅇㅇ
    '24.9.16 2:37 PM (211.234.xxx.38)

    지금처럼 집착하는 것보단 소닭보듯 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제가 괴로워요.

  • 34. 티니
    '24.9.16 6:33 PM (106.101.xxx.104)

    아무리 잘해줘도 남편의 가족들 자주 보는 게 좋을리 없다는
    그 문장에서 이미 원글님 마음이 드러나네요
    시짜는 그냥 내 애 이뻐하는 중학생 조카도 싫으신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3976 탄핵인용기원)출국일인데 발권한 항공권 여권번호 잘못기재 4 급해요 2025/01/05 1,320
1663975 탄핵성공기원) 우리 고양이가 고양이별로 가려해요. 11 고양이 2025/01/05 1,391
1663974 독감의 전조 증성은 열이나나요? 6 ... 2025/01/05 2,176
1663973 한남동 주민분들 호텔에 가실 여유 되시잖나요 27 2025/01/05 4,425
1663972 사람들이 연대의 힘을 깨달았어요. 8 ㄱㄴㄷ 2025/01/05 2,465
1663971 '대수장,대수천' 5 웃기네요 2025/01/05 1,530
1663970 하다하다 폭설 때문에 못 잡으러 간다고? 6 무명인 2025/01/05 2,350
1663969 尹측 "대통령, 적정한 기일에 출석해 의견 밝힐 예정&.. 36 .. 2025/01/05 3,251
1663968 자기 이름에 반응하는 강아지 귀엽네요 5 dd 2025/01/05 1,608
1663967 청와대를 한남동으로 옮긴거 윤석렬! 2 00009 2025/01/05 2,088
1663966 오늘 아침 대통령관저앞 사진 16 ... 2025/01/05 4,501
1663965 국방부 수방사 차출 3 .... 2025/01/05 2,173
1663964 전라도 문학자 글 왜 지우나요? 17 ㄹㄹ 2025/01/05 1,555
1663963 한남동 주민들의 불편을 이해하며, 부탁드립니다. 8 부탁 2025/01/05 1,668
1663962 플랜비는 뭔가요??? 1 ..... 2025/01/05 1,076
1663961 최상목 권한대행은 왜 공수처의 요청에 응답하지 않나요? 13 뭐하냐 2025/01/05 1,966
1663960 맛있는 쌀 추천해주세요 9 2025/01/05 1,560
1663959 관저에 있는 젊은 군인들 제발 윤석열 방패막이 하지 말고 탈출하.. 5 ... 2025/01/05 1,215
1663958 김장 생새우 남는걸로 뭐 해먹나요? 6 탄핵 2025/01/05 1,384
1663957 (기사) 공수처와 경찰, 6일 체포영장 재집행 예정 30 ㅅㅅ 2025/01/05 3,929
1663956 치매 아니면 뭘로 설명이될까요 16 엄마증상 2025/01/05 3,391
1663955 전자레인지 추천 부탁해요 4 가전 2025/01/05 1,035
1663954 경호처직원들아 공화국시민 VS 반란군 결정하라 3 나라꼴 2025/01/05 902
1663953 한남동잘사시는분들 그러는거아닙니다 10 한남동 2025/01/05 4,945
1663952 김건희 개 끌고 산책은 유혈사태 조장하려는 목적이죠? 4 ..... 2025/01/05 2,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