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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냉정하게 평가해 주세요.

Dde 조회수 : 6,354
작성일 : 2024-09-15 23:21:21

저는 위트있단 소리 많이 듣는 반면

너무 억지 말장난이란 소리도 듣는데요.

직장에서 15년 같이 지낸 사람들은 (농담삼아) 극혐이라 하고

직장 떠난 사람들은 현 직장에 그런 언어유희 하면서 농담하며 편한 상사 없다고 그리워 해요.

 

전 수위타자도 3할 5푼 넘기 힘들다. 안웃길 때도 있지만 그래도 이 정도 센스는 대단하지 않냐 하는 중입니다. 순간순간 번뜩이는 재치로 언어유희를 치는데요. 

 

사례

같이 노래를 듣다가

나: 어 이 노래 탑건 매버릭에 나오는 The Who 노래다

A: 맞아. 근데 옛날 그룹이기도 하지만 요즘 사람들이 잘 모른다. 다른 레드 제플린이나 이런 그룹 대비해서..

나: 근데 사람들이 은근히 잘 맞출껄? 이 노래 부른 그룹 누군지 알아? 하면..많은 사람들이 후?? 한다니깐..

A: 으이구...

IP : 121.174.xxx.130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15 11:22 PM (117.111.xxx.38)

    저도 으이구

  • 2. ㄷㄷ
    '24.9.15 11:23 PM (112.169.xxx.231)

    뭥미 웃어줘야하나

  • 3.
    '24.9.15 11:23 PM (222.102.xxx.75)

    님이 영어권에 있다면 모를까
    억지스럽네요

  • 4.
    '24.9.15 11:24 PM (118.235.xxx.148)

    좀 실없어 보이네요

  • 5.
    '24.9.15 11:25 PM (175.223.xxx.122)

    아하면 큰일날 뻔 했네요
    저도 님만큼 순간순간 번뜩이는 재치가 있죠?

  • 6. ^^
    '24.9.15 11:26 PM (125.178.xxx.170)

    재미있는데요. 저랑 코드가 맞으신 듯.

  • 7. 본인이
    '24.9.15 11:27 PM (61.43.xxx.154)

    본인입으로 재치 위트 센스 이러니
    진짜 좀 없어보이고
    아랫사람들은 사회생활하느라 힘들겠어요 ㅎㅎ

  • 8. 아윽
    '24.9.15 11:27 PM (118.235.xxx.200)

    웃기시려는데 너무 안 웃기면 듣는 사람 뻘쭘해지는데
    이번은 그런편 같고 다른 성공적 예를 들어봐 주세요

  • 9. ㅋㅋ
    '24.9.15 11:28 PM (112.104.xxx.235)

    예로 든 거 보고 웃었는데
    댓글반응은 별로라 좀 당황했어요
    아무튼 전 재밌었어요

  • 10. 아재개그
    '24.9.15 11:33 PM (58.29.xxx.96)

    같아요.
    자중하시고일이나 열심히 하세요.
    빵빵터트리는 아줌을 아는데
    님이 즐기는거지 센스는 없으시네요.

  • 11.
    '24.9.15 11:33 PM (211.234.xxx.150)

    ㅋㅋ
    대화의 예를 더 올려주세요

  • 12. 너무
    '24.9.15 11:36 PM (223.39.xxx.51)

    노땅 냄새
    라떼 냄새 나요…

  • 13. ..
    '24.9.15 11:39 PM (175.121.xxx.114)

    별로에요 ㅠ

  • 14. Dde
    '24.9.15 11:42 PM (121.174.xxx.130)

    네. 냉정하게 평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중하겠습니다. 그렇지만 사무실 분위기는 즐겁게 하기 위해 노력은 계속 하겠습니다. 추석 즐겁게 잘 보내세요. ㅜㅜ

  • 15. ..
    '24.9.15 11:42 PM (220.87.xxx.237) - 삭제된댓글

    별로요...

  • 16. 합격
    '24.9.15 11:44 PM (122.47.xxx.151)

    원래 아재개그는 본인만 재밌는거에요
    제 기준 9점 드립니다

  • 17. ..
    '24.9.15 11:44 PM (220.87.xxx.237)

    웃기지는 않아요.
    노래 가수 맞추시는게 센스는 있으신데
    또래 아니면 웃기 힘들 것 같아요.

