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조조로 남편과 보고 왔는데
남편과 나오면서 서로 쳐다보며 피식 웃었어요.
영화가 어떻게 된게 황정민 출연분량이 87%는 되는듯.
전작의 조연들 다시 다 나오던데 하나도 활용 안 하고
오로지 황정민만을 위한 영화인데
문제는 어떤 역을 맡아도 똑같은 연기만 하는 황정민예요.
사람들 웃었던 대사는 딱 3번.
나머지는 오로지 황정민과 액션.
빌런이 왜 빌런인지 어리둥절해지는 설정과
너무너무 루즈한 전개.
다들 킬링타임용으론 넘 재밌다더니 전 아니였어요