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몇년씩 떨어져 있는 중년 부부들 질문있어요

증년부부 조회수 : 4,397
작성일 : 2024-09-15 14:40:59

저희는 약 3년동안 남편의 직장일로 인해 떨어져 사는 중년 부부입니다.

물론 명절때는 들어오니 연2회정도는 만나네요.

제가 남편에게 정이 없는건지 남편이 들어오면 엄청 반갑지가 않고 그래요.

여러사정상 제가 남편이 있는 나라로 가기 힘든 상황이고요.

남편이 바람기 1도 없는 생활력 강한 남편입니다.

저희처럼 오래 떨어져 있으신 분들 중에  저와 같은 분 계실까요?

IP : 210.182.xxx.4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15 2:43 PM (118.235.xxx.14)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는 전형이네요.
    그래도 생활력 강한 남편인데 환영해주셔야죠.

  • 2. ㅁㅁ
    '24.9.15 2:45 PM (112.187.xxx.168)

    남자 사람
    기러기끝내고 가족들 들어올즈음 이혼준비 하더라구요
    오래 따로 살아보니 난 뭐지 싶어졌다고

  • 3. ....
    '24.9.15 2:50 PM (114.200.xxx.129)

    그건 남자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이겠죠.. 112님이 이야기 하는 케이스도 많을것 같구요
    나는 뭐돈버는 기계인가 하는 생각 남자도 그런 생각들것 같아서 이해도 가구요
    노력을 해야겠죠...

  • 4. 원글이
    '24.9.15 2:56 PM (210.182.xxx.49)

    그렇겠지요.
    저만 그렇겠나 싶은 생각은 했어요.
    상대방도 그렇겠구나 하는 생각은 했어요.
    노력을 해야 하는데...이게 참 어렵네요.
    저는 제가 연애를 오래 하지 않고 중매로 빠르게 결혼을 해서 그런가 이런 생각만 했어요.
    평소에 남편이 좀 강한편이어서 떨어져있으니 제가 세상 편했나봅니다.
    이쁜맘으로 바라봐야하는데..

  • 5. ^^
    '24.9.15 2:58 PM (223.39.xxx.231)

    부부라도 오랜만에 만나면 어색하긴하겠죠

    ᆢ지인이 그런상황인데요
    아는 이가 와이프쪽인데 그녀는 남편이 귀국하면
    거의 남편과 시간보내는 ᆢ타입이예요

    본인말은 외국에 오래있다가 오랜만에 국내로
    집에 왔으니 잘해줘야한다고 ᆢ엄청 신경쓰고

    맛있는 음식도 해주겠지만 같이 먹으러다니고
    카페ᆢ여행ᆢ나들이ᆢ모든 일 남편한테 맞춰서
    살아요

    남편분ᆢ출국하고나면
    우리가 자유부인~이라고 놀려요^^

  • 6. 요즘
    '24.9.15 3:00 PM (115.21.xxx.164)

    세상에는 여러가지 형태의 부부들이 있어요. 노력없이 되는게 없답니다 화이팅!!!

  • 7. ////
    '24.9.15 3:17 PM (151.177.xxx.53)

    세상에는 여러가지 형태의 부부들이 있어요. 노력없이 되는게 없답니다2222

    본인말은 외국에 오래있다가 오랜만에 국내로
    집에 왔으니 잘해줘야한다고 ᆢ엄청 신경쓰고
    맛있는 음식도 해주겠지만 같이 먹으러다니고
    카페ᆢ여행ᆢ나들이ᆢ모든 일 남편한테 맞춰서
    살아요2222

    나라를 넘어서 살다니.우리집은 양반 이었네요.
    일 년에 많이 보면 세 번 봅니다. 휴가받아 와서 일주일에서 열 흘간 묵어가요.
    그때마다 그사람 데리고 이리저리 놀러다녀요.
    우리집은 애들이 아교역할을 하지요. 애들 아니면 이 생활도 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 8. 원글이
    '24.9.15 3:24 PM (210.182.xxx.49)

    측은지심으로라도 노력할게요.
    저희도 열흘정도인데 오면 어머님 계신곳에 가봐야 하고 일반주택이 아닌 임차인들도 있는 건물이다보니 소소하게 손보다 보면 후딱 시간이 지나가죠.
    여태껏 들어와서 여행은 가 본 적이 없네요.

  • 9. 열흘정도면
    '24.9.15 3:34 PM (115.21.xxx.164)

    해외여행을 가세요. 부부도 추억으로 삽니다.

  • 10. ..........
    '24.9.15 3:34 PM (117.111.xxx.238)

    복받으신분이네요
    바람기도없고, 생활력도 강하다니
    연2회보면 최대한 잘해주세요

  • 11. 원글이
    '24.9.15 4:24 PM (210.182.xxx.49)

    그러게요.
    이렇게 긴 시간 떨어져있는 동안은 저희 부부의 추억은 없네요.
    장남의 자리 챙겨야하고
    아들 노릇 해야하고

  • 12.
    '24.9.15 6:42 PM (151.177.xxx.53)

    남편 너무 불쌍합니다.
    원글님 국내여행으로 기차여행도 있고, 버스여행도 있어요.
    찾아보면 벼라별거 다 있답니다.
    시간 때 맞는걸로 하나 골라서 남편과의 추억을 꼭 매번 만드셔야 합니다.
    세상에..집에오면 또 건물수리라니. ㅠㅠ

  • 13. 바람끼없다?
    '24.9.15 6:43 PM (118.131.xxx.18)

    지나가는 개가웃어요
    그거는 모르는일입니다.
    그런인간인줄 알았다 뒷통수 얻어맞음요.
    몸이 멀어짐 마음도 멀어지더라구요.

