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틀쥬스 비틀쥬스 봤어요 ㅎ

happywind 조회수 : 1,991
작성일 : 2024-09-15 22:43:13

비틀쥬스 전편을 어릴 때 보고

너무나 취향저격 그 독특하고 기발하고

특유의 기괴함에 레어템 발견한듯

진짜 재밌게 봤었거든요.

 

이번에 오랜 시간 두고 후속편 나왔길래

추억 감성에 젖어 팝콘에 콜라까지

혼자 사들고 갔었어요.

아마도 나같은 팀버튼 팬들인듯

혼자 온 나이 지극한 사람들이 대부분

 

스포 없이 감상평은...아쉽지만 나름의

의미는 있다 싶은?!

반짝이고 영특한 아이어디가 신선한 충격

줬던 전편 같은 뭔가를 기대하면 그닥이지만

그냥 추억의 영화를 함께 돌아보는 

반가운 마음이었던 것 자체가 좋았어서 나름 만족

 

어쩌면 그 긴 세월간 왠만한 자극적인 것들에

길들여 지고 넘쳐나는 온갖 작품들이 주는

다양성과 의외성 등등에 눈만 높아진 내가

문제일지도 모르지만

나이 든 팀 버튼이 그간의 관록으로 그 특유의

반짝임이 사라진? 무뎌진? 게 아닐까도 싶고...

전편처럼 또 봐도 재밌는 영화는 아니겠어요.

전편의 아성을 따르기엔 세월이 무상...

 

새로 등장한 캐릭터인 악녀?라지만 

나이 들었어도 그 고혹적인 미모에 새삼

눈이 팔려 정신 없던 모니카 벨루치

여전히 예뻤어요.

아니 뭐랄까 치명적이었어요 ㅎ

말레나에서 첨 보고 같은 여자로서도

 뭐 저리 여신같은 생명체가 다 있나

놀랐던 배우였는데...나이 60에도 저렇게

잔주름 따위 눈에서 필터링 되고

그 아우라가 압도적 

 

비틀쥬스 보신 82분들은 안계시는지?

 

IP : 39.7.xxx.8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9.15 11:01 P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

    왓챠 아이디가 비틀쥬스에요
    그정도로 팀버튼 팬이고 비틀쥬스 좋아해요
    당분간 바빠서 영화못보는데 이렇게 후기 알려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 2. 하늘에
    '24.9.15 11:07 PM (183.97.xxx.102)

    위노나 라이더 나온 비틀쥬스를 정말 좋아했어요. 동네 비디오가게에서 잊을만 하면 빌려다 보곤 했는데...
    저도 보러 가야겠어요.

  • 3. 어릴때
    '24.9.15 11:22 PM (180.229.xxx.164)

    좋아했던 영환데...
    극장가서 꼭 봐야겠어요

  • 4. ㅁ ㅁ
    '24.9.15 11:46 PM (122.47.xxx.151)

    이건 뮤지컬 도 재밌어요

  • 5. Dde
    '24.9.16 12:01 AM (121.174.xxx.130)

    누가 나이 믈어보면 위노나랑 같다 라고 대답했는데요. 위노나 그동안 여러 좋은 일 나쁜 일 많았는데요. 우리 돼지띠 대표주자답게 멋진 모습 계속 보여주길. 우리 이미연씨도 화이팅

  • 6. 저요
    '24.9.16 1:05 AM (223.38.xxx.4)

    20살 딸이랑 둘이 봤는데, 완전 재밌었어요.
    전편과 같은 팀 버튼 특유의 기괴한 반짝거림이 세월 속에 묻혀졌을까 걱정했는데, 전혀 아니었어요, 20살 딸아이도 엄지척 했으니 저만 열광한거 아니죠.
    역시 팀 버튼은 천재! 천재는 미녀를 얻을 자격이 있으니, 모니카 벨루치와 잘 만나길 바래요.

  • 7. 토토
    '24.9.16 5:07 AM (110.15.xxx.225)

    상영 시간 15분 전에 우연히 작은 포스터 안 비틀쥬스 모습만 보고 재개봉 인 줄 알고 후다닥 갔다가...
    원글님 마음이 제 맘 입니다.
    나이 든 나디아 나오는데 약간 손 본 줄 알았어요. 회상 형식으로 시작 하려나?
    전편을 봐서 그런지 스토리도 식상 하고 바나나 보트송 식탁 장면 날아가고
    비디오로 봤기 때문에 기대하고 갔는데 허탈한 마음으로 나왔어요
    물어보는 사람들 한텐 명작은 후속작 보는게 아니야 라고 했네요
    모니카 벨루치는 나중에 찾아보고 오 역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8672 "尹 취임 후 안가 술집 형태로 개조 시도" .. 12 ,,, 2024/12/24 2,448
1658671 세라젬 작동 잡소음 2 dd 2024/12/24 923
1658670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강매강 강추해요!! 꼭 보세요!! 15 1111 2024/12/24 2,001
1658669 블랙요원 미복귀는 사회불안 2 .... 2024/12/24 1,028
1658668 남원시 및 지리산 실상사 가는 방법 6 마고딸 2024/12/24 896
1658667 추합 질문있는데요 5 ㅜㅜㅜ 2024/12/24 942
1658666 말린 생강차 마시는데 식욕이 떨어집니다. 4 뜻밖의 효능.. 2024/12/24 2,194
1658665 압구정 과학학원 중 소수 정예 혹은 1:1 현대고 과학 전문 소.. 2 ... 2024/12/24 954
1658664 美 타임스퀘어에 ‘서울은 안전’ 광고 띄운다 31 ㅇㅇ 2024/12/24 2,272
1658663 전복껍데기 4 정숙한 2024/12/24 1,019
1658662 이재명 싫어합니다 42 저는 2024/12/24 2,362
1658661 복귀안한 내란군인 복귀 촉구 6 시급 2024/12/24 1,484
1658660 CIA신고 수신거부 기사도 떴네요, 창피한 인간들 11 아야어여오요.. 2024/12/24 1,951
1658659 선거운동도 달라질것같아요 7 앞으로 2024/12/24 1,494
1658658 나이드니 사람들 이기심이 11 asdge 2024/12/24 3,337
1658657 딸들 유치원가면 다 이럼? 8 지나가다가 2024/12/24 2,331
1658656 포토] '수취 거절' 대통령 관저 앞에서 우편물 들고 있는 우체.. 10 에휴 2024/12/24 4,046
1658655 겉머리 상하는거 타고 올라가나요 4 머리상함 2024/12/24 1,202
1658654 상지대 vs 가톨릭 관동대 3 추합 2024/12/24 1,154
1658653 윤상현, 명태균에 ‘외교장관 청탁’ 의혹…김건희 만난다니 “니만.. 10 ... 2024/12/24 2,619
1658652 튀어나온 점 제거요 1 ... 2024/12/24 1,251
1658651 일상글)비염있는 경우 커튼보다는 블라인드(롤스크린) 하는게 나을.. 3 ㅇㅇ 2024/12/24 1,156
1658650 썰전을 특집으로 다시 한다고 그래요 11 ㅁㅁ 2024/12/24 2,267
1658649 남태령 시위 아니라 난동... 트랙터에 붙은 구호, 종북인가 16 그 놈의 종.. 2024/12/24 2,206
1658648 “김용현, 나라 위한 결단했다”…위문편지 보내는 육사 동기들 22 .... 2024/12/24 4,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