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아버지한테 정 떨어져요.

.. 조회수 : 7,031
작성일 : 2024-09-15 23:00:46

80대 중반이신데 

얼마 전에  땅 갖고 있던 걸 막내 삼촌 한테

증여 해 준 걸 알게 됐어요.

이미 유산분배 오래 전에 끝났는데

아빠가 아들이 없으니  삼촌들이

시골에 집과 땅도 계속 탐을 내네요.

할아버지 돌아가실때

좋은 땅 집터는 아들있는 밑에 작은아버지꺼 다 드리고 

그때 유산 분배가 다 끝났거든요.

저희 자랄때 

학원하나 안보내 주시고

대학 등록금도 제가 벌어 내고

결혼도 제가 돈모아 랬고

우리 자매한테는 폭력과 폭군으로 지금같음 아동학대로 깜빵 100년 

살았을텐데

그래도 자식복. 사위복은 있는지

부모대접해 주머

용돈 보내드리고 

자식도리 하고 사는데

이번에도 사고만 치는 작은아버지한테 땅 증여 해 줬다는 얘기를 소문으로 듣고

(증여 받자마자 팔라고 내놨다 함)

그냥 정이 떨어지네요.

네. 부모님 재산 부모님껀데 맘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생각은 그래요.

근데

그냥 딱. 맘이 식어요.

지금껏 만원 한장 받아 본적 없는데 나는.

IP : 183.99.xxx.23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15 11:04 PM (210.178.xxx.242)

    딸은 자식으로도 안 치니
    그 아버지에게 자식 노릇 할 필요 없겠네요

  • 2. .....
    '24.9.15 11:06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아버지가 성씨가 중요하신 듯. 손주대만 가도 집안이 다르니까... 속상하시겠어요.

  • 3. 후우
    '24.9.15 11:06 PM (39.112.xxx.205)

    어른들은 왜 저러는걸까
    복을 발로 차는
    딸은 왜 제외를 시키는걸까
    남도 이해가 안되는데
    당사자는 오죽할까
    저라도 보기 싫을듯

  • 4. ...
    '24.9.15 11:16 PM (58.234.xxx.222)

    와 진짜..실속 없는 부모네요

  • 5. 바람소리2
    '24.9.15 11:19 PM (114.204.xxx.203)

    너무하네요
    정 떨어지겠어요
    그런다고 조카가 뭐라도 해주나요

  • 6. 바람소리2
    '24.9.15 11:19 PM (114.204.xxx.203)

    님도 거리두고 ...잘 하지ㅡ마세요

  • 7. ....
    '24.9.15 11:23 PM (211.202.xxx.120)

    80중반이면 내일 간다해도 이미 효도 공짜로 다 받아먹었네요

  • 8. ㅇㅇㅇ
    '24.9.15 11:56 PM (189.203.xxx.217)

    떨어질만 하네요. 에휴. 효도는 받아놓고 재산은 남자인 삼촌준거잖아요.
    그런 분들은 여자알기 우습게 아는 사람 좀 되요.

  • 9. ㅇㅇ
    '24.9.16 12:25 AM (207.244.xxx.82) - 삭제된댓글

    와 자식한테 안 주고 동생한테 주기도 하는군요..
    근데 집안(윗)사람 재산 탐내는 건 좀 흔한?가봐요.
    4년 전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할머니한테 들었는데
    할아버지 동생(젊었을적 사망)의 아내가 전화해서는
    왜 우리 아들(할아버지한텐 조카)한텐 뭐 하나 안남겨줬냐고 화내면서 따지더래요.
    우리아들이 아빠없이 그렇게 자랐으면 큰아빠가 아빠 아니냐면서..;;
    부잣집도 아닌데 웬 조카까지 한몫달라 난리인지 완전 황당하다 싶었는데
    본문 보니
    아들없으니 우리줘라 이러면서도 들러붙나보네요... 돈앞에선 참...
    별별 이유를 다 끌어다가 가로채려고.. 미췬....

  • 10. ...
    '24.9.16 12:27 AM (58.29.xxx.196)

    근데 토지 증여받고 10년 이내 수증자가 매도하면 증여자가 이월과세 당합니다.
    다시 말해. 아버님이 1억애 증여했는데 3억에 팔았다 치면 이건 증여자인 아버님이 판걸로 봐요. 예전에 그런식으로 양도세를 줄였거든요. 한번 넘기면서 가격 업하면 양도세가 주니까요.

  • 11. 나피디
    '24.9.16 1:25 AM (122.36.xxx.161)

    아버지 멍청하시네요. 효도는 삼촌에게 받으시라고 해요. 삼촌이 욕심내는 걸 허용하니 계속그러는 거죠.