  • 18. 에이
    '24.9.15 11:44 PM (175.223.xxx.112)

    원글님 그러지 마시고 날도 더운데 좀 냉정하게 몇 개 더 풀어놔 봐요 올 여름 자연산 최고 추위예요

  • 19. 즐겁게
    '24.9.15 11:45 PM (70.106.xxx.95)

    일은 일이죠
    님이 즐겁게 하는게 직원들에겐 더 스트레스일지도

  • 20. 객관적으로
    '24.9.15 11:46 PM (223.62.xxx.20)

    내용은 중간 정도로 웃기긴 한데 아예 빵빵 터지는 건 아니에요
    이런 어중간한 개그는 누가 하느냐가 중요한데...
    집단에서 모두가 호감상으로 뽑거나, 아주 권력자가 하면 호감 가질 요소고 그렇지 않으면 우스운 인간이 되어버리는 ㅠㅠ
    원글님은 착한 분 같은데 직장 구성원 중 빙썅이 있으면 뒤에서 ㅈㄹ노잼이라며 몇 번만 이죽거려도 원글님 두고 뒤에서 씹으며 웃을 수 있을 그런 수준 같아요. ㅠㅠ
    구성원들에게 벌써 장난으로 극혐 소리 들으시면 뒤에선 진짜 심하게 씹고 있을 가능성이...
    원글님 같은 분이 저희 회사에도 있고 착하시고 저도 참 좋아하는데 안좋아하고 우습게 대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안타까웠어요

  • 21. 좋아요 꾸욱 눌...
    '24.9.15 11:50 PM (183.97.xxx.184)

    사무실 분위기 즐겁게 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원글같은 분 너무 좋아요. 유머감각, 재치, 위트는 삶의 활력소죠. 우리 직원이었음 좋겠다!

  • 22. 아아..
    '24.9.15 11:52 PM (222.100.xxx.51) - 삭제된댓글

    제가 원글님과 같은 남편으로부터 20년 넘게 아재개그 듣고 사는데요
    진심 지칩니다...........그런거에 집착하는 남편 짜치고요.
    밖에 나가서 새로운 사람들에게 몇 번 치는건 괜찮을거에요. 반응이.
    근데 계속 그러면 미친건가...이런 생각. 웃기도 싫어요
    우리남편은 대학원 논문도 '중의어'에 관한 거 썼다는...

    평소에 남편과 사이 좋습니다..

  • 23. Dde
    '24.9.15 11:53 PM (121.174.xxx.130)

    추석 기간에 다들 힘드셨을텐데 저도 자기 전에 걍 생각나서 농담따먹기나 하자고 올린 진지하지 않은 글입니다. 여러가지 조언 감사드려요. 좋아해주신 분들껜 감사.. 수많은 사례가 있는데 갑자기 생각은 안나네요. 휘발성 개그인가봐요. 다들 직장생활 힘든데 바람빠지듯 피식 하는 순간을 통해 긴장이라도 풀자 뭐 이런 의도로 봐주세용. 이런 분들 저런 반응이 있어 82쿡이 좋아요.

  • 24. 편한 상사
    '24.9.15 11:53 PM (106.101.xxx.124)

    라고 하는 이유를 알겠어요.
    너무 실없고 하찮은 유머를 막 던지는 상사..
    상상만 해도 편하고 언니 누나같고 격의없이
    무슨 얘길 해도 다 들어줄거같고 그러네요.
    유머점수는 10점 만점에 후하게 줘도 3점 4점인데
    유머 자체보다는
    유머를 통해 인화를 이루는 성품이 인상적이에요

  • 25. 좋아요
    '24.9.15 11:58 PM (125.188.xxx.2)

    저는 이런 노력하는 분들 좋아해요.
    피식이라도 할 수 있게 유쾌하게 분위기 만드는 분들이 많으면 좋겠어요.
    화이팅!!

  • 26. 객관적으로
    '24.9.15 11:58 PM (223.62.xxx.239)

    하지만 원글님의 마음 씀씀이는 너무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뒤에서 이죽거리는 사람들이 나쁜 거니까 너무 신경쓰시지 말고 지금처럼 유쾌하고 행복한 분위기 이어가셨음 좋겠어요
    원글님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재밌게 들을 거니까요
    추석 잘 보내세요

  • 27. 좋은 상사 맞을듯
    '24.9.15 11:59 PM (106.101.xxx.124)

    좋은 기억으로 떠올려지기에 충분한 자질인거 같아요.
    원글님 화이팅!

  • 28. 82냉정인들
    '24.9.15 11:59 PM (175.223.xxx.217)

    지금 다 모이시고 있는데 좀 시원해지려고 해요
    요즘 웃을 일 많지 않잖아요
    원글님이 웃기려고 해 주어서 고마운데요
    후후후 흐후후 후으후 (억지지만 소듕한 웃음)

  • 29. 나나
    '24.9.16 12:01 AM (14.42.xxx.149)

    전 글 읽고 바로 풋!하고 웃었어요
    근데 이건 고급스럽게 웃기느냐 실없냐 뭐 이런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원글님이 좋은 사람인 것 같아요
    원글님 밑에 직원들이 이전 부서장으로서의 원글님ㅇ,ㄹ 좋은 상사로 기억한다는 건 원글님이 좋은 사람이고 아래 직원들과 사무실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려는 노력을 그들이 인정한다는 거죠

  • 30. ooooo
    '24.9.16 1:00 AM (211.243.xxx.169)

    아재개그의 막강함이 뭔지 아세요?

    안 웃기다고 사람들이 타박해도 즐겁고,
    빵터져도 즐겁고,
    이 악물고 웃참하면 더 즐겁고.