  • 14. 그냥
    '24.9.15 6:48 PM (118.235.xxx.53)

    바람끼없다 생각하며 살아야지 어쩝니까
    맨날 촉세우고 있으면 못살죠...
    같이 가 있을수 없다면 만날때만이라도 잘해주세요
    주말부부도 아니고 반년에 한번씩 만나는거라니..그 중간에 님도 휴가내서 다녀오시지 그러세요..

  • 15. 원글이
    '24.9.15 7:06 PM (210.182.xxx.49)

    건물.자잘한 손보는건 본인이 원해서 하는거예요.
    아무도 시키지 않죠.
    남에게 못맡기는 성격이랍니다.
    바람요? 이곳에다 아니라고 절대 아니라고 하는것도 웃긴 일같아요.
    여튼 오로지 미래에 촛점을 두고 사는 남편입니다.
    아마도 제가 남편이 한국에 나올때마다 똑같은 패턴으로 지내다 돌아가는게... 남편이지만 저랑은 추억쌓기가 없어서 기대도 없나봐요.
    오면 최선을 다해요.
    제 맘이 그렇다는 이야기지요.
    남편에게 다 맞추고 사는 사람이에요.

  • 16. ..
    '24.9.15 7:52 PM (119.197.xxx.88)

    배우자, 자녀, 부모 다 보는만큼 정들고 안보는만큼 멀어져요.
    그게 그냥 이치예요.
    부모자식간이야 혈연관계니 관계 멀어져도 그런대로 살지만
    부부는 다른거 같아요.
    이혼이 귀찮아서 그냥 그런 상태로 사는 사람들도 많지만
    나이들어 같이 살아야 한다면 노력해야 해요.
    직접 만날수 없으면 통화라도.
    가끔 만나면 매번 같은 일상 말고 연애때처럼 시간 잘 보내고.
    사람들마다 사는 방법은 다르나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진리.

  • 17. ㅇㅇㅇ
    '24.9.16 3:37 AM (189.203.xxx.217)

    노력해야할듯. 원글님같은분도 당연히 봤고 떨어져있어도ㅠ매일 화상채팅하면서 알콩달콩사는 사람도 봤는데. 최소 매일 카톡연락은 해야하지않을지 싶어요. 자식과 틀려 남이라...사랑이 식는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263 내용펑 27 2024/09/15 3,264
1630262 갑자기 당뇨전단계래요 11 2024/09/15 6,657
1630261 폐경전 생리주기 짧아지나요? 6 전조증상? 2024/09/15 1,699
1630260 지난 통장 처리? 3 11 2024/09/15 1,506
1630259 아까 새끼 낳은 길고양이글 올린사람 인데요 11 그럼 2024/09/15 1,719
1630258 염색 샴푸 쓰는 분들 만족하시나요.  18 .. 2024/09/15 3,314
1630257 동해는 23도네요. 날씨 비옵니다. 3 ... 2024/09/15 2,001
1630256 오일 스프레이 세척해서 재사용 하나요 6 ..... 2024/09/15 1,194
1630255 제습기로 버섯 말리고 있어요 .... 2024/09/15 591
1630254 미 외교전문지 "윤 대통령 지지율, 회복 안 될 듯&q.. 17 __ 2024/09/15 3,446
1630253 최초 기상캐스터 김동완 님 돌아가셨네요. 19 2024/09/15 4,473
1630252 지방 비학군지인데 특목고 준비하면 생기부 필요한가요? 6 ..... 2024/09/15 856
1630251 다른건 현대적인 마인드인데 제사를 왜못놓을까요 10 ㅇㅇ 2024/09/15 1,825
1630250 드라이빙슈즈 6 .. 2024/09/15 1,245
1630249 조상신 없어요 35 ... 2024/09/15 5,478
1630248 제가 아픈데 남친이 참 무심해요 60 . 2024/09/15 7,653
1630247 머리가 3주만에 한 0.5cm 자라나요? 5 진자 2024/09/15 1,138
1630246 급)갈비 구제 해주세요 9 ... 2024/09/15 1,139
1630245 오늘 시누이랑 밥먹자는 남편 32 마늘꽁 2024/09/15 17,890
1630244 한살림 유기농 고춧가루 안에 방습제 들어가 있나요 5 ........ 2024/09/15 1,183
1630243 심심한분들 넷플릭스 콘텐츠들 추천해요 4 .... 2024/09/15 2,697
1630242 조상신이 없다고 생각하다가도 꿈에 22 수수 2024/09/15 4,206
1630241 장보러가야하는데 .. 2024/09/15 625
1630240 고속도로 휴게소 최다 판매 메뉴 순위 3 휴게소 2024/09/15 3,012
1630239 엘에이갈비 샀는데 추가 양념안해도 될까요 4 돈벌어서 2024/09/15 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