  • 12. ..
    '24.9.16 2:39 AM (124.53.xxx.169)

    너무 했네요.

  • 13.
    '24.9.16 2:43 AM (211.173.xxx.12)

    제친구네도 딸만 3이라고 아버지의 사업체를 큰엄마가 노린데요
    사위에게 넘기면 남의 집안꺼되니까 내아들에게 넘기라고
    그런데 그런말이 통하는 아버지가 아직도 계시는군요ㅠㅠ

  • 14. ㅇㅇ
    '24.9.16 5:45 AM (211.235.xxx.41)

    그렇게 행동하면 그렇게 대우해 줘야 됨

  • 15. ㅇㅂㅇ
    '24.9.16 6:21 AM (182.215.xxx.32)

    아버지 멍청하시네요. 효도는 삼촌에게 받으시라고 해요222

  • 16. ㅅㅅ
    '24.9.16 6:29 AM (218.234.xxx.212)

    댓글에 오류가…이월과세 대상 아닙니다.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에게 부동산, 주택(입주권, 분양권 포함) 등을 증여하고 10년 이내에 제3자에게 증여받은 자산을 양도하는 경우에는 양도차익 계산 시 취득가액을 증여자의 최초 취득가액 산정하는 규정을 말합니다.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 증여에 대한 규정입니다. 따라서, 증여를 하는 본인을 기준으로 배우자, 부모, 조부모, 자녀, 손주 등을 말합니다.

  • 17. 멍청하네요
    '24.9.16 9:12 AM (175.114.xxx.53) - 삭제된댓글

    아버지가 사리판단 못하는 멍청이인데.. 어떻게 자식은 똑똑하네요. 똑부러지게 상황을 얘기하세요.
    아프면 누구한테 의지할 수 있을것 같냐?
    자식은 학대하고 형제는 퍼주려고 사는 인생이시네요

  • 18. ㅇㅇ
    '24.9.16 12:42 PM (211.60.xxx.250)

    속상하시겠네요

  • 19. ..
    '24.9.17 4:30 AM (118.235.xxx.18)

    댓글 감사 합니다. 과세 문제로 댓글 달아주신 님.
    넘 감사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5614 독립한 아들 와서 잘 먹었습니다 4 맛있다 2024/09/16 4,025
1625613 내일 시댁 가져갈 음식 15 ... 2024/09/16 4,511
1625612 마음이 슬퍼서 치킨 시켰어요 17 ... 2024/09/16 5,108
1625611 아버님 돌아가시고 첫 차례를 지냅니다. 5 시니컬하루 2024/09/16 2,433
1625610 탕국 레시피 공유하실 분 7 혹시 2024/09/16 1,440
1625609 의사 며느리면 명절 준비 안하고 24 벼슬 2024/09/16 7,386
1625608 중1 여아 선물 추천 좀 해주세요 5 허지호니 2024/09/16 696
1625607 시엄니 보면 남들한테 잘하고 살아야겠다 싶어요 11 ㅇㅇ 2024/09/16 4,600
1625606 장윤정 아이들 미국간걸 왜 보여주는거에요 91 ... 2024/09/16 24,482
1625605 서울대쪽 낙성대역 쟝블랑제리 빵집 아시나요? 23 ........ 2024/09/16 3,712
1625604 사람 많은 아울렛 이런데서 못견디게 괴로워요 9 dsfgf 2024/09/16 2,617
1625603 시댁 드릴 밑반찬을 했는데 12 iasdfz.. 2024/09/16 4,521
1625602 한국 의료 세계 최고? 29 2024/09/16 2,320
1625601 명절음식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오면 안되나요? 5 질문 2024/09/16 1,676
1625600 오늘 서울 날씨 어땟나요? 5 2024/09/16 2,338
1625599 역시나 일은 나만.. 22 ㅁㅁㅎ 2024/09/16 5,067
1625598 구창모 노래 정말 좋아요. 7 구창모(노래.. 2024/09/16 1,704
1625597 로버트 드니로가 저한테 이메일 보냈네요 3 푸하하 2024/09/16 4,463
1625596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수석최고위원 김선민입니다 5 ../.. 2024/09/16 1,419
1625595 10년전 이혼한 엑스 사망소식. 34 sad 2024/09/16 35,990
1625594 풍경소리가 너무 좋아요 9 ... 2024/09/16 1,469
1625593 신생아때부터 키운 상주가정부가 양육권 주장 가능한가요? 10 ㅇㅇ 2024/09/16 4,122
1625592 남편한테 부인이 자기야.자기야 하는거 눈꼴시린가요? 16 궁금 2024/09/16 4,794
1625591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77 말바꿈 2024/09/16 12,880
1625590 엘지 오브제 세탁기 어때요? 3 ㅡㅡ 2024/09/16 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