    꼰대력 만땅으로 미친 아부를 해야하는 부장님 개그 말고
    찐 아재개그는 그걸 던지는 순간,
    이미 나는 너랑 친해지고프다는 무장해제죠.


    .... 근데 재미없어요 ㅡㅡ

  • 31. ..
    '24.9.16 1:10 AM (125.188.xxx.169)

    아재개그는 어이없어하는 반응까지가 완결입니다.
    재미가 있고없고간에 항상 딱딱한 얼굴과 말만 하지않는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상사,동료이죠.
    누굴 비하하는 농담만 아니라면 환영이죠.

  • 32.
    '24.9.16 2:41 AM (211.173.xxx.12)

    사회생활을 인간관계하듯하시나봐요
    제가 그런타입인데요
    이왕이면 일하면서 즐겁게 하고 유쾌한 분위기면 좋지않나 싶어서 분위기도 띄워보고 하기도 하는데
    결론은 다 부질없다...입니다.
    너무 상대가 날 편하게 보고 결정적일때 나를 당연시 하대(?)합니다.
    마치 단체소개팅할때 분위기 띄운사람은 안뽑히고 내숭떨던 애가 더 인기인것같다고나 할까
    배우보다 개그맨이 아랫것 같은 취급과 비슷한것 같아요

  • 33. ...
    '24.9.16 3:47 AM (59.15.xxx.61)

    웃기려고 애쓰시는듯..
    별로 안웃겨요..

  • 34.
    '24.9.16 6:47 AM (76.219.xxx.55)

    일단 예시만 보면 저런 말 들으면
    진짜 억지로 짜낸다고 고생한다..생각들거 같아요 재미도 없고요
    그냥 오 매버릭 노래야
    상큼하게 노래 흥얼거리고 살짝 어깨춤 춰주고 그정도 해도 사무실 분위기 띄워요 (계속 하진 말고요)

    열심히 노력는데 센스도 재미도 없는 오락부장 보는 느낌..

  • 35.
    '24.9.16 7:02 AM (211.104.xxx.138)

    우리 사무실로 와주세요! 너무 분위기 삭막해 죽겠는데 저런 농담하는 사람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재 말고 여자분이면 더 좋을듯 여자분들 중엔 진짜 희귀하죠

  • 36. 행복한새댁
    '24.9.16 7:36 AM (125.135.xxx.177)

    하.. 전 이런 캐릭터 좋아해요ㅋ개그 내스타일~~근데.. 현실은..
    내용은 중간 정도로 웃기긴 한데 아예 빵빵 터지는 건 아니에요
    이런 어중간한 개그는 누가 하느냐가 중요한데...
    집단에서 모두가 호감상으로 뽑거나, 아주 권력자가 하면 호감 가질 요소고 그렇지 않으면 우스운 인간이 되어버리는 ㅠㅠ
    원글님은 착한 분 같은데 직장 구성원 중 빙썅이 있으면 뒤에서 ㅈㄹ노잼이라며 몇 번만 이죽거려도 원글님 두고 뒤에서 씹으며 웃을 수 있을 그런 수준 같아요. ㅠㅠ
    구성원들에게 벌써 장난으로 극혐 소리 들으시면 뒤에선 진짜 심하게 씹고 있을 가능성이...
    원글님 같은 분이 저희 회사에도 있고 착하시고 저도 참 좋아하는데 안좋아하고 우습게 대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안타까웠어요 22222222

    그래서 저도 좀 조심하는편.. 관계가 좋을땐 웃는데 뒤틀린사람 몇 에겐 쟤 왜저래? ㄸㄹㅇ야? 이미 뒤로는 엄청 씹히고 있더라고요.. 제 경험담 입니다ㅎㅎㅎ그래서 개그도 남편에게만 치네요..ㅋ세상이 이리 삭막해졌어ㅎ

  • 37. 야너두
    '24.9.16 8:59 AM (211.36.xxx.35)

    부장님이시면 웃어드릴게요.
    후~~~먹고살기 힘들다. ^^

  • 38.
    '24.9.16 9:16 AM (221.141.xxx.67) - 삭제된댓글

    재밌는데요
    사람들 실없이 웃기려고하는 사람 나쁜사람멊어요
    이해못해서 못웃는 경우도 있지만
    이해하보 그냥 웃어주면 될걸
    굳이 퉁박주고 가르치려는 못된 인간만 거르면되요

  • 39. 확실히
    '24.9.16 9:23 AM (221.141.xxx.67)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사람들이 삭막하고 평가질에 익숙한거같아요
    이런 개그치는 사람치고 못된사람 없고 분위기 가볍게 만드는 좋은 스킬인데 안받아주고 쌔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죠
    직장문화가 수평적 관계가 아니라 감정노동이 되니 더 그런듯해요
    해외에선 이런 중의적농담이나 개그 위트있게 여겨지고 일상적으로 하는데

  • 40. 제발
    '24.9.16 10:45 AM (183.101.xxx.41)

    분위기좋아지도록 노력하지마세요 ㅠ
    진짜 아랫사람들 솔직하게 말 못하고
    고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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